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으면서

바람처럼 자유롭게 Free as the Wind

아빠와 함께 2023. 3. 29. 10:44

갈렙과 여호수아가 정말 특이한 사람이라니까요. 이게 영화에선 앞으로 잘될 거라고 하는데 실제 우리 인생에서는 앞으로 잘될 걸 생각하면 안 되고 여기 와있는 십계명 앞에서 내가 누군지 알아야 돼요. 그게 자유에요. 십계명 그냥 준 게 아닙니다. 네 자신을 모르면 끝까지 자신을 믿게 돼요. 자기의 자유를 믿게 되고, 자기의 희망과 포부를 믿게 되고, 자기의 목적을 믿게 되고.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이 내다보면 인간이 제일 어리석은 게 뭐냐 하면 희망을 갖는 거예요. 지 주제파악이 안 됐다 이 말이거든요. 희망과 목적을 갖는 거예요. 나의 한계, 딸기농사 지을래, 이런 것 있잖아요. 안 돼. 미안해. 못하겠어. Maybe 어쩌면. ‘어쩌면’이 아닙니다. 신앙이란 것은 그 ‘어쩌면’을 가짜로 잘라내기 위해서 주님께서는 약속의 땅에다가 강력한 도저히 인간으로선 불가능한 사람들, 토착민들 쫙 깔아놨잖아요.

그리고 실제로 인간의 경험은 자기 자신의 믿음에서 도저히 벗어나지 못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열두 정탐꾼을 보낸 겁니다. 가보니까 가본 사람, 갈렙과 여호수아 빼놓고 모든 사람은 자기의 경험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거예요. “역시 좋은 땅이었습니다만 실패할 거야. 그들은 우리보다 강했어. 따라서 우리가 있을 자리는 없어.” 그리고 갈렙과 여호수아에게 “제발 그만둬. 나의 선택이 당신 선택보다 위험성이 적다.”

위험성이 적다는 말은 내가 잘만 하면 죽을 때까지는 여유 있게 살 수 있잖아. 이것이 바로 주님이 규정한 멸망과 배치되는 마음가짐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자를 솎아내지요. 철저하게 이 가라지를 주께서는 성경말씀을 통해서 철저하게 가려냅니다. 뭐로? 십계명으로. 이제 십계명에 들어가도 되겠지요. 철저하게 가려내요. 희망을 갖고 신앙이란 걸 흉내 내면서 Maybe 아마도 예수 믿으면 구원되겠지, 라는 것 있잖아요. 그런 사람 부정수표방지법에 의해서 전부 다 걸러냅니다. 다 뽑아냅니다. 가짜들 다 뽑아내요.

처음으로 돌아가야 돼요. 처음으로 돌아가려면 처음의 체험을 해야 되는데 이 체험은 우리가 아무리 노력, 자살해도 안 돼요. 그런데 함께 계신 주님의 십자가 체험을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그때마다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세트장을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세트장을 새롭게 매일같이 설치합니다. 이게 더불어 함께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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