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중첩해서

아빠와 함께 2022. 4. 5. 10:33

주님이 당한 환란과 고난은 주님께서 당했던 것을 우리에게 주는데 우리는 그거 말고 ‘내가 끝내 이기리라’는 환란 고난을 내 힘으로 끄집어내고 싶어요. 그럼 나의 추억은 어디서 오는가? 나의 추억은 지옥에서 뽑아낸 겁니다. 나의 모든 추억은 지옥에서 뽑아낸 거에요. 지옥에서. 지옥이 돼야 될 요소를 우리는 좋다고 거기서 뽑아낸 거에요. 그게 너무 좋아보여서 우리는 그걸 계속 담고 있는 겁니다.


혹부리 할아버지가 이렇게 혹이 있는데 그 안에 뭐가 들어있다 했습니까? 욕심이 담겨있지요.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결혼도 뭐였다? 결혼도 욕심이었다는 거에요. 아 이 사실을 이제야 말한다. 결혼하고 난 뒤에 말해야지 결혼 안하고 말하면 섭섭하지. 결혼도 욕심이었어요. 성경에 의하면. 심지어 이혼도 욕심이었습니다. 아들 낳겠다는 것도 욕심이고 딸 낳겠다는 것도 욕심이고 온 천지가 욕심뿐인데서 괜찮은 욕심을 끄집어내서 추억의 책장에 일기장에 써놓는 거에요. 그것 가지고 남한테 안 질려고 하는데 이거는 남자의 후손입니다. 뱀의 후손이에요. 이거는 없는 데서 없는 곳을 겨냥하고 알려주는 주님의 뜻은 아니에요.


바로 환란이나 이런 어려움이라고 하는 것은 감사를 삭제하기 위해서 마귀가 우리를 충돌질 해서 너 과거에 잘 나갔잖아 왜 이래 여기서 물러설 거야? 챈스가 왔는데. 찬스도 아니에요 챈스가 왔는데 물러설 거야? 한 몫 잡아야지. 물 들어올 때 뭐 저어라?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물 들어와서 노는 저었지요. 감사는 어디서 찾는데? 지옥불에 감사는 어디서 찾는데요? “좀 있다가 나중에 가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안 되고. “범사에 감사하라.” 항상 그렇게 일이 일어났을 때 그거 할 때 중첩해서 지옥불로 같이 생각해주시면 돼요. ‘그런 거 하지 말라’가 아니라 노 저어야죠 뭐. 그러면 손가락만 빨고 있을까요, 저어야죠.


..하되 지옥과 관련해서 주께 더 다른 차원의 감사가 늘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일이었습니다. 우리 일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받기만 했는데 그런 주의 일을 방해하는 자가 우리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놀라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것 조차도 감사로 이어질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십자가마을 강남강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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