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인간쪽에서 요청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특별나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속에서 일방적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귀한 것을 집어넣으신 겁니다.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잠 3:13-15)
그렇다면 이 지혜가 신약에 와서 어떻게 나타날까요? 그것이 ‘값없는 의’로 나타납니다. (롬 3:24)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Being justified freely by his grace through the redemption that is in Christ Jesus: ‘의’를 지혜의 핵심으로 언급해야 될 이유는, 이 ‘값없는 의’로 인하여 비로소 죄가 규정되기 때문입니다. 즉 죄라는 것은 인간들이 이해하는 윤리적, 도덕적 죄가 아니라 ‘값없음’을 가리는 모든 것이 죄가 됩니다.
생명 나무가 지혜인데 이건 보석보다 더 귀하다고 했습니다. 우리 보기에는 말씀이 잠 오고 잔소리처럼 들리지만, 세상은 우리 속에 집어넣은 말씀대로만 움직이고 있어요. 그래서 주님께서는 자기 이스라엘을 파헤칩니다. 파헤쳐서 자신의 본질은 이스라엘이 범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는 다치지 않았고, 손상이 없고, 정상적으로 제대로 안에서 작동되고 있다는 것을 선지자를 통해서 보여주고 싶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