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상처

아빠와 함께 2020. 6. 3. 09:08

나는 의인하고, 잘난 체하는 인간하고 나는 혼인하지 않겠다. 나는 못난 처자하고 하겠다. 내가 살리지 아니하면 누가 와도 못살리는 그런 인간하고 나는 혼인하겠다. 내 신부로 맞이하겠다. 그 사랑이 아가서에 나오는 사랑입니다.

주님이 사랑할 때 우리의 마음가짐은 뭐냐 하면 천하에 못난 존재라는 것이, 이상하게 그게 느껴져요. 이것은 사람의 능력이 아닙니다. 사랑이 왔기 때문에 내가 나를 챙길 마음이 들지를 않아요. 내가 못났잖아요. 그러면 못난 대로 그냥 내버려둬요, 자꾸 수습하지 말고.

아, 내가 옛날에 이정도로 못나진 않았는데. 자꾸 요령부리고 자기를 꾸미고 하지 마세요. 관리하지 마세요. 주님이 아주 싫어하십니다. 네가 만약에 잘났으면 주님한테 ‘내가 이만큼 했습니다.’ 맨날 자기 생색낼 거 아니냐. 그런 사람은 필요 없어요.

 

자기를 미워할 정도로, 자기 생명을 사랑하지 않을 정도로 그래서 나로 인하여 상처받지 않는 관계. 그게 주님의 사랑입니다. 더 이상 나로 인하여 상처받지 마세요. 나의 못남으로 인하여 끙끙 앓지 마세요

 

-십자가마을 유튜브강의 200602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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