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안 이사야 240317
설교:이근호
녹취:정인순
이사야라는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인데 (이사야 봐라. 이사야. 이사야 봐. 선생님 보지 말고 이사야 보세요.) 이사야가 계산을 해봤는 기라. 자기 앞에 천사가 몇 명 있는지. 이사야가 있는 세상은 천사가 있는 세상을 잠시 보여줬는데 이 세상은 천사가 없고 똑같은 같은 인간들만 있어요. 친구도 있고 또 똑같은 인간들만 있어. 근데 이사야가 본 세계는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천사가 있는 세계예요. 천사 없는 세계는 데모하고 난리도 아니지요.
그러나 천사가 있는 세계에서는 과연 이런 데모하고 하는 게 이게 과연 통하겠는가? 인간의 이익 이런 것을 생각할 수 있는가? 지금 천사가 날아다닌다고, 천사가. 천사가 날아다녀요. 지금. 같은 옆 사람 붙들고 이야기할게 아니에요. 지금 천사 보고 이야기해. 천사 보고. 천사랑 하면서 “야! 천사야. 너 왜 나니?” “나? 지금 나 말이다. 난 하나님 경배해.” 천사는 자기 할 일이 있어요. 하나님을 경배하는데 자기를 몸을 가리면서 경배하는 일, 여기 지금 굉장히 바빠요. 바쁜데 이사야가 이걸 그 현장에서 딱 본 겁니다. 봐가지고, 뭐 이런 세상이 다 있느냐? 이게 진짜냐, 천사가 있는 세상이 진짜냐? 아니면 천사가 없는 세상이 우리끼리가 진짜냐? 이게 진짜라는 거예요. 이게.
그래서 이사야가 너무 놀래가지고 자기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뭐가 됐다 그런 것은 일시에 싹 그런 것은 다 날아가 버렸어요. 이제는 그 천사 앞에서 자기 꼴을 본 겁니다. 자기 모습을 본 거예요. 자기 모습을 보면서 뭐라고 하냐 하면은 “오. 주여. 나는 나를 더러워서 못 보겠습니다. 이제는 뭐 걸핏하면 내가, 내가 나 왕년에 잘나갔어. 너희 서장하고 말이야. 사우나 하고 너희 서장하고 점심 먹고 이랬다고. 옛날에는. 좀 아는 척 어깨 꺼떡꺼떡하다가 천사 딱 만나니까 그만 내가 왕년에 뭐 내가 뭐 수입이 얼마고 내가 키가 얼마고 이런 거 내가 몇 학년이고 이런 거 다 날아갔어요.
뭐라고 하냐 하면 하나님 저는 천사에 비해서 나는 내가 더러워서 나를 입에 담을 수가 없을 존재. 내가 뭐 했다.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 이거는 차마 입에 담을 수가 없어요. 추잡하고 더러워서 나에 대해서 이제 그만 거론할래. 나 입에 그만 나를 안 올릴래. 일기 오늘부터 일기 안 쓴다. 더러운 일기장을 왜 씁니까? 그걸 봤어요. 그래서 자기는 이거는 기쁨의 절망을 느낀 거예요. 기쁨의 절망. 내가 나는 누구며 나는 어떤 처분을 해도 그 처분을 이건 마땅히 받아야 될 마땅함, 그것으로 자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가지고 천사들 앞에 놀라기는 놀라고 자기는 그래 못하고 시커멓게 앉아서 죄인으로 엎드려 있으니까 천사 하나가 이게 날고 있다가 갑자기 방향을 휙 틀면서 하나님 섬기는 거 하다가 갑자기 딱 돌면서 자기를 주목하면서 자기 쪽으로 날개짓 하면서 날아오는 거예요. 가자. 날아오는 거예요. 날아오면서 천사 날개 밑으로 뭔가 손 같은 게 하나 쑥 나오면서 뭐 들고 오는 거예요. 이사야가 “천사님. 바쁘신데 왜 저까지 또 챙겨준다고?” “다 당신 챙기고 싶어 챙기는 게 아니고 주님의 지시에 의해서 합니다.” 하고 “당신의 직업이 뭡니까?” 천사가 물어보니까 이사야가 “저는 그동안 말을 하는 직업이었습니다.” 하나님 그럴 줄 알았죠.
해가지고 뭐냐? 당신의 마음이 솟구쳐 나오는 그 구멍, 이 구멍 입에다가 하나님께서 지시에 의해서 이 벌건 이거 있죠. 여기에 숯불을 딱 달구면 쇠가 벌겋게 돼요. 벌겋게 돼요. 이거 그만 대면 다 타버려요. 나무고 다 타요. 벌건 숯불을 가지고 들고 와가지고 숯을 딱 해서 소고창이 딱 들고 와가지고 이사야의 수염난 그 위에 있는 입에다가 딱 이거 벌건 숯불을 딱 데니까 딱 찌지직 고기 타는 냄새, 입이 타버렸어요. 입이 탔지만 사실은 입을 태웠겠어요? 안 태웁니다. 뭐만 태웠느냐? 입을 태운 게 아니고 니 입에서 과거에 니 입에서 나오는 모든 구라와 거짓말 사기 욕심, 탐욕 다 지우고 또 앞으로 니가 또 이야기를 해야 되니까 앞으로 나올 모든 계시에 대해서 너의 사고방식, 너의 선입감을 다 지음으로써 깔끔하게 하나님의 말씀만 말씀대로 그대로 배출되도록 천사를 통해서 입술을 지지게 한 겁니다. 정말 이런 것은 실습해볼 만한데 작대기 들고 이렇게 전부 다 쑤셔보면 좋겠는데.
그러고 난 뒤에 하나님께서 이 이야기, 내가 이 세상을 너처럼 니가 방금 뭐라 하냐 하면 저는 더러운 나라 속에 속해서 같이 더러웠습니다, 하거든요. “그렇다. 니 말대로 더러운 세상 이 더러운 세상을 하나님이 심판하겠다는데 이 힘든 이야기를 누가 가지?” 하나님께서 알면서 딴청부리면서 “누가 가지? 뭐 갈 사람이 있겠나? 이 힘든 것을. 가겠나?” 이렇게 하니까 이사야가 기다렸다는 듯이 “저요!” 손 바짝 들면서 하는 말이 “제가 가겠나이다.” 하나님께서 걱정을 하면서 “니가 간다고?” “예. 제가 갑니다.” “너 죽었어. 이제.” 왜냐하면 니가 아무리 바른 소리를 해봐도 백성들은 멸망하기로 작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이 니 말을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한다. 니는 죽으라고 전하고 저들은 죽으라고 기피하고 얼굴 돌리고 전하면 죽으라고 안 듣고 너는 그러니 막 뒤돌아서 죽으라고 전하고. 그래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들이 잘리고 멸망당해도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조치라는 것을 너를 통해서 먼저 선발대로 너를 보낸다. 갈 수 있겠어?” “가겠습니다.” “좀 힘들 건데.” 나중에 보면 이사야가 말씀 전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중에 포로 잡힐 때 멸망할 때 헐벗은 옷을 입고 입을 옷도 귀한 옷도 다 적군에게 빼앗기고 속옷 바람으로 포로 잡혀가는 그 모습을 애궂은 선지자가 그걸 미리 보여줘요. 그러면 사람들이 얼레리 꼴레리 하겠죠. 그건 이제 애굽 나라에서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그 애굽 나라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이스라엘도 다 적용되는 말씀이에요. 그럴 정도로 모든 학대와 어려움을 당하고 심지어 어떤 이야기는 이사야가 죽을 때 사람들이 너무 화가 나가지고 그냥 죽이지 않았어요. 그냥 죽이면 속에 분이 풀린다고 톱으로 슬근슬근 톱질하세 해가지고 이사야를 톱으로 죽였다는 그런 이야기도 들려 나와요. 이건 뭐 성경에는 없지만 그게 있어요.
그래도 그걸 다 하고 뭘 생각합니까? 내가 어떻게 죽고 사느냐가 문제 아니고 나는 이런 처음에 있었던 이 상황을 나는 도저히 잊을 수가 없어요. 내가 사람하고 상대를 해? 내가 미쳤다고 상대해? 나는 천사 앞에서 내가 어떤 존재인 것을 아는 이상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든 그것과 나는 무슨 상관이 있어? 나는 내 할 말 다 해버렸는데. 이게 바로 이사야가 했던 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사야는 드디어 손들고 과감하게 너희들은 너희들 편한 대로 하나님 믿었다 하고 팔 쫙 빌리면서 죽여라 날 죽여도 좋아. 하지만 죽여도 좋지만 내가 살아있다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 입에 하나님의 제단에서 용서받은 말이 나온다는 것 그걸 이야기하면서 마지막으로 이사야가 이야기한 것은 바로 장차 오실, 벌써 600년 후에 오실 예수님 십자가 이야기를 거기서 하고 있어요.
어떤 분이 계시는데 우리는 다 도망갔는데 한 분이 그분이 죽을 양이 되셔가지고 우리 죽을 양을 대신 죽는 제물이 되셔가지고 그분이 대신 죽으심으로 더 이상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공로로 죽은 자리에서 죄 용서받아 살 사람이 오신다 하고 이사야는 이제는 이 멸망 받을 도성에서 나는 내 할 일 다 했다, 하고 자기는 깔끔하게 가차없이 죽지요.
눈에 보이는 것도 이 세상이지만, 이거는 가짜고 진짜는 뭐냐? 천사가 날개 치는 지금 이 순간 이 자리가, 지금 이 순간 이 자리가 진짜 하나님의 현실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천사가 활동하고 천사가 모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르고 있는 것처럼, 저희들도 천사같이 이미 천사 된 사람으로서 주님의 지시만 따르는 즐거움이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