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멜기세덱과의 만남이라 했습니다. 아까 첫째 시간에 했지요. 인간은 만남이 없는데 어느 쪽에서 만나러 나온다? 하늘 쪽에서 지상에 있는 우리에게 만나러 오는 거예요. 십자가가 만나주는 거예요. 우리가 십자가 믿는 게 아니고. 그건 올라가는 거고. 더더더더 푸니쿨라처럼 올라가는 거고, 케이블카 타고.
그냥 우리는 주께서 만나게 해주는 데 이게 그 경험이 신앙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있었던 것이 똑같은 현상이 우리에게도 일어나는 거예요. 주님 쪽에서 만나요. 만나면 그다음에 뭘 했느냐 하면 다시 57페이지 봅시다. [멜기세덱은 하늘을 대변하여 아브라함의 위치를 분명히 했다.] 이걸 달리 이야기하면 말씀 완성은 성도의 위치를 정해준다.
성도의 위치는 본인이 정하는 게 아니에요. 말씀 완성이 성도의 위치를 정해줍니다. 공간을 만들어줘요. 그러면 내가 하는 일상은 어떤 차원입니까? 말씀 완성이란 것을 마치 불꽃놀이 터지듯이 터질 때마다 말씀 완성이 터지도록 그렇게 조치를 하는 거예요.
여기서 하늘의 복이 지상으로 내려오는 통로로 그를 인정했다. 여기에 부응하여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렸지요. 십일조를 드림으로써 복의 출처가 자기에게 있다, 없다? 자기에게 있지 않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삼각형이 피라미드처럼 되는 게 아니고 반대로 거꾸로 하늘에 도달된 채 밑으로 뾰족하게 되는 거예요. 역삼각형 되어 밑으로 내려오는 거예요. 이 지점에 아브라함이 있는 거예요. 이렇게 된 게 아브라함에게 온 게 하나님하고만 맹세를 한 거예요. 여러분 맹세하니까 맹세란 것은 두 가지가 다 포함돼요. 맹세=약속+성취. 약속 + 성취, 이게 맹세 안에 들어있어요. 하나님이 하나님과 맹세했다는 말은 내가 너한테 준 약속은 내가 성취할게, 란 뜻이에요. 약속과 성취 두 내용이 포함이 된 맹세가 된 거예요. 맹세의 결과물이 뭐냐? 아브라함이에요.
결과물이 아브라함이죠. 그러면 시작은 하늘, 그 끝은 아브라함 이 사이에 맹세가 들어가는 거예요. 그게 실제로 아브라함은 여기서 뭘 드렸다? 십일조를 드렸다. 그래서 십일조는 곧 뭐냐 하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십일조에요. 다음번에 십일조 할 거예요. 십일조는 예수님이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주의 이름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 땅에 주의 이름을 잉태한 거예요. 하늘에서 잉태했다 하면 큰일 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을 낳아버리면 예수님이 피조물 되니까 안 되고, 이 땅에 예수님은 피조물이잖아요. 죄 있는 육신은 잉태돼야지요, 마리아를 통해서. 그런데 마리아가 낳은 게 아니고 마리아를 통해서 나시니라 돼 있어요. 마리아가 일종의 아브라함 같은 역할을 한 거죠. 시작한 분이 자기 자신을 마리아를 통해서 나타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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