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제의 발단은 성경을 대상으로 두고 인간이 주체가 되어 성경을 해석한 것 이지요.
성경은 예수님에 대한 책이잖아요. 그런데 인간이 예수님을 바라볼 때 예수님을 하나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겁니다.
내가 먼저 있고 내가 바라본다는 거예요. 내가 바라본 예수가 돼버려요.
즉 각자가 생각하고 이해하는 예수이고 하나님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나니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고, 누가 산다? 그리스도가 산다고 했지요.
산다는 것은 주님께만 배당해야 돼고 나한테 배당되는 것은 죽어 있다가 되고,
죽은 것은 숨이 끊어지는 게 아니고 저분과 같이 살아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분이 살아있음과 대립 개념으로 죽었다는 개념을 우리한테 적용시켜야 된다 이 말입니다.
주 안에서 우리는 죽어있음을 통해서 죽어있다고 지적하시는 그분이 우리한테 살아있어요.
우리는 짝, 주님과 동행이 되는 겁니다. 십자가 사건 아래서 세상과 우리 자신을 다시 볼 수 있어야 돼요.
이쯤 하면 여러분이 뭘 간파해야 되느냐 하면, 청교도운동, 청교도신학이 굉장히 수상하다는 것을 짐작해야 됩니다.
마치 지금도 성경으로 일하시는 성령의 일을 대체할 수 있는 신앙고백서,
그러니까 제2의 계시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우리에게 어떤 희망을 준다는 점에서 많이 수상해.
만들 필요도 없고 아니 만들 수도 없는 것을 만든 것이죠.
복음적이 아니고 결국 정치적인 것입니다. 심사하겠다는 거예요.
자기들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근거해서 심사해서 여기에 합격하면 성도로, 그걸 가견적 교회라고 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이런 이야기 나와요. 가견적 교회에 오지 아니하면 구원받지 못한다는 겁니다.
천주교와 다른 게 뭐가 있어요? 천주교는 교회 없이는 구원 없지요.
칼빈도 마찬가지에요. 교회 없으면 구원 없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칼빈과 청교도가 구원을 이해 못해요. 사람을 건져주는 게 구원이 아닙니다.
구원은 주님이 하는 프로젝트가 완성된 상황이에요.
다른 말로 하면 예수님의 구원만이 구원이고 우리 구원은 구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모든 계획은 예수님을 구원하기 위함이지 우리 구원이 아니에요.
세상에 어떤 인간도 구원된 자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이름으로 구원이 안 되기 때문에.
구원되는 사람은 아브라함이든, 엘리야든 반드시 본인은 사라지고 주의 이름으로 구원돼요.
야곱은 이스라엘로, 아브람은 아브라함으로, 사래는 사라로,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 이름 말고.
출발점이 잘못됐어요. 출발점이 그리스도 중심이 아니고 구원 중심이에요.
청교도도 이야기해요. 모든 것은 그리스도 중심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이야기하는 배경에 무엇이 깔려있습니까?
자기 구원을 획득하기 위한 하나의 경과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주라고 고백하면 된다고
결국 자기의 존재의 영원성, 불멸성을 노리고 있는 겁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청교도를 보면서, 역사에서 이런 현상이 있음을 알면서, 또다시 오늘 이 시대가 마찬가지인 것을 저희들이 깨닫습니다.
어느 시대든 간에 주께서 살아계시고 일으킨 일이오니 그 가운데서 우리 자신의 본모습을 발견하고 우리도 마찬가지임을 자백하면서
십자가 피로만 용서받게 된 것을 주 앞에 감사드릴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부산강의 "청교도 신학"
과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속에 성경이 가르치지 않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단지 일부만 들어있는지, 아니면 전부 다 성경이 가르치지 않는 것인지 보잔 말이죠.
그런데 일부가 아니고 전부 다라면 어떻게 할 거예요?
전체를 해부하고 설명하시는 것을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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