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음과 없음,
없음과 있음의
차이는
오직 피 뿐이다.
나는 내가 있다고 하고
주님은 너는 없다고 하시고
나는 나 외에는 아무도 없다고 하고
주님은 주님만 있다고 하시고
피는 모든 것을 있음에서 없음으로 만들고
피는 모든 것을 없음에서 있음으로 만든다.
피 앞에 우리는 손 쓸 겨를도 없이
피 앞에 우리는 재주 부릴 짓도 없이
피 앞에 우리는 농담할 여유도 없이
피 앞에 우리는 변명할 여지도 없이
피 앞에 우리는 사정을 봐달라고 빌 것도 없이
피 앞에 우리는 형편에 대해 떼 쓸 것도 없이
피 앞에 우리는 열심히 일할 것도 없이
피 앞에 우리는 잘 지낼 필요도 없이
피는 모든 것을 무참히 공격하고
피는 모든 것을 차압하고
피는 모든 것을 삼킨다.
할 말 없다... 가면 갈수록 예수님이 대신 흘린 피만 보이기에...
그러나
할 말 있다...살면 살수록 예수님이 대신 흘린 피만 보인다는 것을...
이것이 예수님만의 사랑인가??? 그렇다. 예수님만의 사랑이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내게 능력 주시는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