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4년 6월 6일 오전 09:23

아빠와 함께 2014. 6. 6. 09:32

“엄마, 비는 왜와?”
너무 훌륭한 엄마는 “다 예수님을 위해서” “엄마, 논리가 너무 비약됐어. 중간에 뭐 걸치는 거 없어? 이해가 안 돼.”
“너도 커서 어른 되면 알아. 성령 오시면 알아. 다 예수님을 위해서…….”
“그게 무슨 뜻인지 몰라” 그러면 상세하게 알려주죠.

비가 왜 오느냐 물을 때 물음 자체 속에 뭐가 포함 되어 있습니까?
‘엄마, 저 오는 비는 나에게 어떤 이득을 갖다 줘?’
거기에 예수님을 위해서라는 말을 듣기 전에 이미 인간은 누구를 위해서?
오직 모든 변화는 비오는 거, 눈 오는 거 바람 부는 거 다 나에게 이익일까? 아니면 오늘 나에게 이런 사태가 손해일까를 먼저 생각 하지요.

아까 심집사님이 운전하면서 가는 곳 마다 막힌다는 거예요. 운전하는데 힘들었었거든요.
그런데 가는데 마다 접촉사고 나서 막히니까
그런데 따지고 보면 다 누구를 위하여? 예수님을 위해서인데 그것을 집사님이 모를 리가 있습니까? 알지요.
알지만 본인이 힘들다는 말을 은연중에
쫙쫙 빠졌으면……. 내 앞에 교통순경이 있어서 가면 무조건 파랑불이에요. 훤하게 트였으면 좋겠다는 신체적인 본심이 있죠.
여러분 버스 정거장에서 기다릴 때, 제일 기대하는 게 뭡니까?
딱 버스정거장에 서자마자 원하는 버스가 오는 것을 기대하고 가는데
왔는데 막 떠났을 때 그것도 30분 만에 한 대씩 올 때 그것도 바람 불고 비바람 몰아칠 때
‘주여, 어제 기도를 안 해서 이런 수모를 줍니까?’
주님께서는 ‘원래 창세전에 이미 계획 되었어. 너는 오자마자 차가 떠나게 되어있어.’ 버스도 피조물입니다.

그런 일을 통해서 우리는 평소에 얼마나 내 편의 위주로 살아가면서
자기는 자기위주로 안 살아온 것처럼, 주님을 위해서 산 것처럼 그렇게 얼마나 어쭙잖게 행실을 해 왔습니까?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모든 만사가 주님의 뜻대로 된다는 것을 주님만이 알고 있는 사실인데
성령을 통해서 이 마음을 저희에게 주시옵소서.
그래서 범사에 감사해서 항상 기뻐하면서
주님의 사랑의 아들에게 이미 앉히게 하신 예수님의 피의 공로를 마음껏 자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골로새서 3강 "흑암의 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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