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자개농에 자개 붙이듯이

아빠와 함께 2022. 6. 18. 16:23

 로마서 9장과 10장을 보고 마치겠습니다. 9장 27절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뭇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찌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

아까 미가에서 나온 그 남은 자가 신약에 오게 되면, 이것은 이방인들이, 이방인들이 남은자로서 등장하게 돼요. 이스라엘 숫자가 바다의 모래같을찌라도 다는 남은자가 될 수가 없다는 거예요. 왜? 목숨 생활에서 생명 생활로 바뀌는 것, 어떤 원칙에 의해서 그들이 목숨 생활로 생명생활로 바뀌는가?

인생은 뭐 어떻게든 바뀌어야 돼요. 교회 몇 개월 다녔나, 몇 년 다녔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디에서 뭐로 바뀌었습니까, 가 되어야 된다는 말이지요. 뭐로 바뀌었느냐? 참 중요한 문제지요. “목사님, 제가 어디에서 어떻게 바뀌라는 소리에요? 도대체 어떻게 바뀌라는 말입니까?”

그게 로마서 10장 20절에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거든요. “또한 이사야가 매우 담대하여 이르되 내가 구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찾은바 되고 내게 문의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이런 고백을 하는 사람이 바뀐 사람입니다. 이런 고백 안 되는 사람은 안 바뀐 사람이에요. 또 이사야는 더욱 대담하게, "나를 찾지 않던 사람들이 나를 만났고 나를 구하지 않던 사람들이 나를 보았다." 하였습니다.(공동번역)  But Esaias is very bold, and saith, I was found of them that sought me not; I was made manifest unto them that asked not after me.(KJV) And Isaiah is very bold and says, "I WAS FOUND BY THOSE WHO SOUGHT ME NOT, I BECAME MANIFEST TO THOSE WHO DID NOT ASK FOR ME."(NASB)

‘내가 노력해서 예수님 찾았다.’ 이러면 안 바뀐 거예요. 그것은 자기 목숨에 대한 미련 때문인 거예요. 목숨 생활에서 생명 생활로 바뀌는 것은 뭐냐? 내가 구하지 않았는데 주께서 찾아왔고 내가 찾지도 않았는데 오셨다고 고백하는 거예요. 이게 이사야에 나오는 말씀이거든요. 이사야 65장 1절에 나오는 말씀이라는 거지요.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게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개역한글)  "나에게 빌지도 않던 자의 청까지도 나는 들어주었고, 나를 찾지도 않던 자 또한 만나주었다. 나의 이름을 부르지도 않던 민족에게 '나 여기 있다, 나 여기 있다.' 하고 말해 주었다.(공동번역)  I am sought of them that asked not for me; I am found of them that sought me not: I said, Behold me, behold me, unto a nation that was not called by my name.(KJV)  "나는 응답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아직도 내게 요청하지 않았다. 누구든지 나를 찾으면, 언제든지 만나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나를 찾지 않았다. 내 이름을 부르지도 않던 나라에게, 나는 '나 여기 있다. 나 여기 있다' 하고 말하였다.(표준새번역)  “나는 내게 물어 오지도 않던 사람들에게도 대답해 주었다. 나를 찾지도 않던 사람들도 내가 만나 주었다. 내 이름을 부르지도 않던 나라에게 ‘내가 여기 있다. 내가 여기 있다’ 하고 말했다.(우리말성경) "I permitted Myself to be sought by those who did not ask [for Me;] I permitted Myself to be found by those who did not seek Me. I said, 'Here am I, here am I,' To a nation which did not call on My name.(NASB)

이게 얼마나 중요한 겁니까? 신학박사가 되고 뭐 교수가 되고 목사가 되어서, 개척교회 시작해서 60년을 목회를 했다면 “목사님은 어떻게 해서 천국 가게 되었습니까?” 만일 어떤 새 교인이 그렇게 물었다면 “뭐 꼭 그걸 묻습니까? 제가 행한 것을 보세요. 제가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역사하사 이렇게 수천 명 모아놓은 것 눈에 안 보이십니까?” 이렇게 나오면 안 되고요, “나는 구원이란 것을 몰라요. 내가 구원한다 해도 그것은 나의 사적인 복수심이고 나의 정의, 나의 잘남, 내 정당성을 위해서 그렇게 해보는 것이고, 정말 내가 고백할 것은 나는 주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목숨을 부지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찾을 수 없는 분이다, 그 말입니다. 찾아도 어디에도 없으신 분이 주님이에요. 아무리 찾아도 우리 가는 데는 없어요. 없는 분으로서 우리와 함께 있음을 고백하는 겁니다. 내가 찾아도 찾을 수 없는 분으로 함께 계신 분, 그분께서 늘 찾으심으로서 비로소 나는 주님을 알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그게 이사야 말씀이라면 이사야 말씀으로 우리의 남은 인생을……, 자개농 있지요, 자개농. 그 자개농에 자개 붙이듯이 말씀으로 홈 파서 그 빈자리에 자개 집어넣고 또 홈 파서 자개 집어넣고, 그래서 콩기름으로 광을 내고, 그렇게 반짝반짝 자개농을 만들 듯이 온 말씀으로만, 온 표면이 전부 다 말씀으로, 주께서 찾아오셔서 우리에게 말씀을 이렇게 생명의 말씀을 붙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께서 남은 자에게 지금 하시는 일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목숨 연연하면서 스스로 자기 인생을 서럽게 여겼던, 자기한테 위로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었던 저희들, 바로 이것이 생명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사오니 주의 말씀이 찾아와서, 찾지도 않은 분이 찾아냄을 당해주시는 그 은혜를, 이제는 그것만 자랑할 수 있고 그것만 감사하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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