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2장 14, 15절에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모든 인간, 혈육에서 나온 생산물이 ‘자녀’라는 거지요. 우리를 포함한 모든 자녀는 혈육에서 나오는데 이 혈육을 누가 잡았는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를 없이 하시며” 혈육은 누구 손에 놓여 있느냐? 사망의 세력,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라고 되어 있어요. 악마가 우리 혈육을 잡고서, 또 15절에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복음은 뭐냐? 예수님이 자기의 잃어버린 것을 되찾아오는 작업, 곧 예수님 이야기가 복음이에요. 내가 알아서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것이 아닙니다. 잃어버린 천국을 내가 찾는 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교회가 하는 짓이에요.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잊어야 돼요. 우리를 잊으려면 모든 인간관계, 타인 관계를 잊으면 되는 거예요. 새로운 타인이 들어오면 모든 관계, 기존의 타인 관계가 다 청산돼요.
새로운 관계, 새로운 타인이 뭐냐? 예수님이 우리에게 새로운 타인이에요. 마귀에 속한 우리에게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들이 오시면 ‘누구세요?’ 누구세요, 새로운 타인이에요. 그 타인이 ‘너’라고 불러줄 때 비로소 우리는 내가 몰랐던 새로운 그분이 불러주는 나가 되는 거예요. 예수님이 먼저 계시고 그분이 불러준 나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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