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가벼운 천국생활

아빠와 함께 2022. 11. 17. 12:58

맨날 생각하는 게 예수 믿었는데 나한테 돌아온 이익은 뭐고? 끊임없이 용암 올라오듯이 눈만 뜨면 “예수 믿었는데 주님이 해준 게 뭐가 있지,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 것 같아. 주님 대충 믿을래, 앞으로. 열심히 믿어도 소용없는 걸.” 맨날 이 생각 끓어오르는 거예요. “그럼 나는요? 나한테 오는 이익은 뭡니까? 우리 자식은요? 열심히 기도했는데 내 자식 왜 아파요?” 맨날 이런 식이에요.

분노와 원망, 이걸 유발시켜놓고 주께서는 희생물 앞에 데려옵니다. 이게 아주 과격한 폭력이거든요. 하나님의 과격한 폭력에 어린양이 죽습니다. 이걸 되풀이하는 것이 뭐냐 하면 구약의 절기였습니다. 날짜 정해서. 절기의 핵심은 안식일이었습니다. 안식이 어떻게 이뤄지는가? 누군가 하늘에서 오신 분이 희생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창조의 완성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구약 때부터 절기를 통해서 절기 또는 다른 말로 축제지요. 축제를 통해서 그 일을 하는 겁니다.

희생이라 하는 것은 악에 대한 단호함. 내 아들까지 나는 악은 싫다, 이게 하나님의 의사표시에요. 그러니까 피 외에는 아무것도 갖고 오지 마라. 이게 하나님의 단호함입니다. 시편을 통해서 역시 하나님의 단호함이 나타나지요. “그 악인들 까부는 것, 그거 부러워하지 마.” 이게 단호함이에요. 나중에 내가 사는 땅에는 그들이 없을 것이다.

또 그 땅이라 해서 넓은 땅 생각하지 마세요. 무슨 땅? 아래 내려왔다 위에 펼쳐진 그 땅, 주께서 다녀가심으로써 없는 데서 새로 생긴 그 땅에서 악인들은 중력에 의해서 다 떨어지지요. 지옥으로. 그래서 지옥은 떨어지는 곳이에요. 다 떨어지고 열매로서 붙어있는 것은 주께서 함께하심으로 나를 생각한다는 조건 하에 나 같은 것 드린 것은 필요치 않는다는 것을 아는 조건 하에 주님께서 자신의 사람으로 백성으로 만든 겁니다.

그러면 그 조건을 우리가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느냐? 내가 없는데 내가 어떻게 유지해요? 성령이 오셔서 일방적으로 우리로 하여금 지옥 가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가 네가 없기에 두 번 다시 너의 증인 될 이유도 없어진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일상을 통해서 내 위주로 살다가 성령이 와서 희생물, 십자가 앞에 동원시키면 이것조차도 십자가를 드러내기 위해서 주께서 활용해주시는 주의 반복적이고 연속적인 살아 계시는 주의 죽음의 일이라는 사실을 그 짧은 순간에 고백하게 됩니다. 그러면 인생사는 것이 세상사는 것이 이미 주와 함께하는 가벼운 천국생활이지요.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행악자로 인하여 불평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우리가 무슨 능력으로 이걸 지킬 수가 있겠습니까? 지키지도 못한 자아를 귀하다고 붙들고 있는 한심스러운 우리를 향하여 주께서 대신 큰 희생을 하셨기에 이제는 그 희생만 증거 하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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