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가로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이 가하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서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대하19;2)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북쪽 이스라엘의 아합왕과 하나님을 믿는 여호사밧이 정치적으로 국가의 안정을 위해서 만난 거예요. 만났을 때 예후라는 선지자가 하는 말이 이거예요.“어떻게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싫어하는 자, 악한 왕을 왜 당신이 나서서 좋다고 만나십니까?”라는 말을 했다는 거지요.
이 말의 깊은 의미는 이겁니다. 이미 복음에 의해서 우리가 죄의 몸이 되었잖아요. 그러면 내가 나하고 의논하면 안돼요. 왜? 내가 악한 자니까요. 내가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죄 있는 몸이거든요. 악한 영이 있는 몸, 마귀가 있는 몸이라 하나님을 싫어해요. 미워해요. 그런데 왜 내가 내편을 듭니까? 내가 내편을 들어서 내가 왜 나를 위해서 기도합니까? 이런 짓은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지요. 그게 이방인들의 기도에요.
우리교회 주일설교 200209 "무시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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