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강의

절기

아빠와 함께 2023. 6. 7. 09:57

434강-YouTube강의(절기 레위기 23:2)20230606-이 근호 목사


제434강, ‘절기’. 절기는 축제라고 합니다. 사람끼리의 축제가 아니고 하나님이 함께하는 축제. 따라서 하나님의 율법이 없으면 하나님과 하는 축제가 성립 안 되겠죠. 하나님께서 함께하기 위해서 율법을 주시고 율법으로 인해서 그 안에 절기를 마련했다는 이것은 달리 이야기해서 ‘말씀의 축제’라고 그렇게 정리하시면 되는 겁니다.

왜 그러냐 하면 하나님께서 말씀 주실 때 이스라엘 백성이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그것에 따라서 움직이는 게 아니고, 이스라엘 백성은 의당 위반하는 거고 그렇다고 해서 말씀이 소기의 목표에 멈추지는 않거든요. 그냥 밀어붙여요.

이와 같은 취지의 이야기가 신약에 나옵니다. 요한복음 6장에 나오는 이 말씀을 우리가 인정해줘야 되는데요. 요한복음 6장 38절에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벌써 예수님 오실 때 예수님만 덜렁 오신 게 아니고 아버지의 뜻이 같이 움직이고 있다는 걸 알죠.

아까 말씀하는 것 가지고 다시 설명하게 되면 아버지의 말씀이 먼저 있고 그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성취하시기 위해서 유일한 성취자 예수님께서 오신 거예요. 그러면 예수님께서 말씀을 성취하면서 누구와 대비가 되느냐 하면 인간들이 하나님의 율법과 말씀을 지키는 그 양상과 대비가 되겠죠. 대비가.

더 쉽게 이야기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말씀을 준 것은 예수님이 그 말씀을 지키는 것과 저와 여러분들이 지키는 것과 비교하고 대비하고 대조해보라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예수님이 그 말씀을 지킨 것은 뭐가 되겠어요? ‘다 이루었다’가 되겠죠. 그러면 예수님에 의해서 다 이루었다면 우리가 그 말씀을 성취하려고 하는 것은 어떻게 되겠어요? 땡, 탈락이죠. 우리의 뜻에 의해서 우리의 의지와 착함과 애씀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을 땡, 탈락시키는 취지가 말씀 안에 들어있습니다.

그러니 말씀을 보면서 우리가 늘 감사해야 될 이유가 이제 성립되었습니다. 어떤 말씀도 내가 그 말씀을 못 지키는 것이 뭐로 이어집니까? 늘 감사로 이어지는 거죠. 늘 고마움과 감사로 이어지는 겁니다.

평소에 그렇게 살아가고 계십니까? 내가 말씀을 못 지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있습니까? 인간이 할 수 있는 생각의 한계를 넘어서야 돼요. 자, 애가 공부를 못한다. 갑자기 감사 날아가고 슬픔이 밀려오죠. 자기 인생의 보람이 확 쭈그러들죠. 갑자기 방금 감사해야 될 게 어디 갔어요? 없죠.

그러니까 인간은 내가 애한테 공들인 만큼 내 뜻대로 되면 사람들은 감사할 준비가 되어 있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주의 말씀은 뭡니까? 내가 말씀을 지키지 못한 것이 명백해질 때, 도리어 우리에게는 슬픔이 아니고 고마움과 감사로 이어지게 되는 전략, 이것이 바로 주께서 하신 겁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6장 39절,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해놓으시고 그 다음에 뜻이 뭐냐?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라고 되어 있어요.

이 말씀을 우리가 지킵니까, 예수님이 지킵니까? 예수님이 자기가 이런 식으로 말씀을 성취해낸다는 것, 그 성취해냈던 결과물이 뭐냐? 잃어버리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거죠. 우리한테 맡겨놓으면 우리는 백번 중에 백번 다 잃어버리죠.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네 식대로 살아서 잃어버린 자가 됨을 분명히 합니다.

너 봐. 자식 공부 잘하는 데에 네가 올인했잖아. 거기에 정신이 팔려있잖아. 그런데 ‘자식이 공부 잘하기만 하면 감사하겠습니다.’하는 그 상황 자체가 요한복음 6장 39절에 보면 잃어버린 상태에요. 자기는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인간이 자기 뜻만 고집하고 자기 뜻대로 되기를 아웅다웅 애쓸 때, 그 모습이 주님이 이루신 것과 비교해보면 잃어버린 상태죠.

그래서 우리는 요한복음 6장 38절, 39절 보면서 또 감사해요. 왜? 우리 주제파악이 되었으니까요. 내가 뭐가 문제인지를 알게 되었으니까요.

레위기 23장에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를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라고 되어 있죠.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지금 절기 이야기합니다.

3절에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라”라고 되어 있어요. 절기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든 절기는, 모든 절기 해봐야 세 가지가 주요절기인데, 공통점이 안식일 지키는 식을 기본으로 깔고 그 절기를 축제를 즐겨야 돼요.

자, 그러면 여러분 잘 아십니다. 안식일이라는 것은 창세기 2장에 나오죠. 하나님께서 스스로 계획한 일을 스스로 다 만족하게 성취했다는 기념일이 안식일입니다. 그 안식일에 인간의 애씀과 행함은 끼어들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안식일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쁘게 반갑게 즐긴다는 말은 이런 뜻이에요. 이 세상에 많은 민족들 가운데서 하나님이 홀로 완성시킨 그 상태에 우리 민족 빼놓고 어느 민족이 거기에 참여된 자가 있을까? 거기서 오는 희열과 고마움과 감사로 안식일을 지키는 거예요.

아, 이거 가게 문 열어야 될 건데…. 고3인데 애가 교회 안가고 또 학원가네, 안식일에…. 이런 저런 사적인 것으로 고민해버리면 이런 고민이 무엇을 가립니까? 주께서 홀로 하신 일을 가리는 하나의 장애물 같은 요소가 되죠.

그래서 제가 아까 요한복음 6장 38절을 거론한 겁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것은, 인간들이 아버지의 뜻을 이룰 수 없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이 이룬 일에 ‘내가 이뤘다. 나만 달랑 천국 간다.’ 이게 아니고, 거기에 아버지의 잃어버린 자를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기어이 다 살려서 데려간다는 것을 예수님이 홀로 다 이루신 거예요.

그러니까 예수님만으로 감사하고 예수님만으로 고마워하고 예수님만으로 기뻐하지 않을 수 없어요. 참… 이 지옥같은 세상 살면서 우리가 얼마나 힘든 게 문제가 아니고 세상에 마음 뺏기는 쪽으로 우리 정신이 정립되어 있고 정리되어 있다는 게 문제에요. 세상이 나 좀 알아줘야 될 텐데, 여기에 온통 정신이 팔렸다는 것.

이제 절기의 요소, 안식일이죠, 절기 안에 들어있는 안식에서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황공스러운 마음으로 자기 사람을 버리지 않고 찾으시는 주님의 다 이루심에 고마워하는 그것이 절기의 완성에 참여하는 하나님의 진짜 백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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