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눅12;32)
주님은 십자가 달릴 때, 열 두 제자 도망 다 갔어요.
아무도 함께 있지 않았어요. 그 십자가의 고난을 나누어서 할당받는 사람이 될 때
우리는 언약관계라는, 새로운 자아를 할당받는 것이 됩니다.
‘아, 내 속에 주님의 조각조각이 들어왔네!’ 그것을 가지고 십자가의 흔적이라고 합니다.
외로워도 괜찮아요. 이스라엘 숫자 적어요? 안 적습니다. 많아요.
적은 무리여! 두려워 말라. 적은 무리라도 한 열 두 명은 되겠죠.
그럼 좀 줄입시다.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두 세 사람. 세 명 많죠? 그럼 두 명으로 갑시다. 두 명도 많으면 혼자하세요.
혼자서, 교도소에서, 주님 찬미하면서, 천국 갔던 사람, 한 둘이 아닙니다.
나중에 천국 가게 되면 그 사람들 만날 겁니다.
니가 바로 문둥병 나아만 장군이다.
끝까지 자기 결정을 믿으려고 하지 마라.
니 결정은 개 같은 결정이라 아무 소용이 없다.
니 결정을 무효화시키는 것, 니 인생자체를 무효화시키는,
‘아! 내가 나를 믿는 것이 전혀 의미가 없는 일이구나!’
라는 것을 늘 알게 만드는.....
내 사람 되지 말고 주의 사람,
주님을 경유해서 다시 우리 같은 형제라고 한 거라고.
그것이 바로 주께서 만들고자 한 이스라엘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외로움, 성도가 가지는 보편적인 특징이고 속성인줄 압니다.
하지만 그 외로움이 참으로 우리는 고통스럽고 싫습니다.
서로 이야기 통하고, 복음 통하고, 어려울 때 도와주고,
그런 많은 숫자를 우리가 원하고 있다는 것을 익히 아시기에
주께서 그것이 바로 우리 죄의 중대함이고.
그런 죄를, 같은 죄를 용서받은, 주의 이름으로 바꿔치기로 구원받은,
주님이 함께 있는 저희들임을 다시 한 번 찬미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우리교회 주일오후설교 ”적은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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