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고전4;5)
인간의 판단은 중보자가 빠진 선악체계 아래서의 잘못된 판단입니다.
따라서 남을 판단하거나 또는 남의 판단에 가치를 둘 이유가 없습니다.
”주여 무슨 일을 하든지 다 죄임을 고백합니다”라고 고백한 사람이
남이 자신에 대해 판단하고 지적질 할 때는 화를 냅니다.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것이 마땅함을 고백한 사람이 남이 자신의 죄인됨을 지적하면 화를 낸다는 사실은
회개까지도 나는 이만큼 훌륭합니다라는 자기자랑이고 공작이고 행함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런 엉터리가 어디 있습니까?
참된 판단이란 최종적인 판단을 터치하고 되돌아온 판단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들이 따로 자기 선악체제에 의한 목적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명백해집니다.
이 땅에서 수모당하심이 능력이 되어 그 능력 안에서 작용하는 은혜의 사람이라면
항상 주님의 무한판단에 관심 두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 주님의 무한판단은 매사에 있어 “그래서 뭐?”입니다.
거지 나사로는 죽음 직전까지도 거지로, 환자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본인의 행위를 문제 삼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즉 성도는 “이러이러 행동이 원인이 되어 너는 평생 거지꼴을 못 면하고 있다”고 만약에 비난받는다면,
이 비난받음 자체가 예수님의 억울함에 참여된 자로서 이미 구원 안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성도를 향하여 선악체제에부터 날아오는 비난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자신을 선악체제에 의해 완벽을 하고자 한다면 이는 본인 구원 자체가 최종 목적이 되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뜻과는 별도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악마적 발상입니다.
은혜로 받은 생애를 예수님의 억울함을 담아 돌려드립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성공이 교만으로 이끌고 실패가 은혜로 이끈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우리교회 주일설교 ”하나님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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