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창조를 할 때 원형, 바로 예수님의 형상을 베껴서 인간을 만들었거든요. 이게 원형 형상이에요. 골로새서 1장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분은 바로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골 1:15). 그럼 우리는 가짜라는 뜻이죠. 진짜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영광은 예수님이십니다. 형상이 인격화가 돼서 등장하는 거예요. 형상이 인격화되어 등장하면서 그 과정에서 가짜 형상을 한 인간이 어떤 사물, 성전이라는 것, 성막이라는 것, 돌판이라는 것, 눈에 보이는 사물성, 물체성 그것을 보지 아니하면 하나님을 알 길이 없어서 인간이 알고 있는 그 한계를 경유하면서 나타나는 거예요.
인격 되시는 분이 사물을 인용했고 나중에 사물이 심판받아 깨지니까, 비로소 그 배후에 있던 인격성이 그대로 노출되니까 기존에 형상을 가지고 ‘이건 나입니다.’ 라고 우기는 인간 눈에는 안 보이고, 내가 그 형상에 대해서 죽고 난 뒤에는 비로소 이건 중간에 사물 대 성전구조물이라는 나의 관계가 아니라 이것은 주님 자신의 성전 자체 안에 자체적인 확장으로 우리가 그 안에 이미 들어와버렸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