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6장 2절에 보면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나옵니다. 지금이라도 세상을 포기하고 직장이고 가정이고 삶이고 미련 두지 말고 내가 떠라라 할 때 늘 떠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세상은 어차피 종말로 집결되게 되어있어요. 바닥이 중요합니다. 모래 위에 지은 집과 반석 위에 지은 집이 똑같이 보이지만 주께서는 겉을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시거든요. 그 인간성을 보시거든요. 인간성이 오는 세상에 적합한 인간성으로 이 땅에서 달라졌는가를 보는 겁니다. 오는 세상에 적합한 인간성이 뭐냐 하면 선지자죠. 이 땅에서 땅이 없어요.
내 땅이 없는 거예요. 그냥 잠시 사는 것이지 내 땅은 없어요. 이건 누굴 닮았느냐 하면 예수님을 닮아서 그래요. 예수님은 이 땅에 다녀가신 거예요. 여기서 꾸준히 살려고 한 것이 아니에요. 다녀가시면서 이 땅에서 살려는 자들을 종말로 휘몰아 넣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은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 속에 왔다는 것이고 이렇게 들어왔을 때 어떤 점이 좋습니까를 저에게 물으면 세상에 어떤 변화, 어떤 망함, 어떤 뒤틀림이 있더라도 그 뒤틀린 지금이 바로 은혜받을 때요, 같은 말로 선물을 받을 때요, 같은 말로 구원의 날이 되는 겁니다. 매일이 구원의 날이 됩니다. 매일이.
그러면 우리가 할 일은 뭐냐. 선지자의 인생관으로 달라졌기 때문에 선지자의 안목을 가지고 이미 땅이 없으니까 이제는 땅을 차지하고 땅을 내 땅이라고 우기는 자들이 얼마나 헛짓하는지를 바라보면서 그들 앞에 예레미야처럼 그들 앞에서 ‘그건 아닌데’라고 때를 따라서 말씀을 전하는 그 일을 하면 됩니다. 별로 어려운 거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