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 낮을 주관케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8)
자, 여러분 해 보고 감사한 사람 손들어 보세요.
뭐 장마철인가요? 오랜만에 해 봅니까?
장마철 말고 평소에 해를 보고 감사한 것 말고
거기서 인자하심을 끄집어 낸 사람 손 들어보세요.
밤에 달 보고 인자하심을 끄집어 낸 사람 손들어보세요.
없습니다. 왜냐 하면 달의 존재는 그냥 보는 게 아니에요.
반드시 나의 존재를 경유해서 보게 되어 있죠.
내가 여기 있으니까 달이 저기 있구나! 그거 달 아닙니다.
그것은 자기 존재의 확장이라 해요.
내 현실에 나에서 출발한 내 존재의 확장 가운데 달을 거기다 범주에 집어넣은 거예요.
달은 지금 인자하심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그 발산된 인자가 나한테 포착되지 않는다는 말은
나는 주님의 범주에서 탈락자에요.
나는 나의 범주를 고수하다보니까
주님이 발산하는 주님의 계시가
내 범주 안에서 지금 삭제되어 있어요.
알기는 뭘 알아요? 아무 것도 몰라요.
성경은 없음으로 시작해서 해석하지 않으면 성경 해석이 안 됩니다.
처음부터 주님의 나라는 인간들에게 가리어졌고 숨기어 졌고 알지 못합니다.
성경 어느 대목으로 이해하지 마세요. 전체가 다 그렇습니다.
강의 처음부터 다시 하겠습니다. 성경은 우리한테 없는 겁니다.
그런데 성령으로 보일러 깔린 사람한테는 성경만 있어요. 말씀만 있어요.
이 세상의 모든 현실은 참새요, 말씀대로 살고 있어요.
우리의 발걸음, 말씀대로 움직입니다.
그것을 찾아내는 거예요. 성령 받은 사람은 그것을 발굴하는 겁니다.
-십자가마을 서울강의 ”찬양의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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