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뽑기 240609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이 땅에 예수님께서 오실 때 혼자 왔죠. 같이 천사 데리고 오고 천사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같이 데려온 사람은 없었어요. 예수님 혼자입니다. 혼자인데 예수님께서 일하시면서 열두 명을 새로 뽑았어요. 12명 뽑는 것은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을 무효화시키는 거예요. 무효화시키고 그거는 됐고, 내가 이제 12명을 뽑을 거야. 제자 뽑기 나왔을 때에 예수님의 제자 되겠다고 나선 사람 아무도 없었어요.
왜냐하면 예수님의 그 삶이 자기한테는 자기하고 안 맞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전혀 맞지가 않은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은 왜 그러냐? 자기 할 일이 있는 거예요. 여기 어떤 사람이 있었냐 하면 베드로라는 사람은 자기 할 일이 있었어요. 고기 잡는 일이었어요. 고기 잡는 일이 있어야 자기가 고기 잡아서 밥 먹고 사니까 자기 일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근데 고기 잡는 일을 하는데 여기 어느 날 보니까 고기가 이상하게 한 마리도 잡히지 않았어요. 어디 갔지? 그 많던 고기 다 어디 갔지? 어디 갔지? 이상하다.
오늘따라 왜 그럴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일부러 베드로에게 제자 삼기 위해서 베드로한테 고기 잡히는 고기한테 다 이야기했어요. “고기. 고기 저리 가. 저리가. 저리가. 내가 베드로에 할 일이 있으니까 저리 가.” 고기가 그물에 하나도 잡히지 않아가지고 낙담을 해가지고 베드로가 딱 앉아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이야기했습니다. “니가 고기 지금 낙담하면 고기 안 잡히지? 니가 배 오른편에 한번 잡아봐라. 오른편을 한번 던져봐라.”
그러니까 베드로가 하는 말이 “제가 밤새 잡았습니다.” “그래. 밤새 고기 잡은 거 아는데 내 말 듣고 한번 오른편이나 한번 던져봐라.” 오른편에 던져보니까 그 도망쳤던 고기들이 주님의 지시에 따라서 이게 원격 조정이 되었는지 온 그 동네 그 갈릴리 바다 동네 고기가 전부 다 베드로 배한테 집결해가지고 다 쫓아오고 있었던 거예요. 다 오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같은 동료들하고 베드로 하고 놀래가지고 “잡아당겨! 잡아당겨봐!” 그물에 고기가 너무 많아요. 그물이 찢어질 판이에요. “스톱! 그만! 그만. 그만 됐다.” 나중에는 고기가 배가 침몰될 지경으로 배가 그 정도로 고기를 많이 잡았어요.
딱 그 일을 하고 난 뒤에 지금 순서가 낙담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이렇게 오른편에 던지라고 하니까 고기 잡으니까 지금 베드로가 막 인상이 확 놀래가지고 있습니다. 그럴 때 베드로가 이거 뭐 있다. 이거는 내가 생각했던 세상하고 다른 세상이 왔다. 이거는 내가 알던 사람과 전혀 다른 분이 내 곁에 찾아온 거다. 하고 와가지고 텀벙텀벙 배에서 내려가지고 예수님 앞에 엎드립니다. 엎드리고 하는 말이 “예수님 제가 죄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저한테 뭐 시킬 일이 있는 것 같은데 저 같은 것은 아무 쓸모짝도 없고 주님 앞에 전혀 도움 안 될 거예요. 주님 그러니까 나는 이런 고백 처음입니다마는 저 죄인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저를 나 같은 거 상관하지 말고 안 맞았다 치고 저를 떠나보내소서.” 그렇게 하니까 예수님께서 “그래? 그렇다면 이제 니가 나의 제자가 돼야 된다. 니가 나의 이제는 니가 방금 뭘 잡았지?” “고기 잡았습니다.” “그래. 이제부터는 니가 고기 잡지 말고 사람을 잡고 낚는 어부가 되어라.”라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제자 삼았습니다.
제1호 제자죠. 아직까지 배가 12척 11척이나 남아있어. 이제 12명을 뽑는데 첫 번째 걸려든 이 베드로가 바로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고백할 때 지가 알아서 고백한 게 아니고 유도했지요. 나 같은 인간은 주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닙니다, 라는 것을 유도하고 그 사람을 예수님께서는 제자로 삼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12명을 했습니다.
12명을 제자를 뽑아서 해놓으니까 그들은 나는 죄인입니다. 내가 나는 구원받을 자격도 없습니다, 라고 했던 그 제자들이 예수님하고 다니면서 좀 이렇게 환영도 받고 같이 인기도 얻고 놀라운 사실은 그들이 예수님이 주신 능력을 발휘하니까 마귀가 귀신도 하늘에 떨어지고 귀신 들린 자도 나가고 병든 자도 고치고 막 이런 능력이 막 나오는 거예요.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귀신아 나가라 하니까, 아이고 잘못했습니다 하고 귀신이 막 나오고 이런 일이 벌어졌다 말이죠. 아픈 사람이 병이 낫고. “내 손이 이런 게 있었어? 이런 능력이 있었어?” 하고 그다음부터는 자기 자신들을 대단한 존재로 이제 여기기 시작한 거예요.
역시 예수님은 짱이다. 예수님은 최고다. 예수님 제자 되기 잘했다. 이렇게 우쭐대면서 그다음부터는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하면 “예수님. 근데 의문점이 하나 있는데요. 우리가 예수님하고 천국 가잖아요. 가게 되면 우리 12명인데 그중에서 누가 왕초가 됩니까? 누가 높은 자리에 앉습니까?”라고 그런 질문까지 막 저희끼리 하고 싸우고 이랬어요.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니가 지금 분명히 내가 부를 때는 너희들이 죄인이다. 나는 내 같은 건 쓸모없다. 나는 천국 못 간다. 당연하다. 이렇게 어려운 마음으로 나와 놓고 어느새 니가 마음가짐이 뭐 이거 세상적인 마음가짐하고 니가 똑같이 되었구나. 누가 잘났냐 누가 높으냐 누가 더 우수하냐 하는 것은 이 세상에 이 지옥의 세계에서나 그게 이야깃거리가 되는 것이지 천국에서는 그런 것이 소용없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니가 어린아이같이 되지 아니하면 천국 못 간다고 이야기했어요. 이 어린아이들. 너희들도 누가 공부 잘하고 누가 잘났나 누가 돈 많나 그런 거 자랑할 거예요? 자랑 안 할 거예요? 니가 이제 아직 어린아이가 어린 아이는 이 돈 5만 짜리 줘도 몰라요. 오만과 카라멜을 어느 게 더 좋아하면 카라멜이 더 좋다는 거. 아직 돈을 몰라. 근데 좀 더 살아가게 되면 드디어 우쭐대기 시작하게 되는 거예요. 누가 더 높고 누가 더 힘이 세냐?
그래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너희는 이제 내가 너희를 누가 더 높으냐가 아니라 누가 더 자기를 남을 위해서 희생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내가 바꿔줄게. 나는 그걸 원한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들도 반드시 마시게 될 것이다.” 이렇게 했어요. 그럴 때 “저게 무슨 말이지? 우리가 남을 위해 희생한다는 말이 무슨 말이지? 예수님이 왜 죽어야 돼? 저렇게 잘났으면 됐지. 왜 죽어야 돼?” 이해 못했어요. 예수님께서 십자가 달릴 때 그들은 다 도망갔습니다. 도망가고 그리고 그들은 다시 옛날 생활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난 뒤에 그 바닷가에서 예수님이 다시 그들 앞에 세 번째 나타났어요.
두 번째는 그들이 벌벌 떨 때 나타났고 문 닫을 때 나타났고, 세 번째 주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났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인사했어요. “얘들아 잘 있었나?” 그러니까 그들이 아무 소리도 못해서 부끄러워서. “내가 죽었다가 살아난다고 이야기 했어? 안 했어? 했어 안 했어? 죽었다가 살아난다고 했어 안 했어?” 아무 소리 못하는 거예요. “너는 내 죽었다고 빠이빠이 했지? 끝났다고 했지? 내가 이래 살아날 줄 몰랐지? 내가 영원히 살 줄 몰랐지? 너희들은 곧 죽어. 난 영원히 살아.”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하고 난 뒤에 “그러면 나 어떡해? 우리들 그러면 어떡해요?” “걱정하지 마.” 고기를 잡아놓고 147마리 고기 잡아놓고 고기를 줍니다. 고기를 주면서 “베드로야.” “예” “니가 나를 사랑하냐?” 물었어요. 베드로 보고 “베드로야. 니가 나를 사랑하느냐?” 아무 소리 못 했어요. 나는 죄인입니다 하는 그 소리도 헛소리라는 것을 알게 됐으니까. 나는 죄인 중에 뭐 어떻고 그 소리도 다 내한테 아무 효과 없다는 소리를 알았어요. 그냥 아무 소리 안 했어요. 다만 “주께서 내가 주님을 주님 사랑하는 줄 주께서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세 번 물었어요. 세 번 다 묻고 난 뒤에 “이제 니 수준 수준을 알겠지? 그렇다면 내가 니한테 찾아가듯이 또 니한테 다음 같은 능력이 니한테 찾아갈 것이다. 니가 너 말고 천국 갈 양들이 있는데 니가 가서 나처럼 니한테 일어났던 니 실패담을 니가 전해라. 니 실패담을 전해라. 주님 도망쳤던 그 못난 놈, 못난 사람이 그 못난 사람 그래도 내가 못난 사람이기에 제자 되고 못난 사람 이기에 천국 백성 되었음을 주님께서 그렇게 하게 했음을 니가 양들에게 전해라. 그러면 양들도 너처럼 똑같은 고백으로 나의 우리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이렇게 했던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신 일은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예수님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 우리를 사용하고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잊지 말고 모든 일에 감사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베드로도 실패하고 우리도 실패하고 우리 쪽에서 성공할 게 전혀 없었는데 주께서 우리를 놓치지 아니하시고 끝까지 찾아오셔서 우리가 죄인인 것을 알려주시니 이것만으로 감사할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