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2: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나의 원수라는 것, 그것은
붕, 떠 있는 상태, 허풍과 허세와 허망한 욕망에 떠 있는 우리에게는 나를 해코지 하는 모든 인간들이 다 원수가 되는 거예요.
“하나님이시면 뭐합니까? 신이면 뭐합니까? 저 인간을 쳐부숴줘야 사랑의 하나님이죠.”
우리는 이런 사적인 원한과 원수, 한 맺힘, 이것 때문에 한국교회 부흥된 거예요. 그러니 이게 절인지 교회인지, 불교인지 뭔지 분간도 안돼요.
그거 뜰채로 다 걷어내십니다. “네가 내 원수다.”
그래서 우리가 십자가를 알게 될 때,십자가 머리에 이고 부끄러운 주부처럼
“주여, 나는 나만 챙기고 나만 생각했습니다. 나밖에 몰랐습니다.” 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십자가 품에 안고 백날 내 원수는 못되고 나만 잘되기를,
그래서 그것을 사는 보람과 재미로 느끼면서 살아왔던
철딱서니 없는 인간이라는 것
을 보일 때 그 모습이 바로 걸어가는 하나님의 계시가 되는 겁니다.
우리가 계시 받고 신탁 받아서 나한테 이익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살아가는 그 자체, 어설프기 짝이 없고 나밖에 모르는 그것마저
주께서는 십자가를 증거 하기 위해서 “저게 바로 죄인의 모습”임을 보여주기 위해서
우리를 계시로 만들고 계시로 쓰이게 하신다는 그 점에 대해서
우리는 정말 너무나 고맙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로마서 "원수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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