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체로 내 생각과 글이 일치되질 않는다
몇자 적다가 다 지워버렸다
맘에 안드는 이유가 남이 제대로 알아들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그러다가 문득 얼마전 설교가 떠올라 찾아보았다
"...내 일기장을 보았다는 소리에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가만히 집에 와서 생각을 해보니까 내가 기분 좋지 않았다는 말은 어느새 벌써 내 인생은 나의 일과의 반복으로서 이어지고 이어졌다는 것을, 내가 그만큼 생각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성경에 보면 나의 인생이 이어짐이 아니고 주님께서 만들어 주시고, 주님께서 일구어 주시는 그 현상들의 이어짐인데, 주님의 일기장을 가지고 마치 나의 일기장이라고 잘못 오해해 가지고 “나의 일기장을 누가 보는데?” 라고 살짝 기분 나쁠뻔 했어요. 따지고 보니까 공개가 된 것도 주의 뜻이고. 주님의 일의 반복으로서의, 지금 치매 걸리기 전에, 우리가 늙어서 정신없을 때에도 이미 주님께서 손대고 있는 겁니다. 그것을 가지고 신약에서는 성전이라고 하는 겁니다. "
아! 예수 안의 참된 현실을 왜 자꾸만 잊어버리는 것일까? 왜 남의 시선을 의식할까
목사님도 그럴 때가 있다지만...
그래도 이 말씀이 자꾸만 성령님의 음성으로 들린다
"일상이 말씀화되지 않으면 우리는 버림받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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