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4년 6월 8일 오전 11:03

아빠와 함께 2014. 6. 8. 11:27

여호와 이름, 혹은 '주'개념은,
약속된 바를 오직 주님 자신이 벌리시는 거룩한 전쟁을 통해서 성취해 내시는 분으로서 드러난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출15:3,6,13)

인간들이 제대로 전쟁할 수 있으면 주께서 친히 나서서 복수하실까?
바로 이 주님이 하시는 일을 신약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것이다.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는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행 2:35-36).

'주'라는 개념이 단순히 성도와의 협력자 정도가 아니다.
홀로 모든 일을 열심히 기필코 처리해 내시는 분이시다.
"이는 남는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에서 나올것임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히 이를 이루시리이다"(사 37:32).

그런데 과연 주님께서는 누구를 적으로 삼고 전쟁하시는가 하는 점이 중요하다.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극히 높으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열방을 책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저희 이름을 영영히 도말하셨나이다"(시9:2, 5).
결국 '이름 싸움'이었고 '자기 영광' 싸움이었고 '자기 형상 보존 싸움'이었다.

자기를 신앙의 대상이나 내용물로 삼는 자는 전원 다 적이 되는데
놀랍게도 신약에 와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적이 아닌 자가 없다는 것이다.
즉 자기 구원을 염두에 두지 않고 하나님을 거론하지 않는 자가 하나도 없다는 말이다
.

율법의 개입이 바로 이런 점을 지적하기 위함이었다.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3:11, 19-20).

그런데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끊임없이 '주'를 거론하면서 그 '주 다움'의 정신을 희석시키고
오직 주께만 돌아갈 몫의 영광을 자기 자신에게 돌리려 '인간 긍정'의 정신을 그 자리에게 집어넣으려고 한다.
타인의 신앙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예수님은 여전히 구주이시다'는 일반적 고백성과 부단히 분리시킨다
결국 이름 싸움이다. 주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사이의 자리 넓히기 싸움이다.
십자가에서 긍극적으로 담지하고 있는 죄의 근원적인 면을 의도적으로 제거하고 망각시키는 작업과 병행할 것은 뻔한 일이다.

이것이 불신자들이 지향하는 바이며 인간의 한계이다.
'더 풍성한 은혜의 세계상'을 향한 저들이 욕망이 도리어 '자기 만의 세계 갖기' 유혹을 유인해 들인 셈이다.
그 세계는, 죄와 무관한 것이 주님의 이름이 아니라 죄와 무관한 것이 자기 이름이기에 즐겁다는 것이다.
결국 그 동안 주님 속을 헤매고 다닌 것이 아니라 자아 속에 헤매고 다닌 것이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요 5:44). 

-"주의 이름 측면에서 살펴 본 구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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