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강의

서열

아빠와 함께 2024. 2. 14. 09:04

460강-YouTube강의(서열 민수기 16:35)20240213-이 근호 목사


제460강, ‘서열’. 천국에도 서열이 있는가? 천국에도 서열이 있어요. 그걸 뭐 계급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 하는 일의 기능을 통해서 차이를 두는데, 바로 예수님이 이 땅에서 하신 일을 서열로 나누어서 예수님이 어떠어떠한 일을 했는가를 예수님 하는 일에 가까이 접근하는 쪽이 주님 하신 일의 본질을 더 확실하게 드러내는 그런 위주로 서열이 짜여져 있습니다.

그러면 천국에 서열이 있느냐? 예수님 중심으로 이십사 장로부터 해서 서열이 형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천국에서의 서열은 그 모형이 구약 때부터 이미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성전 중심의 새로운 제사장이 있어요. 성전 중심으로 해서 왕이 성전 책임자로 있고, 그게 다윗 언약입니다, 다윗 시대에. 그다음에 다윗이 제사장들 레위인 사이에 서열을 매겼습니다.

성전에서 제사 지내는, 제사에 집중하는 그들이 서열상 제일 높아요. 왜냐하면 성전에서 핵심적으로 해야 될 일인 제물을 드려서 하나님께 응답받는 그 일이 중요하거든요. 아벨의 제사를 하나님이 안 받았다 한다면 하나님의 언약이 이 땅에서 살아있다고 말 못해요.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만 받고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의 일이 지속적으로 지상에서 계속해서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음의 증거가 되는 겁니다.

‘아벨의 제사를 받으셨다’ 이것이 이스라엘을 통해서 율법을 통해서 성막 또는 성전 중심으로 발전을 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신약에 와서 예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모형이라고 이야기하시고 사실 진짜 숨어있는 실체는 예수님 자신이 제물이 되고 성전이 되고 제사장이 되고 그렇게 해서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관계를 오직, 다른 사람은 하지 못해요, 오직 예수님만 그걸 다 이루신 겁니다. ‘나처럼 하라’가 아니라 본인 홀로 이미 다 이루셨어요. 뭐 미진한 것, 나머지는 너희들이 하라 이런 것 없습니다. 다 이루어졌어요.

그러면 성도는 뭐냐? 성도는 예수님 하는 일을 반영할 뿐이죠. 여기서 이제 우리가 궁금한 것은 이러한 천국의 서열에 대해서 인간들은 고분고분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존재냐? 그렇지 않습니다. 반박하죠.

민수기 16장에 보면 고라 자손의 반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종의 이스라엘 내란, 쿠데타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에요. 민수기 16장에 나오는 그 고라자손이 모세한테 하는 이야기를 우리가 들어봐야 돼요. 그들이 모세한테 뭐라고 이야기했는지.

16장 2절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에 유명한 어떤 족장 이백오십 인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리니라” 그들이 뭐라고 반박하느냐 하면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

모세와 아론에게 대들기를, 우리는 다 같이 여호와와 함께 있는 회중인데 너희들이 핵심인물로 등장하는 그 근거를 대라 이 말이죠. 그러니까 4절에서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고라와 그 모든 무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앞에서 진정 거룩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우리 한번 내기해보자’ 이렇게 한 거예요. 물론 모세가 한 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시켰어요.

출애굽한 히브리인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도 비슷한 이야기 있었죠. ‘왜 하나님께서 모세, 아론 너희들만 특별히 보냈느냐? 우리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너희들을 하나님이 안 보낸 게 아니냐?’ 하는 식으로 의심을 할 수밖에 없죠.

이점을 통해서 이스라엘은 내부적으로 하나님이 정해놓은 천국의 핵심을 보여주는 기능에 있어서 그들의 많은 반발과 반항을 하나님이 유도하신 거예요. 끄집어내신 거예요. 사람이 점잖게 있으면 뭔가 잘 믿는 줄 알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참다 참다 못해서 욱하고 올라오는 게 있어줘야 돼요. 올라오는 게 있어줘야 하나님이 하신 게 뭔가를 새삼스럽게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겁니다.

그냥 고분고분 쉽게 순종, 순종… 인간들은 그렇지 않아요. 반항, 반항입니다. 반항하면서 깨지고 깨지면서 감사하고 그런 거예요. 다시 한번 잊어버렸던 주님의 대속의 죄 용서함이 어떤 죄까지 함유한 용서인가를 알게 하는 그러한 순간을 맞이하게 하는 거예요.

향로를 가져오라 했어요. 향로를. 너희들 각자 향로를 가져오라 할 때에 그들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 향로에서 불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이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사람이 뭔가 새로운 것을 알 때에는 본인이 망가지고 부서지는 사태를 통해서 몰랐던 것을 알게 돼요. 공부를 한다고 아는 게 아니고 본인이 깨어지는 그 깨어짐 속에서 자기도 미처 몰랐던 하나님에 대한 반항기 같은 것들을 본인이 발견하면서 더욱더 정신 차리게 되는 거예요. 마음 낮추게 되는 겁니다. 참, 내 안에 귀신 들은 거 맞군요. 내 안에 이렇게 반발하고 있는 반발 심보가 이렇게 지독하게 들어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걸 발견하는 방법은 향로였어요. 향로가 뭐냐? 향로가 계약입니다. 계약. 모세 율법이에요. 모세 율법은 계약서입니다. 돌판처럼. 하나님께서 직접 계약해놓고 하나님께서 직접 싸인을 한 거예요. 인간은 버려도 계약서는 버리지 않습니다. 계약대로 계약서대로 다룬다는 것을 복인 줄 알아야 돼요. 내 감정대로 감흥이나 정서나 내 감정대로 같이 놀아나지 않는 하나님을 감사해야 돼요. 뭐 좀 울고 하면 ‘봐줄게.’ 뭐 기뻐하면 ‘그래, 너 사랑하는구나.’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 감정에 같이 놀아나시는 분이 아니에요.

계약서가 있습니다. 그 계약서를 다시 보게 해요. 향로에는 불이 담기는 겁니다. 그 불이 담길 때, 사람들은 불의 용도를 몰랐어요. 향 피우는 용도인줄 알았습니다. 분위기 좋게 하는 용도인 줄 알았지, 이 향이 나를 죽일 수 있는 향이라는 사실을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 향불이.

나답과 아비후가 왜 죽었습니까? 제사장인데 죽었잖아요. 향로불로 죽었잖아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뭐 잘못해서 그런 줄 알았죠. 나답과 아비후가 뭐 잘못한 걸 본인이 알았겠어요, 몰랐겠어요? 몰랐어요. 잘못한 걸 알았을 때 이미 죽었죠. 이미 죽은 거예요. 이미 죽어서 하나님께서 얻고자 하는 건 뭐냐? 봐. 나는 너희들한테 안속아 넘어가. 난 계약서대로 그냥 밀어붙이는 거야. 이 계약서의 철저함을 나는 끝까지 밀어 붙일 거야.

다른 사람들 죽는 걸 통해서 다시 한번 소름끼치면서 소름이 확 돋으며… ‘아, 하나님이 우리의 연기에 넘어가지 않고 우리의 연출, 우리가 조작하는 감정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구나.’ 하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죠. 또 알게 될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 아시다시피 그 향로불이 와서 그들은 죽어요. 향로 뿐만 아니고 지팡이를 가져오라 했는데(민 17:2) 이 지팡이는 인간들이 사용하는 용도라 생각했어요. 이것이 하나님의 율법 서열, 제사장 서열을 유지하는 용도인 줄 몰랐어요.

자, 제사장 서열이 뭐냐? 어느 것이 죽어 마땅함을 제1순위로 간주하는 이것이 계약에 있는 서열입니다. 죽어 마땅함을 아는 사람. 그게 제일 하나님 가까이 간 사람이에요. 누굽니까, 하나님 제일 가까이 간 사람? 주님이죠. 그래서 죽었잖아요. 십자가에서 죽었잖아요.

마찬가지로 그 근처에 있는 사람들, 이십사 장로들은 순교자들이에요. 죽어 마땅했기에 죽게 해주신 것을 감사하는 사람들이에요. 면류관 막 던지면서, 죽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거예요. 스데반 집사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상상도 못하죠. 인간의 능력으로. 인간이 해내지 못하는 거예요.

결론적으로 이 서열이 있다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을 차단하고 인간이 도저히 하기도 싫고 인간이 해내지 못한 서열로 천국은 서열화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일찍 죽은 십자가의 죽으심이 나에게 그 죽으심의 기능으로 천국에 오게 해주신 것을 다 같이 어린양 중심으로 고백하게 되어 있어요. 이게 천국의 구조, 조직 서열입니다.

'유튜브강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명  (0) 2024.03.06
영적 전쟁  (0) 2024.02.14
심판의 양편  (1) 2024.02.07
마음  (2) 2024.02.07
분류  (0)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