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나는 아간입니다

아빠와 함께 2022. 7. 27. 22:26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서 본인의 의지나 결심과 관계없이 강제적으로 출생부터가 이스라엘 백성 화되었습니다. 되고 나니까 거기에 율법이 기다렸죠. 율법을 트럭에 싣습니다. 전쟁에 나갑니다. 이스라엘 자체가 전쟁해야 되는 민족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이름 자체가 싸우는 민족이기 때문에. 영적인 천사의 기능을 그대로 연속성을 가지고 구체화된 민족이 이스라엘 민족이에요. 이스라엘이 언약대로 밀어붙이면 그 뒤에 천사가 와서 도와줍니다. 뒤돌아보게 되면 뒤쪽이 내 인생을 결정짓는 것이지 앞서 있는 것이 내 인생을 결정짓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내 인생을 내사 손 못 대기 때문에 불안과 걱정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천사의 일, 주님의 일에 아바타니까. 기계에 상표가 붙지요. 상표가 왜 걱정합니까? 그냥 붙어있는 건데. 몸은 그리스도 몸인데 걱정은 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그냥 그리스도 몸에 붙어있는 하나의 상표인데 몸의 기능은 내 안에서 그리스도가 살아 있는데 껍데기인 내가 왜 걱정하느냐 말이죠. 그럴 필요 없잖아요.

율법이 지시하는 지시체는 성경 전체를 다 보면 누구냐 하면 오직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이에요.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의 지시체가, 이스라엘아 내 말 들으라. 너는 내 몸을 사랑하라, 이웃 사랑하라 하니까 이스라엘 자기에게 한 줄 알았던 거예요. 이스라엘 안에 복숭아 씨 있습니다. 이스라엘 안에 진짜 이스라엘이 들어있었던 거예요. 그럼 진짜 이스라엘 나오려면 이게 마지막 때가 돼야 됩니다. 모든 언약이 모든 율법이 완성이 되게 되면 그때 마지막이 나오거든요. 그 마지막 때까지 주께서 어떻게 하느냐 하면 이스라엘로 둘러쳐놓고 이스라엘을 양파껍질 벗기듯이 한 꺼풀, 두 꺼풀 벗겨내는 거예요. 외부로. 한 층, 두 층을 벗겨냅니다. 똑같아요.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은 복음은 누굴 이야기하느냐? 예수님 보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런데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 사도 바울이 어떤 고백을 하느냐? 나는 이미 죽었고 내 안에 누가 계신다? 예수님이 계신다. 그러니까 모든 복음은 예수님이 하시는 그 사실을 겨냥해서 복음적인 활동을 하도록 성령께서 나에게 부추기고 나를 이끄신 거예요. 주님 가신 길에 상표도 붙여서 가듯이 기계 옮길 때 내가 같이 옮겨지는 거예요. 사도 복음이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고백하는 것이 그겁니다. 나는 죽고, 죽었다는 말은 활동성이 없다 이 말이에요. 나는 활동할 것도 없고 죽은 자가 무슨 활동을 해요. 내가 활동한다는 이야기, 제발 좀 그런 소린 하지 마라. 나는 죽었기 때문에 이미 활동 끝났어요. 그런데 내 안의 그리스도가 나로 하여금 죽은 내 안에 살아 있는 주님의 활동력이 작동하니까 내가 움직일 수밖에 없지요. 나는 산 게 아니고 그리스도가 살아 있다는 식으로 자기 자신을 소개할 뿐이다 이 말이죠.

방금 한 이야기 잘 들었지요. 이 이야기를 지금 우리에게 이야기한다면 우린 또 다시 오해를 하는 거예요. 이스라엘처럼. “그래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산다. 그러니까 나도 귀한 거야.” 안 귀해요. 우리는 안 귀하다고요. 이런 고백을 한다고 해서 내가 덩달아 귀하다 그렇게 자꾸 우기지 마세요. 우리는 돼지껍질처럼 하루하루 벗겨져나가는 데 이 일을 뭐로 하느냐 하면 시간 속에서 해나갑니다. 이걸 간단한 말로 늙었다, 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우리가 점점 정신도 없고 늙어가고 한 소리 또 하고 뭐 했는지 다 잊어버리고. 안경 쓰고 안경 찾고, 그런 거예요. 점점 제 정신이 아니에요. 정상이십니다. 주께서 육신을 육신 되게 작용을 해주시는 거예요. 예레미야에게, 그 당시 이스라엘에게 말했던 게 그겁니다. 너희 나랑 같이 망하자. 즐겁지 아니하냐. 망하는 데 즐겁지 아니하냐. 왜? 망하는 데 변함이 없는 하나님의 일관된 스케줄 따라 망하는 거니까. 내가 망한다는 그걸 겁내지 말고 망하는 것도 스케줄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게 즐거운 일이 된다는 거예요. 예레미야가 그 이야기했을 때 예레미야 너나 해라, 그런 식으로 나갔어요. 그게 선지자 핍박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시편 127편 1절에 이런 말씀 나와요. 다 아는 말씀인데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여기 헛되다는 말이 나오지요.

1.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솔로몬의 노래) 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집을 세우는 사람의 수고가 헛되며, 주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된 일이다.
2.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는 것, 먹고 살려고 애써 수고하는 모든 일이 헛된 일이다. 주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에게는 그가 자는 동안에도 복을 내리신다.

1.  여호와께서 집을 짓지 않으시면 건축자들은 헛수고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않으시면 파수꾼이 지키고 서 있는 것도 헛일이다.
2.  너희가 일찍 일어나는 것도, 늦게까지 자지 않으며 고생해서 얻은 것을 먹는 것도 헛되다. 여호와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잠을 주시기 때문이다.

1.  Except the LORD build the house, they labour in vain that build it: except the LORD keep the city, the watchman waketh but in vain.
2.  It is vain for you to rise up early, to sit up late, to eat the bread of sorrows: for so he giveth his beloved sleep.

1.  {A Song of Ascents, of Solomon.} Unless the LORD builds the house, They labor in vain who build it; Unless the LORD guards the city, The watchman keeps awake in vain.
2.  It is vain for you to rise up early, To retire late, To eat the bread of painful labors; For He gives to His beloved [even in his] sleep.


헛되다는 이 말씀은 결국 이스라엘의 운명이 이 말씀을 지켜서 이스라엘이 되는 게 아니고 이스라엘은 못 지키고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가운데서 주께서 멸망하는 그들을 보면서 이 말씀이 비로소 제대로 된 본모습이 성취가 된다는 거예요.

그 헛됨이 즐거운 경우는 어떤 경울까요? 만약에 내가 나를 쥐고 나를 안 놓치려한다면 헛되다는 소리는 이거는 욕하는 소리로 들릴 거예요. 붕괴할 겁니다. 난 헛되지 않고 싶은데 내 인생이 왜 허무해. 왜 허무해야 되는데? 내가 뭐가 모자라서 내가 뭐가 무식해서 내가 뭐가 악해서 헛되게 되는데? 아주 발광을 할 거예요.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한테 네 인생은 헛되다 하면 콜, 오케이. 각오하고 있습니다. 죄인 되었을 때 이미 짐작했어요. 이런 식으로 자기 인생이 헛되다는 것을 흔쾌히 받는 거예요. 그럴 경우에만 이스라엘이 이방민족에 승리하게 돼 있어요. 내가 아무것도 아닌 사실을 알 때, 아까 우리가 신명기 9장 봤잖아요. 그 말씀이 다 같은 말씀이에요. “네가 착하지 않다. 너는 헛된 것이 당연한 거야. 너의 가치를 이번 전쟁에서 뽑아내려고 노력하지 마. 당연한 거야.” 그런 전쟁을 해야 돼요. 그래서 아이 성 칠 때 아간이란 작자 하나 때문에 이스라엘이 아이 성을 못 칩니다. 걸림돌이 있었어요. 아간은 자기를 헛되게 생각 안 해요. 내가 이번 전쟁에서 사적인 이익 좀 보는 게 뭐가 나쁜데. 많은 것 하나님께 드리고 일부는 내 것으로 차지하면 되잖아, 이랬던 것이 아간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취할 태도, 하나님의 지시는 뭐냐? 아간을 없애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아이 성을 함락한 근거는 뭐냐? 바로 아간의 죽음에 모든 사람이 같이 동의했다는 데 전쟁의 승리 비결이죠.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다 가르치는 거예요. 그냥 일부러 아간 같은 어떤 지방간을 해놓고 일부러 이스라엘로 하여금 주춤하게 만들지요. 다시 자기를 돌아보게 만들죠. 어느 하나 버릴 게 없어요. 지방간이든 대장암이든 버릴 게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대장암 걸리고, <교회오빠> 그런 영화도 나오지만 피부암 걸리든지 뭐 걸리든 이게 다 나는 아간이란 것을 수긍하고 동의하는 그 자가 구원 받은 사람이에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헛됩니다, 라는 고백을 아주 가볍고 당연한 것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사람, 내 노동력과 수고는 전혀 내 인생이 보탠 적이 없다고 흔쾌히 인정하는 그 사람이 진짜 이스라엘이에요.

'내 생각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음을 위한 환경  (0) 2022.07.28
종이니까  (0) 2022.07.27
신명기6:5은  (0) 2022.07.27
망가진 인생  (0) 2022.07.26
주상절리  (0) 202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