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답(이근호)

묵시세계1(121020)

아빠와 함께 2013. 4. 13. 07:49

 

1. 인간은 역사의식, 시간의식을 가지고 주변 환경을 해석하고 나름대로 체계를 세웁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란 세상을 읽은 기본 범주가 됩니다. 

이는 그 어떤 인간도 오로지 역사로만 세상을 보게 되어 있지 묵시적 안목은 성립될 수 없다는 겁니다.

2. 그렇다면 묵시는 어떻게 알까요? 

이 역사이해가 한계와 위기가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나므로서 묵시와 접촉됩니다. 

즉 시간이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아니라 인간 자체가 안개라는 사실, 

곧 인간의 시간이란 너무나도 보잘 것이 없이 역사 자체에 의미를 걸 수가 없음을 아는 순간이 오는 겁니다. 

일반인들은 자기 죽음을 통해서 묵시세계를 알게 되지만 

성도는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 십자가 죽음에 공통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묵시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변화산에서 엘리아나 모세의 실존을 말합니다.)

3. 성경에 보면, 이 묵시 세계와 역사 세계가 마주치는 대목들이 나옵니다. 

이 때 인간들이 알고 있는 모든 역사는 결국 '묵시의 표현형'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역사가 축약되면 그것이 묵시 사건의 일부가 됩니다. 

따라서 특정 표현형으로 모든 묵시를 대표할 수는 없습니다. 

주부가 집안에서 설거지 하는 것도 얼마든지 묵시적 사건이 될 수가 있습니다. 

자신이 안개이요 죄인인줄 아는 가운데 설거지 한다면 말입니다.

4. 스데반 죽음 사건의 반복은 성경에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물리학이나 천문학에서 말하는 병행우주론에서 주장하는 겁니다. 

즉 이 역사 안에 다른 차원에 속한 우주가 병행해서 들어있기에 

미래나 과거나 얼마든지 반복적으로 되풀이되어 사건화 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주장의 문제점은 여전히 인간 자신의 이해력에 가치를 가지려고 하는데 있습니다. 

즉 자기 부인이 안된 상태에서 기발하고 희한한 주장을 해봤자 

자기 이성의 한계를 박차고 묵시세계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성경 이해는 항상 자기 부인의 입장에서 

"내가 난 된 것은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다'는 고백으로 나아옵니다.(고전 15:10) 

평범해도 성도에게는 묵시요 하나님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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