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2:10-12 오직 영으로
성령님께서 마지막 때에 오신다는 소식은 이미 이스라엘이 구약 때 망하고 난 뒤부터 줄곧 예고되어 왔습니다.
이 예언의 의미는, 인간의 육으로 천국 백성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는 내용으로서 들이닥치신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방인들의 입장에서는 유대인들이 겪었던 그 실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율법적으로 이해해서 그것을 온전히 지키는 식으로 자기를 구원코자 하는 시도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실패로 끝나야만 합니다. 이런 결론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서 확인될 수 있습니다.
이로서 십자가 사건은 유대인 뿐만 아니라 온 인류에게 있어 사실 공평한 위치에 있습니다.
즉 어느 누구에게도 구원에 특혜가 없다는 말입니다.
오래 믿었던 늦게 믿었든, 어린아이거나 어른이거나 늙은이거나 상관없이
모든 인간은 십자가 사건 앞에서 무능자들로 노출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사실은 성령 받은 자에 한해서만 동의가 될 뿐입니다.
성령께서는 십자가 사건을 인류로부터 감추어놓아서,
복음 지식으로 구원을 얻고자 하는 자들로 하여금 천국 문에서 넘어지게 하십니다.
한평생 교회 생활한 것이 실제 천국문 앞에서 아무런 소용없는 일임을
사전에 ‘성령 만으로’라는 구호로 확실하게 다짐합니다.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의 일상은 자신의 짐을 수레에 담고 계속 자신이 끌고 가는 식입니다.
아무런 목적도 없고, 이유도 없이 육신은 세월을 맞이합니다.
무작정 뭔가 해보지만 이는 모두 자기를 경배하는 몸짓이 될 뿐입니다.
십자가의 의의는 성령이 오시지 아니하면 알 길이 없습니다.
이로서 성령받은 자의 십자가와 성령받지 못한 십자가가 충돌하면서
그로 인해 이 시대의 십자가 사건은 되풀이 됩니다
-우리교회 11월9일 주보 "이번 주일 설교요약" "오직 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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