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신은 곧 인간들의 자기 잘남을 신의 이름을 빌려와서 자랑질하는 자리입니다.
이런 자기 잘남으로 인해 피해 입은 모습으로 최종 어두움의 극한을 보여주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사람들은 본인들이 어두움의 힘에 눌려 산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그 어두운 힘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본인들의 그 악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지 못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만나고 외칩니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다” (사 6:5)
이사야는 바로 하나님의 얼굴 빛에서 나오는 거룩한 영광의 빛으로 인해 그 시대의 중보적인 사명을 떠맡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추한지를 알았기에 그는 세상의 그 어떤 이들의 만남이나 사태 앞에서 자유로웠습니다.
이것이 바로 빛의 증인의 모습이요 자녀의 모습입니다.
인간들은 자칭 자신을 아들로 여기고 자신의 가치에 맞는 식으로 신을 바꿔나갑니다.
하지만 참된 아들이신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영광은 ‘독생자의 영광’입니다.(요 1:18)
아버지로부터 도리어 버림받으셨고, 아버지가 내리치시는 저주의 무게로 인해
고통스러워서 일그러진 그 얼굴이 바로 이 땅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얼굴의 영광’입니다.
이는 곧 모든 인간의 신은 다 우상이다는 말입니다.
아들의 고난을 외면하고 멋있고 인자로운 아버지를 찾는 바로 그 작태가
곧 스스로 자기의 가치를 유지하려는 전형적인 우상숭배자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극한 어두움으로 초대받음이
곧 영광의 나라의 백성되는 과정인 것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교회 수요설교 ”하나님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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