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에 대해서 ]
2001,4,15 이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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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 목사님 안녕하세요. 양낙홍 교수님의 저서 "목사의 시대적 사명과 한국 신학교육의 개혁"에 보면 외적으로 크게 성장한 교회를 만든다 하더라도 그것이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될 수는 없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려신학대학원의 양낙흥 교수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왜 외적으로 크게 성장한 교회를 만드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될 수 없는지에 대한 성경적인 답변과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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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언약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자신의 언약을 오로지 자신의 능력으로만 성취하여 그래서 하나님 나라를 이룩해 버렸기에 양적 문제가 아니라 '관계'문제로만 천국이 성립됩니다. 그런데 교회란 인간들의 종교 집단으로서 존재가 인간의 숫자나 양의 팽창으로서 존재하기 때문에 언약도 아닐 뿐더러 언약 성취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예배당 지어놓고 사람들을 데려다가 거기에 수용했다고 해서 그것이 태초부터 주어진 하나님의 언약 완성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언약은 오로지 '여자의 후손'은 메시야만이 성취될 고유 권한이고 그 분에게만 능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천국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교회 성장이나 부흥을 인간들이 하는 것은 '천국 대용'로 벌리는 종교적 욕구의 발로 때문입니다.
천국에 대해서는 마태복음 11:28-29의 말씀이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 성도는 눈에 보이는 교회나 그 움직임이나 활동을 믿는 자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살아 활동하시는 예수님을 어느 장소나 어느 공간에서는 믿는 자입니다. 노아처럼 말입니다(노아의 식구만 방주에 들어갔음. 그러나 히브리서 11장에서는 그를 믿음의 증인으로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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