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만들어내요, 성령이 와서. 만들어낸다고요. 만들어내게 되면 언약에 의해서 불로서 만들어낸 그 언약 완성을 그다음부터는 피로서 우리의 죄를 표백해줘요. 예수님의 피로서. 불로서 심판하고 피로서 표백하고. 그래서 거기서 피가 묻힌 새로운 피조물이 예수님의 레위 언약의 완성자 안에서 새롭게 잉태되어 탄생합니다. 이 땅에서 교인들이 성경 보고 연구해서 자기 자신을 갈고 닦고 성화하고 이게 아니에요. 새로운 피조물이라고요. 따라서 새로운 피조물이냐 아니냐 어떻게 아느냐? 세례요한 같은 그런 오해하지 마시고 십자가에서 다시 생각하는거에요, 십자가에서.
십자가의 의미가, 다 이루었다는 의미가 뭔지를 그제서야 아는 거에요. 다 이룬 것이 우리 안에 들어오니까 그게 십자가의 다 이루었다는 것을 드러내니까 그다음부터는 뭐냐? 그다음부터는 이 세상의 것을 가지고 사는 게 아니고 이 세상에 없는 그 용서와 사랑, 믿음과 소망, 주께서 선물로 주고 주께서 공급하시는 그 성령의 은사로 살아가는 사람, 이게 이미 시작된 천국 생활이에요. 손님이 오든 말든, “내가 집을 왜 치워?”
나는 그저 용서받은 기쁨으로 모든 걸 용납받은 기쁨으로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다 해놓으신 그 선물 안에서 이미 천국 생활은 시작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의 존재 자체가 세상 사람한테, 다른 노선에 속한 사람한테는 뭐가 되느냐? 심판이 돼요. 불같은 심판이 되는 겁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 십자가의 영으로 다시 새롭게 세상을 보게 하옵소서. 우리가 아무것도 예상치도 못하고 해내지 못한 것을 주께서 레위 언약을 다 이루어서 그 흘린 피로서 우리를 깨끗케 해 주시니 이것으로 충분함을 깨닫는 기쁨의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