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어디로 갈꼬?

아빠와 함께 2021. 8. 25. 08:51

이 땅에서 인간은 그냥 인생뿐입니다.                                                                                                       

 

시편 9:20에 보면, “여호와여 저희로 두렵게 하시며,열방으로 자기는 인생뿐인줄 알게 하소서(셀라)”Put them in fear, O LORD: that the nations may know themselves to be but men. Selah.                     

 

즉 땅 위에서 인간이란 인생 뿐입니다. 스스로 땅을 변화한다든지 자신을 변화시킬 수없는 처지입니다.이사야 43:25에서는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고 되어 있습니다.즉 천국이란 죄를 가지고 확정되는 곳입니다.죄의 유무로 확정되는 곳이 천국입니다. 천국이라는 세계의 차지는, 죄가 없는 쪽에서 죄가 있는 쪽을 밀어내고 정복해서 생겨나는 곳입니다.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죄를 알아야 하기에, 그들은 하나님이 일부러 설치해놓은 땅의 장치들에 의해서 그들의 믿음 없음이 들통나야 합니다. 오늘 분문, “그는 너희 앞서 행하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의 행할 길을 지시하신 자니라”(신1;33)로 보면 여기에 등장하는 장치는 그들의 불신앙을 알려주는 장치입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 장치를 늘어놔 준다고 해서 그들의 신앙이 증강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들의 불신앙만 증강될 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어떤 식으로 천국에 넣어주신다는 겁니까?  택하신 자기 백성을 위해 본인 스스로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성경은 그 말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중 한구절을 보겠습니다.

"그가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창24;7) 아브라함의 종은 본인이 이삭의 색시감을 간택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하나님께서 미리 하나님의 사자를 앞서 보내기 때문입니다. 그 아가씨는 바로 아브라함의 종과 관련됨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하나님과 관련된 채 등장하는 아가씨입니다. ‘천만인의 어미가 되고 원수의 성문을 열어야 될’ 아가씨입니다. 이 말은 곧 오늘날 우리 성도를 앞서 이끄시는 하나님의 사자는 우리의 소원대로 이끄시는 것이 아니라 새언약대로 이끄시는 분임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의 소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믿음이란 외부 환경을 우리 힘으로 이겨나가는 것으로 정립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우리가 가진 ‘신앙이라는 이름의 불신앙’으로 인해 실패로 연속되면서 비로소 정립되는 겁니다.

 

천국은 앞에서 이끄시는 분에 의해서 성사되는데 그분은 우리의 죄를 가지고 다루십니다. 즉 죄 용서받았거든 세상 난제로 인해 기죽지 말라는 겁니다. 그 이유는 천국은 죄 문제가 해결된 자들에게만 용납되기 때문입니다. 땅은 바로 이 여분의 세계를 열어줍니다.  

『하나님 아버지, 죄 말고 다른 것에 신경쓰지 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우리교회 주일오후설교 141109 "어디로 갈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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