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건지시는 방식은, ■계시 전달자로 하여금 온갖 비난을 받는 그 자리에 서 있게 합니다. ■그래서 백성들로 하여금 그들의 오류를 선지자의 고난 앞에서 발견토록 하는데 있습니다. ■선지자가 내뱉은 모든 이야기는 요지는, 구원받아야 될 자들이 결코 자신들의 노력과 지혜로 구원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는 한 시도 하나님없이 지금의 우리가 된 적이 없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선지자의 지적으로 우리가 잊어버린 말씀을 우리 마음의 쓰레기통 속에서 다시 집어야합니다.
예레미야 20장 7~9절에 보면 나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대저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강포와 멸망을 부르짖으오니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여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선지자가 안 하고 싶어요. 안 하고 싶은데 안 하면 선지자가 하나님에게 쥐어박힙니다. 선지자란 장차 오실 하나님이 이 땅에서 수모받을 그 환란을 네가 네 시대에서 앞당겨서 많이 당하라고 그것 때문에 선지자가 된 거예요. 오늘날 성도가 선지자거든요. 왕같은 제사장이고 선지자들이에요. 베드로전서 2장에 보면 나오거든요.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벧전 2:9) 예수님이 당했고 예레미야가 당했던 그 억울한 비난을 성도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마태복음 5장 11~12절에 있는 말씀은 정말 무서운 말씀이에요.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무슨 말이냐 하면 선지자가 당했던 똑같은 환란을 안 당했다면 자기를 성도라고 말하지 말라는 뜻이에요. 어디서 가짜가 흉내 내기를 해. 예수님이 당했던 똑같은 환란과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제가 이래 이야기하면 ‘목사님, 우리는 왜 그런 비난을 안 받습니까?’라고 하면 본인이 그 비난을 추방했거든요. ‘고만해라. 고만. 아~~~~~. 안 들린다. 안 들린다’라고 귀를 막으며 많이 들었으니 그만하라고 우리가 복음의 귀를 스스로 다 막아버렸잖아요. ‘나도 남들처럼 살아보자’라고 스스로 바쁘다 핑계 대고 하면서 다 막아버렸어요. 주님과 함께 동일한 환란 받을 기회를 본인이 불편해하면서 다 치워버린 겁니다. 그것을 고상한 세 글자 말로 ‘뺀질이’라고 합니다. 뺀질이 또는 싸가지. 그러니 무슨 주님 주신 환란에 참여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안 되죠.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주님이 보통 주님이 아닙니다. 어떤 경우를, 새로운 경우의 수를 계속 만들어버려요. 우리는 뺀질이 되어서 불편하고 남에게 욕 얻어먹는 것은 되게 싫어해서 도망칩니다. 도망쳐도 결국은 걸리게 되어 있어요. 못 빠져나오는 환경, 환란이고 고난이고 주님과 함께 핍박받는 그 상황을 빠져나오고 싶어도 못 빠져나오는 상황을 계속해서 체험하게 하는데 그것을 네 자로 ‘영적 체험’이라고 합니다. 영적 체험이라고 하니까 기도원 생각나는데요. 기도원에서 악쓰면서 기도해서 뜨겁게 되었다고 하는데, 뜨거워지고 싶으면 코로나 걸리면 몸이 뜨거워집니다. 그런 식은 영적 체험이 아닙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 보세요. 여러분들이 주의 이름으로 수난과 비난을 받게 되는 경우가 이상하게 찾아와요. 자꾸 찾아와요. 그럴 때 예레미야 2장의 본문이 여러분에게 그냥 소나기처럼, 500 미리 비처럼 바가지로 부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는 말씀을 떠났는데 말씀은 우리를 떠나지 않고 예레미야에게 당했던 그 말씀, 그 수모를 그대로 우리에게 덮쳐주는 겁니다. 따라서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의 노력과 애씀으로 구원되는 경우가 없음을 그 순간에 또다시 확인합니다. ‘야, 내가 천당 가기 위해 애쓴 것들이 위선이고 실은 주께서 그런 환경을 조성해주셨구나’라는 것을 발견하면서 기쁨이 확 올라오죠. 내가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내 생각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배신하나? (0) | 2022.08.16 |
---|---|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림 (0) | 2022.08.16 |
우상숭배 하지 않으면 주님을 만날 수 없다 (0) | 2022.08.15 |
주님 주시지않으시면 새로운 것이 없음을 날마다 헌 것을 내놓으며 고백하는 사람 (0) | 2022.08.14 |
새언약의 반복이란 예수님의 시간의 침입 (0) | 2022.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