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시험

아빠와 함께 2020. 10. 22. 07:01

목사님 기도할게 없어요. 기도할게 없으면 기도 안하면 되잖아요.

나 참 답답해. 기도 안하면 되는데 왜 꼭 기도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있는 거라도 날라갈까 싶어서. 있는 거라도 망칠까 싶어서. 있는 것 내 것 아닙니다. 주신 자도 하나님이요 가져가신 분도 하나님이요. 내 것 아니에요.


우리는 소비만 돼요. ‘소비’. 남편 되시는 주님이 월급 주거든 우리는 아내가 되가지고 백화점에 가가지고 룰루랄라 쇼핑백 여러개 놓고 이 땅에서 싸돌아다니면서 백화점마다 다 돌아다니면서 소비하면 되는 거에요. 소비도 못합니까. 바보들이지. 소비하면 돼요.


우리의 목숨도 소비하고 우리의 간, 신장부터 해서 다. 지금도 소비하고 있어요. 지금도 날이 가면 갈수록 간이 안 좋고 피곤해지고 그렇잖아요. 연세 많은 분들 다 느끼잖아요. 알아서 빨리 소비하란 뜻이에요 그게. 오래 지탱하지 말고 떠날 때 되면 빨리 떠나란 말이죠. 떠나야 반가운 분을 만나지요.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할 거에요. 긴긴 기다린 시간을 끝장낼 때가 오면 반갑지요 도리어.


그 다음에 11절에 보면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다시 말해서 네 쪽에서 내 쪽으로 건너올 생각하지 마라. 절대로 너와 나는 끝난 상태다. 관계가 끊어졌을 때는 이미 시험이라는 것이 성립되는 겁니다. 관계가 끊어졌을 때.


우리는 주님을 시험할 필요 없어요. 주님 것이 우리 것이기 때문에. 하나이기 때문에 구태여 테스트할 필요가 없어요. 테스트한다는 것은 거리가 떨어졌다는 거에요. 사회적 거리두기 합니까? 주님하고.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이만큼이라도 우리를 지금 그리스도 증거하라고 살려주신 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마귀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 이야기가 된 것을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구원받았기에 마귀를 무서워하지 말고 주께서 경험했던 그 경험을 기쁘게 받아내는 남은 생애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십자가마을 강남강의 201006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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