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창조라는 것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창조가 무효화되는 과정을 거쳐서 제대로 된 창조를 나중에 완성시키시는 방식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만들어놓고 없애버리는 겁니다. 여러 번 제가 이야기했습니다만 히브리서 1장 10절에 그 내용이 나와 있지요.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바라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세상은 주께서 친히 만들었는데 그 친히 만든 것을 주께서 멸망시켜 버린다.
멸망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져야 된다. 그 이유가 뭐냐?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해야 될 이유가 있기 때문에, 훼손해야 될 존재이기에.
복음에 대해서, 성경에 대해서 대드는 사람의 특징이 있어요.
본인들이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거예요. 이 세상에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은 예수님밖에 없어요.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어 있고 인간은 인간이라고 잠시 나타났다가 도로 흙으로 전환되어야 되고요.
그래야 그런 과정을 통해서 오직 예수님만 인간이지 다른 것은 인간이 아님이 밝혀지지요.
그러면 이런 인간처럼 생긴 이것을 뭐라고 하느냐? 그것을 죄인이라고 해요. 인간은 죄인일 뿐 인간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야기합니다.
인간이 존재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기 위함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창조된 것이 아니고
인간들이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기 위해서, 가로막기 위해서 창조된 거예요.
인간의 존엄성, 인간의 가치? 그런 것은 없어요. 자기가 인간이라고 생각하니까
자기가 인간이라는 것을 전제로 깔고 하나님을 거론하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어쩌고저쩌고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흔히 교회에서 “인간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고 자꾸 하다보니까
현재 있는 이 모습 이대로 영광을 돌리겠다고 어떤 방법을 자꾸 강구하다 보니까
그게 바로 마귀가 뒤에서 부추기는 꼴이 되고 말았어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것이지요.
자기가 파괴되고, 죄짓고, 범죄하고, 자기가 하나님께 대드는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완전하게 망해버려서 영광 돌리고 싶어도 영광 돌릴 어떤 빌미나 건더기도 전혀 없을 때,
그래서 마귀도 “이제 너는 다 써먹었다.” 할 때
인간의 힘으로 영광 돌릴 어떤 건더기가 완전히 사라졌을 때,
그 때 그 과정, 완벽하게 실패한 그 과정을 통해서 주께서 이제 작업을 하는 겁니다.
그 주의 작업을 통해서 인간이 할 수 없었는데 주께서 하셨기에 오직 주님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겁니다.
-수요설교 "두 막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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