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희'라는 아뒤로 올려진 글입니다. 자기 아내라고 하는군요(홀리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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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훈목사)
칼럼을 읽었습니다. 아주 잘 읽었습니다.
목사님이 왜 이렇게 악날하게 말씀하시는지 아주 잘 표현하셨습니다.
"그 결과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들 1. 행하는 것은 의미 없음을 절감 2. 행해도 죄니 안하고 말자 식의 삶 3. 점점 성깔대로 살아가기 4. 평소 성깔대로 사는 것을 방종하는 삶이라 여기지 않음 5. 십자가 잣대로 정죄하기 6. 삶에 기쁨을 점차적으로 잃어감"
손 목사님이 이근호 목사님을 맹종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어떻게 나와는 저렇게 다른 결과로 나타날까? 해서 이 글을 씁니다.
첫째,이제 이 마을을 자기 마을로 소유해서 행하니 삶의 기쁨이 있지요. 이근호만 가장 앞세우다가 자신이 주인행세하니 어떻습니까? 뿌듯하지요. 맨날 뒷꽁무니만 따라 다니다가 이렇게 왕노릇하니 살만하실 것입니다.
둘째 그러니 십자가 지신 주님이 거추장 스럽지요.
셋째 그러면서 이제 정말 성깔대로 사는 양무리 마을 사람들을 옹호하고.
네째 그러면서 점점 성깔대로 글을 올리고 쓰고,
다섯째 그러면서 말만하고,
여섯째 그러면서 자신이 행하는 것을 아주 의미 있는 것으로 간주하네요.
제가 다시 목사님이 질문 드립니다. 그러면 그동안 손무성 목사님은 어떻게 사셨습니까? 목사님이 지적하신 1번에서 6번으로 사셨습니까? 아니면 다르게 사셨습니까? 저는 그것이 가장 궁금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그런짓 하도록 설교하셨습니까? 아니면 십자가를 믿은 성도로 살아라고 설교하셨습니까?
이게 또 궁금합니다.
만일 목사님께서 자신이 그렇게 사셨다면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근호 목사를 비판하지 마시고 자신을 비판하셔야 합니다. 이근호 목사는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부족한 면을 누가 말씀하셨는데, 그런 모습 없는 인간 있습니까? 누가 그렇습니까? 성화를 주장하는 박영선 목사가 그렇습니까? 무식한 말씀은 그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똑 같습니다. 이근호 목사의 생활과 박영선 목사의 생활을 비교하면 누가 더 나은 삶을 살까요. 목사님의 기준으로,아니 박길현 목사나 이근호 목사, 이상봉 목사 다 들어 비교해 봅시다.
제가 왜 이렇게 무식하게 글을 쓰는지 아시기는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둘째로 20년동안 설교를 어떻게 하셨습니까? 님이 주장하는 그런 짓 하도록 설교했습니까? 아닙니까? 그렇다면 목사님은 주님의 원수로 행한 것입니다. 주님을 증거해야지 지 한몸 편한대로 살도록 설교 했으니 말입니다.
그래 이제는 다 걷어 치우고 과거와 달리 설교하시겠다. 제가 다시 묻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행하고 사시길래 그렇게 당당하십니까? 양무리 인간들도 완전히 개떡 같은 인간들인데, 실명도 사용않고 뒤에 꼭꼭 숨어서,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선한 양심을 따라 사는 삶입니까? 그게 주님을 두려워 하는 것입니까?
지나가는 개가 보아도 웃을 일입니다. 목사님께서는 저의 질문에 대해 답할 가치도 느끼지도 못하시는 모양입니다. 아니며 준비하시든지.
제가 너무 무식해서 그러십니까? 그렇다면 목사님은 스스로 자신의 말에 모순을 갖고 있습니다. 사랑이 전혀 보이지 않으니 말입니다. 이게 십자가의 사랑입니까? 목사님의 주장대로라면 십자가의 사랑은 이런식으로 나타나지 않지요.
제가 정말 궁금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도대체 양무리 인간들은 어떻게 살길래 그런 주장을 할까.
왜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지 아시지요. 목사님이 다 행위를 거론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목사님 수준에서 행위를 계속해서 걸고 넘어지는 것입니다.
제가 목사님의 속을 들여다 볼까요? 20년동안 이근호 목사를 따라 목회 해 보니 남는 것은 내가 직접 돈 버는 방법밖에 없더라. 성도들은 다 자기 이익만 챙기고, 그렇다고 기도도 열심히 하지 않고, 그렇다고 교회 봉사도 열심히 하지 않고, 그렇다고 헌금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 열 받지, 이근호 신학을 반성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그래 설교를 제대로 하지 않았어. 자꾸 죄인 죄인이라는 말만 했기 때문에 성도들이 그런 것이야. 이제는 헌금 설교도 하고, 행함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야지..
이렇게 돌아 선 것이지요. 결국 무엇 때문일까요? 돈입니다.
앞으로 손 목사님은 성도가 헌금 잘하는 것으로 가장 기쁨을 삶을 것이며, 그것이 가장 주님을 잘 섬기는 행위라고 간주할 것입니다.
이게 우리 옆집에 있는 목사가 생각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 아무리 열심히 하고 봉사 아무리 열심히 해도 돈 안 내면 뭐합니까?
하도 세속 세계를 오래 떠나 계셔서 이런 사실들을 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정석훈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