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정리

대칭성

아빠와 함께 2023. 4. 20. 10:24

인간은  ‘자기 단독성’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본인이 본인의 운명의 최종 판단자가 되려합니다. 무슨 결론이던지 자기에게 유리하고 자신이 정당한 존재임을 증명하는 식으로 이해하고 판단하기 마련입니다. 그 어떤 하나님의 일도 인간 자신에게 유리한 일인 것처럼 이해하고 싶어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자신을 포기할 마음이 전혀 없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아예 제거하십니다.

 

복음은 대칭성을 통해서 전달됩니다. 하나님의 일의 대칭성은 인간하고 마주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예수님 사이의 대칭성입니다. 아드님은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아 이 세상에서 죽게 되십니다. 그리고 부활로서 다시 살게 되십니다. 아들 자체에 남겨진 대칭성, 즉 죽음과 삶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질서는 이 대칭성으로 종결됩니다. 지옥과 천국이 바로 그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다시 살으심의 대칭성으로 인해 이 땅에 ‘육에 속한 인간’과 ‘영에 속한 인간’으로 대칭되어 등장됩니다. 

 

육에 속한 인간은 자체적으로 자기를 지키려는 문(門)을 갖고 있는 자입니다. 자기쪽에서 하나님에게 다가서려는 자입니다. 하나님쪽에서 들어서는 것을 위기라고 여깁니다. 

물론 영에 속한 자도 자체적으로 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문은 예수님에 의해서 박살나버렸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따라서 성도는 강제로 하나님께서 들어선 자입니다. 하나님이 벌리시는 모든 일은 인간의 허락도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들어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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