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3장 15절에 보면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하루 24시간 그리스도만 생각할 수 있습니까? 24시간이 아니라 1초라도 그리스도를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에 아까 하나님 소유로 부름 받았다 그랬잖아요. 소유이기 때문에 수시로 어떤 사건에 부딪칠 때에 그리스도가 생각나도록 주님에 대해 생각하고 누가 이야기했을 때 그리스도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그러한 힘을 주시지요. 그럴 때 그것이 주님께서 함께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겁니다. 이처럼 갈등하는 게 선과 악의 갈등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증거하느냐 못하느냐 그 갈등이죠. 나에 관한 내가 얼마나 승리할 것이냐 내가 패배할 것이냐 그 싸움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하신 일에 대해서 내가 고백할 것이냐 잊어버리느냐 그 문제에요. 굉장히 쉽잖아요.
예수님의 공로와 피 뿌림에 대해서 감사하고 이 땅에 대해서는 나그네 삶을 살게 되면 이 땅에 연연하고 이 땅에 집착하는 그런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런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도 역시 주님의 몫으로서 우리들에게 들이닥치는 말씀 성취가 되겠지요. 우리가 그걸 해내는 것이 아니고 주께서 이런 방식으로 해내겠다는 겁니다.
-2006 함평수련회 베드로전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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