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강-YouTube강의(성신과 성령 창세기 1:2)20210302-이 근호 목사
제343강, 제목은 ‘성신과 성령’. 구약에는 성령이 안 나옵니다. “구약에 하나님의 신이 나오고 하나님의 영이 나옵니다.” 그 말도 맞죠. 구약에는 하나님의 영이 나오고 여호와의 영 또는 하나님의 신이 나오는 건 맞는데 그 말도 맞지만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요. “(구약에는) 성령이 안 나옵니다.” 이것도 중요합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신다. 이것을 하나님의 영이라고 해도 괜찮은데요. 하나님의 신이 운행한다는 그것을 보고서 ‘아직 성령은 안 오셨다’ 라는 것을 생각해봐야 돼요. 아직 성령께서 오지를 않았다.
그러니까 천지창조하신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해서 창세기 1장에 천지창조 된 그것으로 모든 하나님의 일이 마감되었다고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마감된 게 아니에요.
그럼 마감은 언제냐? 그것은 종말의 영이 와야 됩니다. 종말이라는 것은 끝장내는 영, 끝장났음을 알려주는, 통보하는 영. 그럼 끝장이라는 것은 뭐가 있어야 끝장이잖아요. 그러면 하나님의 영이 수면에 운행하는 그 천지창조가 끝장나는 겁니다. 그리고 천지창조 그 안에 인간들도 들어있고 모든 피조물이 다 들어있죠.
그래서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한다는 말은 무슨 단계를 이야기하느냐 하면 없던 피조물들이 만들어지기 직전의 단계를 뜻합니다. 모든 만들어진 것들은, 악마도 피조물이니까 악마도 포함해서 악마, 인간, 천사들도 포함해서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신의 조치에 의해서 관리대상으로 창조되었다고 보시면 돼요.
그러면 하나님의 영이, 하나님의 신이 있다는 말은 ‘하나님의 신이 하시는 그 기능을 내포하고 있는 피조물들만 이 땅에 창조되었다’고 설명해도 상관없습니다. 맞는 이야기가 돼요. 왜냐하면 피조물 이전에 신이 운행했으니까.
그럼 피조물 세계의 해야 될 일은 뭐냐? 하나님의 영이 자기가 만드신, 창조하신 세상을 끝장내는 그 스케줄, 그 과정을 나중에 마지막 영, 종말의 영인 성령이 오시면서 성신이 관리한 그 모든 것이 성령이 와서 최종 정리정돈, 마감이 되고 완료가 되는 겁니다, 피조세계가.
따라서 피조세계는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처음 성신이 있을 때는 몰라요. 왜냐하면 조금씩 조금씩 하나님의 성신에 의해서 일이 이루어지는 과정이고 마감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씩은 드러나지만 최종적인 것은 안 드러났단 말이죠. 최종적인 것은 어디서 드러났는가. 바로 성령이 올 때 최종적인 것이 드러나는 겁니다.
뜸들이지 않고 미리 말씀드리면 피조세계는 둘로 나뉩니다. 하나는 천국이고 하나는 지옥이에요. 왜? 심판이니까. 예수님께서 오실 때에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요단강에서 무슨 일이 있었죠. 세례요한이 사람들에게 물세례를 주려고 요단강에서 세례를 주었는지 아니면 세례요한이 예수님에게 세례를 줌으로써 예수님에게 성령이 임하는 것을 보여주는 그 장이 되기 위해서 세례요한이 사람들에게 물세례를 줬는지를 한번 생각해봐야 돼요.
어떤 현장을 조사한 거예요, 세례요한이. 세례요한도 물론 성령이 임해서 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했다. 그리고 예수님도 성령이 임하죠. 그러니까 예수님이나 세례요한이나 공통점이 있다면 둘 다 성령의 일을 했다는 거예요.
아까 성신의 기능은 이 세상을 마지막까지 관리하는 거죠. 성령은 모든 것을 마감 짓는 거예요. 종말에 심판하는 겁니다. 분류시키는 거예요. 천국 갈 자와 지옥 갈 자를 분류시키는 겁니다.
최초로 성령 받은 사람이 누구냐. 성령 받은 세례요한이 시간적으로 예수님보다 앞서지만 그러나 세례요한은 최초의 인물로 누가 있다는 것을 아느냐 하면 바로 예수님이 최초로 성령 받은 분이다. 성령을 받은 분이에요, 성신을 받은 것이 아니고. 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 심판주가 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모든 것을 마감하고 분류하고 결정짓기 때문에.
자, 그렇다면 그 예수님께서 성령이 하실 분으로서 세워놓은 분이라면 예수님이 하신 그 일이 모든 것을 다 이루었을 경우에는 전에 이 창조세계에서 성신이 하던 그 일, 모든 것을 관리하는 그것을 성령의 자리에서 성령의 완성된 위상에서 위치에서 세상 모든 것을 관리하기 위해서 한량없이 성령이 나오시는 거예요. 그것을 가지고 성령세례라고 하는 겁니다. 성령세례.
최초의 성령세례 받은 분이 예수님이고 성령이 하시는 그 심판의 기능을,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마감했을 경우에는 이 마감했다는,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는 그것을 선물로 주기 위해서 자기 백성에게 성령을 주시는 겁니다.
그 이야기가 사도행전 2장 33절에 나옵니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성령을 예수님께서 계속해서 부어주신다는 것은 요한복음 1장에도 나오지만 자기 사람에게 성령을 계속해서 부어주신다는 이 말은 비로소 피조물이 무엇을 해야 할 지 최종적으로 드러난 거예요.
성령 받은 피조물, 성도죠, 성도가 할 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주가 되게 하셨다는 말, 사도행전 2장 36절에 나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찌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을 하기 위해서 창세기 1장 1절, 천지창조는 만들어졌어야 되는 거예요.
지옥 가는 사람도 마찬가지고 천국 가는 사람도 마찬가지고 예수그리스도가 주가 되셨다. 그것은 모든 것의 모든 관리가 다 끝난 상태, 더 이상 남겨진 게 아무 것도 없이 최종 확정된 그 무엇, 성령을 받은 사람만 그 사실을 알아요.
그러면 성도란 성령세례 받은 사람으로 최종 마감된 것이 무엇인지를 유일하게 아는 사람들이에요, 이 땅에서. 모든 게 마감되었다. 그러면 성도가 다른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고 주님께서 저 사람을 천국 보낼 것이냐, 지옥 보낼 것이냐 어디로 분류해서 보낼 것인가를 성령 받은 사람은 그런 관점에서 상대방을 만나는 겁니다. 가족을 대하는 거예요. 애들이나 남편이나 자식이나 아내나 어떤 사람을 만나도 저 사람이 최종 천국 갈 것인가, 지옥 갈 것인가 그런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것.
예수님도 바로 그런 관점으로 이 땅에서 활동하셨거든요. 내 백성,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왔다. 그렇게 해서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는 것을 아는 이것이 피조물로서는 마땅히 해야 될 일이에요. 지옥 가는 사람은 지옥 가서 알아요. 이 땅에서는 모르고 지옥 가서 예수님이 심판주라는 것을 그때는 화들짝 놀라면서 알게 되는 겁니다. 죽은 자나 산 자나 다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기 때문에 알죠.
그러나 성도는 그걸 미리 알았어요. 미리 안다면 이미 최종을 알았기 때문에 평소에 살아가는 일상의 모든 태도가 확연하게 성도 아닌 사람과 달라도 너무 달라요. 피조물로써는 해야 될 것이 확정 났기 때문에 뭔가 확실하게 알게 됐다는 데에서 오는 그 안도감과 완성도, 만족감 이것은 세상의 어떤 것도 줄 수 없는 겁니다.
내가 해야 될 일이 이미 확정 나버렸는데 허겁지겁, 주저주저, 당황스럽다, 어쩔 줄 모른다, 주여 내 인생에 왜 이런 일이 생깁니까? 이러한 것들이 이제는 시답잖은 일들이 되어 버려요. 생각할 필요조차 없는 일이 되는 거예요. 성도는, 성령 받은 사람은 오직 그리스도의 일만 생각하면 오케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