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마12;31.32)
성령께서는 우리의 보혜사에요. 동행자입니다. 함께 있는 분이에요. 예수님, 인자는 쫓아낼 수 있어요. 제자들이 그랬어요.그래서 인자를 훼방하고 욕되게 하는 그것, 그런다고 해서 지옥 안갑니다. 물론 원래부터 우리는 지옥 갈 인간이지만. 하지만 그 예수님을 네가 추방했다는 사실마저 성령이 와서 알려주지 아니하면 우리는 이 세대와 오는 세대에 영원히 구원받지 못합니다.
성령이 오게 되면 우리는, 아, 이유도 모르는 채 무조건 무조건이야. 그냥 죄인이고 악한 자입니다. 따라서 이유도 모른 채 무조건 악한자라고 안다는 것은, 성령이 옆에 있다는 것이고, 성령은 십자가 피를 이야기했다는 것이고, 결국 우리는 이 땅에 내가 생각하지 않은 나를 주님께서 일방적으로 잃어버린 양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우리는 내가 내 모습 보기에 낯설고, 신기하고,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내가 꼭 인생을 이렇게 살아야 되는가? 내가 꼭 이런 쪽으로 가야했었어?’
-우리교회 주일설교 171217 "복음의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