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편 89절에 보면 “여호와여 주의 말씀이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For ever, O LORD, thy word is settled in heaven. 라고 되어 있어요. 이 대목 보면 ‘하늘이 하늘만 있는 게 아니다. 그 하늘을 보면서 주의 말씀 찾아내라.’ 이것을 이 말씀 받는 이스라엘에게 당부하는 거죠. 네 눈에 퍼런 하늘만 보이냐? 구름만 보이느냐? 별만 보이고 달만 보이느냐? 그러면 안되지. 거기서 주의 말씀을 찾아내라.
그럼 어떻게 찾아내는가? ‘찾아냈다. 아, 이거군요 하나님. 이런 뜻으로 하나님께서 천지를 만들었군요.’ 이렇게 정답을 아는 사람은 어떠한 태도를 갖는가? 시편 119편 89절, 90절, 91절까지 보게 되면 90절에, “주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르나이다 주께서 땅을 세우셨으므로 땅이 항상 있사오니”
아까 하늘 이야기했죠. 90절에서는 땅 이야기합니다. 하늘에는 주의 말씀이 있고 땅에서는 그 말씀대로 ‘주님의 성실하심이 땅에 계속 항상 있사오니’ 이렇게 되어 있어요. 땅에 살면서 주님의 성실하심을 뽑아서 찾아내라 이 말이거든요.
자, 그러면 하늘에서 주의 말씀 찾고 땅에서 주님의 성실하심을 찾았다. 찾으면 어떻게 되는가? 91절, “천지가 주의 규례대로 오늘까지 있음은 만물이 주의 종이 된 연고니이다”
만물이 주의 종. 그러니까 현실세계 또는 만물은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데 그것은 뭐냐? ‘주인은 하나님이고 만물은 그 주인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종이다.’ 이런 관계로 형성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이 말씀 듣고 ‘아, 제가 주님의 종이 된 것은 말씀에 입각해서 말씀대로 된 관계의 수립이군요.’ 이렇게 받아들이면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