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자유

아빠와 함께 2022. 4. 8. 13:58

율법에 속박이 된 인간들 

자유라는 것은 무시를 당하는 것에서 존대를 받는 것이 자유가 아닌데, 그러한 것은 악령이 들린 인간세상에서 조직화한 것이고, 간호원에서 간호사로 한다든지 하는 것이 말이죠. 그러니 그게 아니고 어디에 속박이 되었다는 것인데, 그러면 어디에 속박이 되었다는 겁니까? 율법에 속박이 되었다는 겁니다. 율법은 처벌권을 가지고 있는데, 윤리와 도덕이라는 말이죠. 선악과를 따먹었기에 남이 처벌하지 않으면, 자기 양심이 처벌을 가한다는 겁니다. 주님께서는 인간의 그런 처벌을 속박이라고 하시는데, 즉 갇혀있다고 보신다는 것이죠. 그러니 이러한 윤리와 도덕, 그리고 양심에서 벗어나는 것이 자유라는 말이죠. 그리고 그 자유를 성경에서는 구원이라고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더 센 법을 주시는데,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라고 말이죠. 그러면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오른팔을 돌려서 이렇게 등뒤로 하면 왼손이 모르는 겁니까? 그렇게 하면 되느냐는 겁니다.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그러면 이 땅에서 우리를 죄인으로 여겨서, 예수님이 "너 죄 때문에 내가 죽는다" 라고 해서 십자가에 죽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진짜로 구원을 받은 사람은 십자가가 보물이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가 아무리 율법을 듣고 교회에 돈을 바쳐도, 그것은 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말이죠. 즉 "교회에 헌금하는 것도 죄다" 라고 하는 것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하늘에 보물을 쌓는 방법이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교회에 헌금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은 얼마나 했을까?" 라고 하면서, 자기가 바치는 돈에 마음이 가게 되어있다는 겁니다. 그게 선악논리인데, 이렇게 되면 자기가 자기를 잊을 수 있습니까? 도저히 잊을 수가 없다는 말이죠. 자기가 헌금을 했다는 행동, 그것을 결코 잊지를 못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그렇게 교회에 헌금을 하는 것은, 보물을 하늘이 아니라 땅에 쌓는 짓이 된다는 말이죠.

그러다가 성령을 받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내가 이런 짓을 하는 것도, 나의 죄가 무엇인지를 폭로시키기 위해서 주님이 이런 일을 벌리셨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자기가 낸 돈에 대해서 관심이 사라지게 되는데, 왜냐하면 자기가 지은 죄가 자기가 낸 돈보다 더욱 크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라는 말이죠. 그리고 돈을 내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고 십자가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돈을 가지고 교육관을 짓든지 목사 자가용을 바꾸든지,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어진다는 겁니다. 오직 십자가를 통해서 자기가 죄인임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 그 횡재,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그 돈조차도 자기 돈이 아니라 애초부터 주님의 돈임을 알게 되는데, 그것이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것이란 말이죠. 우리 인간은 도저히 지킬 수가 없는데, 그래서 속박인데, 즉 인간은 율법에 속박이 되었다는 겁니다. 율법을 완전히 지키지 않으면 구원은 없는데, 그런데 주님은 거기서부터 자유를 주신다는 말이죠. 벗어나게 해주신다는 것이죠. 그래서 십자가 사건을 율법의 완성으로 본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참된 사랑이 오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이제는 더 이상 자기 자신이 소중한 것이 아니고, 누가 소중하다는 겁니까? "나를 위해서 희생하신 주님이 소중합니다" 라고 하게 되는데, 이것을 두고 '자유' 라고 한다는 겁니다. 속박이 아닌 자유라는 말이죠.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들으면서 주님이 숨겨놓으신 비밀을 깨닫게 해주셔서,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주님을 속이고 우리 자신을 속이면서 기만적으로 살아왔는지 알게 해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렇게 속인 것에 대해서 기쁨으로 인정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십자가마을 우리교회강의 "악령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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