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자기를 누르는 고통은 본인이 기피할 수가 없습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자기로부터 자기를 치워버릴 수가 없습니다. 선지자가 당하는 고통은 그동안 이스라엘이 우상 섬김으로 인하여 율법에 따른 저주의 무게를 선지자쪽으로 집중해서 당하는 겁니다
이렇게 선지자가 고통스러워하지만, 실은,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부름하는 사람입니다. 시킨 대로 하기 때문에, 본인이 본인의 주인이 아니라는 점이 선지자로서는 상당히 자유롭다고 볼 수 있어요.
본인에 의해서 본인의 인생이 꾸려지지 않고, 장래가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본인이 본인 인생에서 손을 떼도 괜찮다는 점에서 자유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유인이 된 선지자가 운반할 것이 있어요. 무엇을 운반해야 하느냐면, 주님 십자가의 고통, 주님이 십자가에서 당했던 혹독한 시련을 자기 몸이라는 전달체를 통해서 운반한다는 점에서, 이거는 자기 고통이 아니고 주님의 고통을 짊어지다 보니까, 자기 안에서 장차 올 예수님의 고통을 미리 앞당겨서 표출하고 있습니다.
선지자 입에서 메시아적인 고통이 터져 나온 거예요. 선지자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말씀을 알고 전달할 뿐인데. 선지자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 근데 장차 올 메시아가, 잘못도 없는 메시아가 자기 백성에게 있는 그 죄의 무게에 짓눌리면서 당하는 고통을 앞당겨서 선지자가 그때 고난을 받는 거예요. 선지자도 알아야 해요. 자기가 받는 고통이 자기의 미래인 것을. 미래에 오실 분과 자기가 연관돼 있고 관련돼 있다는 거, 떨어질 수 없는 거, 자기의 미래를 자기 손으로 뽑아낼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고 주께서 사용하시는 거예요. 그냥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심부름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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