정인순

이웃이란

아빠와 함께 2024. 12. 15. 21:36

이웃이란 241215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오늘은 역시 천국 이야기입니다. 천국 이야기인데 어떤 사람이 천국을 가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예수님이 내신 문제를 맞춰야 돼요. 예수님께서 문제를 하나 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문제를 내니까 여기 듣는 사람들이 “예수님. 예수님이 하시는 거 그 무슨 말인지 제가 알아듣습니다. 예수님 뜻은 하나님이 주신 그 문제 율법을 다 지켜야 천국 간다는 뭐 그런 이야기죠.” “그래. 그런 이야기다.” “그러면 그 말씀이 많으니까 그걸 요약을 해 가지고 짧게 이야기하면 짧게 이야기를 하면 이런 겁니까? 하나님을 니 목숨보다 더 사랑하고 이웃도 니 목숨보다 더 사랑하라. 그런 이야기입니까?” “그렇다. 그런 이야기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하는 말이 “그렇다면 이제 문제를 알았으니까 내가 그걸 지키겠습니다. 그런데 딴 것은 다 이해되는데 그 이웃이 누굽니까?”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그 이웃이 누굽니까? 이웃을 알아야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말을 지켜야 천국 간다면 그 이웃이 누굽니까 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주님께서 “이웃? 지금부터 내가 이웃 설명할 테니까 잘 들어. 잘 들어. 이웃 설명할 테니까.” 어떤 사람이 길을 가는데 여기에 강도가 등장했어요. 강도가. 강도는 눈에 뵈는 게 없어요. 돈을 뺏기기 위해서 그냥 몽둥이고 뭐고 죽든 말든 상관없어요. 자기만 살면 그만이니까. 몽둥이 들고 그 사람을 그냥 죽도록 때렸어요. 왜? 죽어야 반항을 안 할 테니까. 그래 때리고 그 사람 갖고 있던 돈과 여러 가지 것을 신났다 하고 이제 뺏어 갔어요. 강도떼가 등장해서.

근데 이제 그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요? 그 사람이 길바닥에 쓰러져 있겠죠. 아직 이웃이 누군가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이웃이 없어요. 그런데 여기에 쓰러진 사람 강도에 맞아 쓰러져 있는 사람 그걸 보고 여기에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는 제사장이 쓱 지나가면서 제사장은 그 당시에 근처에 예루살렘이 있는데 거기서 이제 예배를 봐야 되기 때문에 빨리 가야 돼요. 빨리 가는데 “강도 사람 만난 사람이 있네. 그렇지. 요새 강도떼가 많지. 주의해야 되는데. 아이고 저 사람 참 운이 나쁘네. 아이고 저렇게 엎어졌다가 그냥 죽어라.” 그냥 갔어요. 갔어요.

그냥 가고 그다음에 역시 이제 예배에 도움 되는 사람이 이제 집사들이 있는데 집사들이 레위인들이 있어요. 제사장도 지나가고 레위인들도 지나갔어요. 거기에 여리고로 내려가는 예루살렘 그 길에는 이렇게 여리고로 예배드리기 위해서 사람들이 왕래하거든요. “강도 사람 만난 사람이 있네. 한번 내려가 볼까? 뭐 거의 죽었네. 이거. 죽었어. 숨은 까딱하다마는 아이고 내가 지금 바쁜데. 가야 되겠다. 가야 되겠다.” 하고 “다음에 내 다시 올 때 살아 있으면 그때 도와줄게요.” 하고 가버렸어요.

그래서 이런 노래가 있어요. 모금함 앞에 몇 미터 앞을 두고 한 노래가 있어요. 모금함 앞을 몇 미터 앞에 두고, 김상대가 불렀던 노래입니다. 모금함 앞에서 모금해야 되는데 돈이 아까운 거예요. 몇 미터 앞을 두고 뒤돌아섰다는 이 내용이 그 노래가 있어요.

그래서 그다음에 보니까 여기에 강도 만난 사람에게 누가 왔는가? 하나님과 상관없이 그 당시 엉터리 하나님 믿는다고 욕을 많이 얻어먹은 사마리아 사람이, 사마리아 사람이 그냥 하나님하고 상관없어요. 없고. “어! 강도 만난 사람이 있네. 가만히 있어 보자. 죽어가네. 숨을 쉬네. 내가 안 건졌으면 큰일 날 뻔했네.” 하고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렇게 다가가서 “봅시다. 어찌 이렇게 됐구나.” 하고 그 사람을 응급 처치하고 그다음에 자기가 타고 왔던 그 노새에다가 그 사람을 얹어서 어디로 데려가는가? 그 당시에는 병원이 따로 없고 그냥 쉴 수 있는 여관이 병원이었어요.

병원에 가가지고 병원 주인에게 “이거 이 돈을 내가 쓰려고 했는데 오다 보니까 이렇게 강도 만난 사람이 있어서 내가 나중에 깨거든 당신 치료비 다 했고 당신 먹을 것까지 준비했다고 이렇게 전해주세요. 그리고 그 사람이 이거 누가 주더냐고 하거든 이거는 오다 주었다고 이야기 하세요.” 하고 이렇게 해가지고 “혹시, 잠깐 잠깐 잠깐! 혹시 돈이 더 들거든 내가 일단 그 사람 치료해 주고 내가 다시 와서 그 추가되는 비용은 내가 다시 와서 당신한테 줄 테니까 그 사람 낫는 데 있어서 하등 소홀함이 없도록 좀 조치를 합니다.” 하고 부탁했어요.

그 이야기를 딱 하고 난 뒤에 이제 질문 들어갑니다. 객관식입니다. 이 하나님 모른다고 소문난 하나님을 안 믿는다고 하는 이 사람과 여기 제사장과 레위 사람 이 셋 중에, 셋 중에 누가 이웃이 될까요? 두두두 누가 이웃이 될까요? 두두두 누가 이웃이 될까요? 강도 만난 사람의 누가 이웃이 될까요? 제자들은 “가만히 있어 보자. 하나님 믿는 사람? 하나님께 예배하는 사람? 하나님께 봉사하는 사람? 아닌데. 강도 만난 사람하고 관계없잖아요. 이건 지 천당 가려고 하는 거잖아. 관계없어요.” 강도 만난 사람과 관련이 있는데 이웃으로서의 행동을 보인 사람은 누구겠습니까?

지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지나가다가 이렇게 모든 걸 도와준 분, 이것이 바로 이 사람의 이웃이 되겠죠. 그렇다면 저는 여러분께 질문합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과 아무 상관도 없는데 도와주신 분은 누굴까요? 우리가 하나님 믿든 안 믿든 상관없이 그냥 우리를 강도 만난 사람으로 결정지은 사람 누굽니까? 그분은 누구죠? 강도 만난 사람. 지금 이 강도 만난 사람을 도와준 사람은 자기의 돈과 자기의 노새와 자기의 옷까지라도 자기의 모든 것을 강도 만난 사람에게 다 내어줬잖아요.

그러면 질문을 쉽게 하겠습니다. 나를 위해서 모든 걸 다 내어준 자, 소중한 것까지 다 준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두두 두두 이 세상에 누구겠습니까? 1번 그런 사람이 없다. 2번 그런 사람이 있다. 몇 번 있겠습니까? 그 사람 누구예요? 하나님하고 상관없어요. 내가 믿든 안 믿든 상관없어요. 나를 볼 때 “아이고 이 지옥 갈 인간아.” 이렇게 보시면서 자기의 모든 걸 주신 분이 누구죠? 바로 예수님이죠. 그래서 모든 말씀은 사람이 못 지킵니다. 오직 예수님께서 지킵니다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다 지켰습니다. 우리는 믿기만 받아들이기만 하면 돼요. 우리가 지키는 게 아니고 예수님이 지킨 것을 그걸 받아들이면 우리가 바로 예수님과 더불어 이웃이 되어서 천국 가는 거예요.

제자들은 말하기를 “하나님도 모르는 이 사마리아 사람이 이웃이라고 이야기했죠.” 그러니까 주님께서 또 숙제를 냅니다. “너도 이와 같이 자비를 베풀어 봐라.” 자비를 베풀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이 세상에 강도 만난 사람이 없어요. 전부 다 강도 만난 사람도 강도 만난 사람 아니에요. “아 참. 대단한데. 그때 한번 17대 1로 싸우는 건데.” 이런 식으로 스스로 자기를 자기가 쓸모없는 인간으로 간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나는 오다가다 얻어맞아야 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요. 나도 이제부터는 체육관에 다녀가지고 힘써야지 이렇게 해서 자기에게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뿐이에요. 그러니까 어느 누구도 강도 만난 사람이 없어요. 없으니까 주님을 안 믿는 거예요. 스스로 자기 힘으로 일어서려고.

그런데 하나님의 성령이 오시게 되면 내가 일어서려고 하고 노력하는 이 자체가 이게 바로 마귀라는 강도한테 얻어맞은 그러한 강도 만난 사람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오직 주께서 이 모든 문제를 친히 다 해소하고 해결했다는 것을 주님이 하신 이 십자가의 피를 믿는 사람, 이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과 함께 있는 말씀의 세계의 사람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 예수님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알게 하옵소서. 우리가 얼마나 우리 스스로 설 수 없는 가련한 존재인 것을 이제는 기쁘게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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