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가 설교나 성경 해석을 하면서 오류 아닌 경우는 없습니다.
진리란, 바로 그 오류를 의도적으로 일어나게 하시면서
목회자의 인생에 관여하신 주님의 십자가 기능(언약 완성) 입니다.
따라서 성경 본문에서 인간은 그 어떤 진리를 알아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목회자)는 한시도 죄를 안 짓는 경우는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령 받은 성도만이, 모든 목회와 자신의 구원은
예수님께서 친히 독점적으로 행사하신다는 점을 강단에서 고백하게 됩니다.
진리는 예수님 몫이며 그 진리 적용도 오직 예수님만이 해낼 수 있을 뿐임을
증언하는 것이 모든 성령 받은 성도의 존재 의미입니다.
아무리 구속사적으로 숨겨진 진리 흐름을 간파하더라도 그것을 ‘진리’다고 간주하는 순간,
그것이 거짓으로 드러내는 새로운 사건 속으로 주님은 성도를 집어넣습니다.
이렇게 해서 인간이 진리를 행사하지 못하도록 조치하시는 겁니다.
하지만 미래에 참된 진리가 있기에 지금은 진리의 다가 아니다 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이것이 바로 ‘불편한 여정’에서 언급한 ‘전체’와 ‘비전체’의 관계입니다. (p 72)
쉽게 말해서 ‘불편한 여정’의 내용은 목회자나 설교자가
자신에게 속한 일에 참고될 만한 내용은 전혀 없음을 말해주는 책입니다.
성도의 일상은 ‘자기를 부인하는 생활’ 이외에는 없다는 겁니다
-십자가마을 질문/답변 ”어느 목사님의 질의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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