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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의 형상-구득영

아빠와 함께 2020. 9. 22. 16:08

200824 여수특강 - 인자의 형상(에스겔서 1장, 10장) 1강

강의 : 이근호 목사, 녹취 : ? ? ?

여수특강을 하겠는데, 에스겔서 1장과 10장의 비교하면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에스겔서 1장 1절에 "제 삼십년 사월 오일에 내가 그발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더니" 라고 하는데, 방금 읽었던 이것은 땅인데, 그렇지요? 1장 1절에서는 땅의 이야기를 한다는 겁니다.

(겔 1:1) 제 삼십년 사월 오일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더니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이상을 내게 보이시니

여기서 시간이 흐르는데, 즉 "30년 4월 5일에" 라고, 자기 나이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는 말이죠. 왜냐하면 제사장이 30세부터 그 업무를 하기 때문인데, 민수기 4장 35절에 보면,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 봉사에 입참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 라고 한다는 겁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말이 "하늘이 열리며" 라고 하는데, 그러면 땅과 하늘, 이렇게 둘이 다 병존할 수 있느냐는 것인데, 여기에 대해서 에스겔서 전체 내용은 "병존할 수 없다" 라는 겁니다. 같이 있을 수 없는데, 하늘이면 하늘이고 땅이면 땅이라는 말이죠.

* 1장, '땅을 다 없애버리겠다' !!

그래서 하늘에 의해서 땅이 전멸을 당하는 내용이 에스겔서 1장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굉장히 간단한데, 다 없애버린다는 말이죠. 그렇게 전멸을 당하는데, 그 대표로서 누가 당하느냐 하면, 이스라엘이 당한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전체가 박살나는데, 그럴 때는 그만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땅을 전부 없애버린다" 라는 것인데, 그 근거가 뭐냐 하면, 그 근거를 하늘에서 제시하는데, 그 장면이 바로 에스겔서 1장이라는 겁니다. 에스겔서 1장에 보면, 하늘에서 보좌가 나타나고 천사들이 나타나는 형상들을 묘사하고 있는데, 그게 10절이라는 말이죠.

(겔 1:10) 그 얼굴들의 모양은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넷의 우편은 사자의 얼굴이요 넷의 좌편은 소의 얼굴이요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

* 10장, '전멸이 아닌 예속을 시키겠다' !!

이렇게 천사들의 형상이 나오는데, 그러면 에스겔서 10장은 뭐냐 하면, 1장은 땅을 완전히 전멸해버리는 것이고, 에스겔서 10장에서는 똑같은 천사들이 나타나는데, 여기는 전멸이 아닌 예속이 나타난다는 겁니다. 전멸할 수 있지만 예속하는 일도 하겠다는 것인데, 그렇게 해서 그 중에서 한 쪽은 새롭게, 즉 이스라엘이 태어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겠다는 말이죠.

그러니 에스겔서 1장에서 말하는 천사의 형상과, 에스겔서 10장에서의 천사의 형상이 서로 다르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하늘과 땅은 나란히 서로 병존할 수 없고 한 쪽은 다 없어진다는 말이죠. 그러면서 그 근거가 되는 창조된 모든 형상의 모델과 그 원천, 그것이 천사들의 모습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죠.

* 인간, 사자, 소, 독수리 !!

아까 그 천사들의 모습을 보게 되면, 제일 앞에는 인간이고, 두 번째로 우편에는 사자, 좌편에는 소, 그리고 뒤에는 독수리, 그렇게 되어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여기 1장 5절에 보면,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 모양이 이러하니 사람의 형상이라" 라고 한다는 말이죠.

(겔 1:5)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 모양이 이러하니 사람의 형상이라

그러니까 이 천사들의 모습이 곧 '사람의 형상' 이라는 것인데, 멀리서 전체적으로 바라보게 되면 분명히 사람의 형상이 맞는데, 그런데 가까이에서 보면 어떻다는 겁니까? 이 4명의 천사들이 각각 인간, 사자, 소, 독수리의 모습인데, 그런 모습을 하고 있다는 말이죠.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면, 이 '사람의 형상'에 의해서 창조가 되어지게 되면, 이렇게 인간, 사자, 소, 독수리, 이 4가지로 피조세계가 구분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여기에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할 때의 그 창조의 원천이 드러나게 된다는 말이죠.

그 창조의 원천이 뭐냐 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는데, 바로 그 사람의 형상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 인간, 사자, 소, 독수리, 그런 식으로 확대를 시키는데, 바로 그 환경이 이 땅이 된다는 겁니다. 즉 사람다운 사람이라는 것인데, 바로 그 취지와 그 본질을 펼치기 위해서 이 땅을 만들었다는 말이죠.

* 인자(Son of Man, 人子) !!

바로 이 사람을 에스겔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 에스겔의 이름이 뭐냐 하면, '인자(Son of Man, 人子)' 라는 말이죠. 즉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천지가 창조되었다" 라는 겁니다. 이 세상 모든 인간들은 누구를 위하여 만들었는고 하니,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만들었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인자는 예수 그리스도인데, 그게 신약에 나온다는 겁니다. 그분을 위하여 모든 피조세계가 만들어졌다는 말이죠. 그것을 에스겔서 1장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죠. 예수 그리스도의 본질을 드러내는 하나의 방편으로서, 즉 그런 환경조성의 차원에서 세상에는 인간도 만들었고, 사자, 소, 독수리, 그렇게 다 만들었다는 겁니다.

(골 1:15)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골 1:16)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 왜 인간이, 사자와 소와 독수리와 동급인가?

그러니 예수님이신 인자를 빼놓고, 인간과 사자와 소와 독수리, 이 모든 것들은 다 동급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말이죠. 인자가 되시는 그 형상, 그 본질의 기능을 보여주기 위해서, 사면으로 4명의 천사가 각각 사면의 형상을 지니면서 보여주고 있다는 겁니다.

그 안에는 사람의 형상이 들어있고, 그 형상을 드러내기 위해서 피조세계에는, 인간, 사자, 소, 독수리, 그것이 형상화가 되어있다는 말이죠. 이게 형상인데, 이러한 형상이 있고 난 뒤에, 여기서 흙이 들어가야 되고, 그러면서 실제 피조물이 된다는 겁니다.

흙이라는 그 공통된 재료, 그 재료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사자와 소와 독수리를 만들었는데, 그러면 그것을 왜 만들었느냐는 말이죠. 왜 만들었느냐 하면, 진짜 하나님 보좌에 있는 어떤 분, 어떤 어르신, 그분의 인자됨의 본질을 드러내기 위해서 피조세계가 이런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인간들이 보기에 기분이 나쁜 것은, 인간을 왜 사자, 소, 독수리, 이런 것들과 동급으로 만들었느냐는 말이죠. 그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인간자체가 사자와 소와 독수리를 자기와 동급화를 시켜버렸다는 겁니다. 그게 뭐냐 하면, 바로 우상숭배였다는 말이죠.

사자와 소와 독수리는, 인간 입장에서는 이 피조세계 가운데 가장 신의 형상과 비슷하다고 인간들이 생각한 대표적 동물들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 특징이 뭐냐 하면, '강하다' 라는 말이죠. 항상 인간보다 강하고, 인간보다 높고, 인간보다 어질고, 인간보다 더 힘이 세다는 겁니다.

* 인간의 한계와 우상숭배 !!

인간이 추구하는 신의 그 강함과 속성과 본질을, 피조세계에 있는 그럴싸한 동물들의 형상을 가지고 인간들은 자신들의 신이라고 섬겨왔다는 말이죠. 그 우상의 결과가 땅의 전멸, 즉 땅의 멸망이라는 겁니다. "아니야, 아니야. 그런 피조세계의 것들은 신이 아니야. 내가 분명히 이야기했지? 나 외에 다른 형상을 만들지도 말고 섬기지도 말라고 했지?" 라고, 그렇게 된다는 말이죠.

그러나 인간의 입장에서는 신을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그것은 인간의 한계, 즉 땅의 한계를 보여준다는 겁니다. 땅의 한계, 인간의 한계라는 말이죠. 분명히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했지만, 인간이 할 수 있는 그 모든 것의 최종성은, 인간으로서 했다는 단지 그 이유 때문에 그게 무엇으로 귀결이 되느냐 하면, 하나님 앞에 우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겁니다.

* 그 원인추적에 나서는 에스겔 !!

그래서 이제 에스겔은 그렇게 실수할 수밖에 없었던, 오류를 낳을 수밖에 없었던 원인추적에 나서게 된다는 말이죠. 그 원인추적의 방법이 뭐냐 하면, 하나님의 진짜 창조의 원리가 되는 이 보좌로부터, 하나님의 성신으로부터 파견을 받은 인자가 직접 이스라엘 속에 선지자로서 나타나는 방법, 그것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인류의 대표인데,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유일한 민족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땅이 전멸한다는 것, 그것을 하나님께서 무엇으로 대변하게 하느냐 하면, 이스라엘을 전멸시킴으로서 모든 인류는 우상 숭배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려주신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내가 우상을 섬겼다" 라는 것에 대해서, 땅에 있는 이스라엘은 그것을 어떻게 파악해야 되느냐 하면, 인자라고 불리는 선지자가 나타나서, 그 이스라엘과 맞닥뜨려서 인자가 내뱉은 말씀이 있다는 겁니다. 인자가 하신 말씀이 있다는 것이죠.

에스겔서 3장에 보면, 여기에서 에스겔이 무엇을 먹느냐 하면, 두루마리를 말씀을 먹는다는 겁니다. 그것이 1절에서 3절에 나온다는 말이죠.

(겔 3:1)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받는 것을 먹으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고하라 하시기로
(겔 3:2)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겔 3: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로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 두루마리를 먹는 에스겔 !!

이렇게 에스겔은 하나님이 주신 두루마리 책, 즉 성경책을 먹는다는 겁니다. 그러면 이 에스겔이 하는 모든 것은 에스겔 자신의 의견이 아니고, 이미 먹었던 예언의 말씀이 인자가 되는 에스겔을 통해서 터져 나온다는 말이죠. 그러면 이스라엘의 우상됨은 누구와의 만남에서 폭로가 되느냐 하면, 인자가 되는 에스겔과 만남으로서, 이스라엘은 깨져야 마땅하다는 것을 그들은 경험하게 된다는 말이죠.

신약에서 예수님 자신을 뭐라고 했습니까? "나는 무엇이다" 라고 했습니까? "인자는 무엇이다" 라고 했습니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인자로 오심으로서, 이 땅의 모든 자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다는 말이죠. 아는 바도 없는데, 그런데 그들은 여호와를 섬겼다는 겁니다. 그러면 우상이 되는데, 그리고 그 우상숭배의 결과는 땅의 전멸이라는 말이죠.

자연의 원천, 또는 창조의 원천을, 에스겔서 1장에서 이스라엘이 이방민족인 바벨론에게 깨지는 가운데서, "창조의 원리는 이러했다" 라는 사실을 보여주게 된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에스겔서 1장을 읽었다면, 이번 강의진행과 잘 연결될 수 있지 싶은데 말이죠.

여기 4절에 보면, "내가 보니 북방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라고 하는데, 그러면 폭풍과 큰 구름은 어디에 속합니까? 그것은 자연세계에 속한다는 겁니다. 이 자연이란 것은 땅과 하늘의 경계선인데, 그러니 일종의 차양막, 커튼, 혹은 천막과도 같다는 말이죠.

그 자연세계를 넘어가면 하늘이 있는데, 거기에 가면 창조의 원형이 있는데, 즉 어떤 뜻으로 창조했는지를 알 수가 있는데, 그분이 있다는 겁니다. 그 천막 밑으로는 땅의 세계이고 말이죠. 그래서 땅의 세계에서 아는 것은 무엇인고 하면, 그것은 천막아래의 자연세계 안에 모두 다 들어있는 겁니다.

(겔 1:4) 내가 보니 북방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번쩍하여 빛이 그 사면에 비취며 그 불 가운데 단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

지금 여기 북방에서 큰 폭풍과 구름이 오는데, 그래서 마구 흔들리기 시작한다는 말이죠. 그렇게 진동을 한다면, 그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그것은 여기 아래에서의 인간들은 구름을 흔들 능력이 없는데, 그런데 진동이 있고 흔들린다는 말은, 이것은 천막 뒤에서 누군가가 흔들고 있다는 겁니다. 즉 하늘에서 뭔가 일을 벌이고 있다는 말이죠.

* 양 사방을 이동하는, 바퀴 안의 바퀴 !!

그 일을 벌인 것이 뭐냐 하면, 그게 '이동' 이라는 겁니다. 이동할 때는 무엇이 필요하냐 하면, 바퀴가 필요하다는 말이죠. 그래서 15절과 16절에 보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는 겁니다.

(겔 1:15) 내가 그 생물을 본즉 그 생물 곁 땅 위에 바퀴가 있는데 그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고
(겔 1:16) 그 바퀴의 형상과 그 구조는 넷이 한결 같은데 황옥 같고 그 형상과 구조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여기 16절에서 "바퀴 안에 바퀴" 라고 하는 것은, 이 땅의 바퀴라는 것은 한 방향으로 가면 다른 방향으로는 가지 못한다는 말이죠. 그런데 바퀴 안에 다른 바퀴가 있게 되면, 이것은 사방을 주저 없이 다 다닌다는 뜻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바퀴가 이렇게 자리를 잡고 있으면, 그 안에서 바퀴가 이쪽으로, 그리고 다른 방향으로도 통하는 바퀴가 있다는 말이죠.

이렇게 이동하는 바퀴가 있으면, 또 다른 쪽으로 이동하는 바퀴, 그렇게 서로 방향이 수직으로 어긋나면서도 바퀴가 전혀 부딪힘이 없이 잘 돌아간다는 겁니다. 그렇게 잘 굴러다니면서 무엇을 한다는 겁니까? 온 사방을 전멸시킨다는 말이죠. 다 없애버리는 것인데, 그렇게 하는데 전혀 지장을 느끼지 않는다는 겁니다.

* 내가 다 지켜봤거든 !!

이 천사가 하는 것이 무엇인고 하니, 그래서 17과 18절에 보면, "행할 때에는 사방으로 향한대로 돌이키지 않고 행하며, 그 둘레는 높고 무서우며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며" 라고 한다는 말이죠. 여기서 눈이 가득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심판의 안목을 가지고 지켜봤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겁니다.

(겔 1:17) 행할 때에는 사방으로 향한 대로 돌이키지 않고 행하며
(겔 1:18) 그 둘레는 높고 무서우며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며

다시 말해서, "내가 너희들 하는 것을 다 지켜봤거든?" 라는 것인데, 그렇게 지켜봤는데 어떻다는 겁니까? "그 어떤 행동을 해도 너희들은 자연바깥의 하나님의 본질을 알지 못하고, 계속 자연물 안에서 모든 것을 해석하고 분석하더라" 라는 것이죠.

해석하고 분석하는 것, 요즘 말로 하면 그것이 곧 과학인데, 그렇게 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더라는 겁니다. 그것이 곧 우상숭배의 한계인데, 거기에 대해서 충분하게 이 바퀴에 눈들이 있어서, 그 눈으로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다 관찰해왔다는 겁니다.

* 유일하게 하늘의 지시를 따르는 피조물 !!

여기 22절에서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라고 하는데, 생물, 즉 살아있는 물체라는 말이죠. 유일하게 하늘 위의 지시를 제대로 따르고 있는 피조물인데, 그 피조물과 이 땅에서 우상숭배를 하는 모든 생물들과 극한 대립이 된다는 겁니다. 왜 비교를 하느냐 하면, 그것은 전멸해야 될 이유를 계속 강변하는 것인데, 즉 "왜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싹쓸이 다 없어져야 되는가?" 라는 것이죠.

(겔 1:22)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펴 있어 보기에 심히 두려우며

그리고 24절에 보면, "생물들이 행할 때 그 날개소리를 들은즉" 라고 하는데, 그 활동성이 매우 강렬하다는 겁니다. 쉬지 않고 일하는데, 멈추는 법이 없다는 말이죠. "잠시 10분만 쉬겠습니다" 라는 것이 없고(ㅋㅋ), 하나님이 일하시니 천사들도 자기 역할에 있어서 전혀 멈춤이 없이, 그냥 밀어붙이고 있다는 겁니다.

(겔 1:24) 생물들이 행할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은즉 많은 물 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드리우더라

날개가 있는 것으로 봐서 땅에 속한 피조세계는 아니고, 하늘에 속한 피조세계라는 말이죠. 그런데 그들이 움직일 때 어떤 소리가 나느냐 하면, 많은 물소리, 즉 많은 군대소리가 난다는 겁니다. 이것은 뭐냐 하면, 전체와 일관성을 갖추었다는 의미라는 말이죠.

그들이 하나하나 움직이는 것이 개인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서로 "네가 지금 하는 일이 뭐야? 나하고 다른데?" 라는 것이 없이, 그런 개별성이 없이 하나로 움직인다는 겁니다. 즉 전체와 유관한 상태에서 그들은 협동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이죠. 여러 가지로 일하는데, 그 하나가 단 하나의 의미로 다 응집이 되고, 수렴이 된다는 겁니다.

* 인자로 모두 다 수렴이 !!

그러면 그 하나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인자인데, 보좌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말이죠. 천사도 피조세계인데, 이 피조세계에서의 형상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예수님의 형상을 보이기 위한 하나의 가시적인, 즉 눈에 띄는 형상이라는 겁니다. 즉 피조된 형상이라는 말이죠.

그러면 보이지 않는 분의 형상, 이게 누구입니까? 보이지 않는 형상이니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겁니다. 그 하나님의 형상이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묘사할 때, 보이는 피조세계의 형상을 추려서, 그것을 가지고 활동한다는 말이죠. 그냥 무턱대고 추리는 게 아니고, 이 땅에 있는 인간들이 신을 묘사하면서 추렸던, 그 우상적인 형상을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너희들은 사자, 소, 독수리가 신이라고 여기지? 하늘나라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모든 피조물의 형상은 한 분을 위한, 그분을 묘사하고 표현하기 위한 형상이야. 그런데 너희들은 인자가 되시는, 즉 창조주가 되시는 분과의 연관성이 없이, 너희들은 각자가 자기 편리한대로, 이 피조세계에서 강하고 멋있어 보이는 것을 너희들의 신으로 섬겼다" 라고, 그렇게 된다는 말이죠.

* '예수님' 인가? '나' 인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을 짓지 못하고, 그들은 자신의 마음에 있는 신을 피조세계에 있는 짐승을 가지고 표현하면서 그것을 섬기면서 살아왔다는 겁니다. 그러면 이게, 즉 신을 섬기는 의미가 예수님께로 통하겠습니까? 아니면 자기에게로 돌아오겠습니까? 당연히 자기에게로 돌아온다는 말이죠.

그러니 자연세계 밖에 있는 예수님을 위한 자연세계가 아니고, 자연세계 안에 살고있는 자기 자신과 인간세계가 멸망되지 않고 영원히 번성하기를 기대하면서, 거기에 걸 맞는 신을 그들은 섬겨왔다는 겁니다. 이스라엘도 이스라엘이 번창하기를 원하면서, 자기들 마음에 맞는 신을 섬겨왔고 말이죠.

그래서 이스라엘은 멸망을 당해야 하고, 나아가서 이스라엘뿐만 아니고 전 인류가 멸망을 당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전멸을 당해야하는 타당성을 이제 에스겔을 통해서 보여주신다는 말이죠. 여기서 출애굽기 32장 4절을 누군가가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출 32: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 왜 송아지가 나왔는가?

여기에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라고 하는데, 아론이 백성들에게서 금반지를 빼달라고 해서, 그것을 녹여서 신의 형상을 만든다는 겁니다. 신의 형상을 만들 때, 그런데 아주 신기하게도, 아무튼 어떤 형상이 있어야 될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신을 만들 때, 그 형상으로 나온 것이 뭐냐 하면, 송아지가 나왔다는 말이죠.

그 뒤에 아론이 변명을 하기를, 24절에 보면,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어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라고 하면서, 그 다음에 무엇이 나왔다고 합니까?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라고 한다는 겁니다.

이 말은 뭐냐 하면, 거기에 있는 남자만 60만이 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송아지로 신의 형상을 만든다는 것에 대해서 그 어떤 반대의견도 없었다는 말이죠. 왜냐하면 이 송아지 신은 애굽에서 섬기던 그 신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다들 공감을 했다는 겁니다.

인간은 과거의 산물인데, 즉 인간이 알고 있는 자아는 전부가 다 과거에 알던 자기 경험한 것의 기억 덩어리라는 말이죠. "그것이 지금의 나의 나됨을 만든다" 라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그 '나'는 뭐냐 하면, '나' 뒤에 뭐가 있는고 하니, 역시 '나'가 있다는 것이죠.

* 나 뒤에 내가 있다 !!

그렇게 해서 "나 뒤에 뭐가 있을까? 나 뒤에 내가 있다. 그 나 뒤에 또 뭐가 있을까? 또 내가 있다" 라고, 이게 무한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결국 "나 뒤에 내가 있다" 라는 말은, 이 '나'와, 그리고 '너'를 다 모아서 무엇이 나왔다는 겁니까? 거기에서 송아지가 나왔다는 말이죠. 이것은 뭐냐 하면, 인간은 자기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게 과거의 이어짐인데, 즉 과거의 연장이 오늘의 '나' 라는 겁니다.

이분은 중국에 사시기 때문에 모를 수도 있는데, 혹시 한국의 김광석이라는 가수를 알고 계십니까? 알아요? 김광석이 나온 모든 사진의 특징은 무엇인고 하니까, 그는 젊다는 겁니다. 그 어떤 사진이라도 김광석의 사진은 젊은데,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32세라는 것이죠. 왜냐하면 그때 그 나이에 그만 죽었으니까 말이죠.

모든 인간은, 물론 그것을 자기는 모르는데, 자기 안에 있는 그 '나'를 절대화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냐 하면, 이 '나'를 절대화하는데 어떤 신이 필요하다는 말이죠. "내가 최고다" 라고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신의 이름을 우회해서, 그 신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식으로, 그렇게 해서 "나는 절대적이다" 라고 한다는 겁니다.

그게 인간의 본성인데, 그 어떤 인간이라도 거기에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출애굽기 32장 8절에 보면,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만들고 그것을 숭배하며" 라고 한다는 겁니다. 그게 인간이라는 말이죠.

(출 32: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숭배하며 그것에게 희생을 드리며 말하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 자기를 위한 송아지 !!

여기서 송아지 앞에 무엇이 붙습니까? 그냥 송아지가 아니고, "자기를 위하여" 라고 하는데, 그러한 송아지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인간은 자기가 신으로 규정받기 위해서, 자기가 알고 있는 피조세계를 신으로 만듦으로 말미암아서, 그 신과 자기 내부와의 일치성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자신의 가치를 계속 유지하려고 한다는 말이죠.

애굽에서 나왔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세가 없을 때, 그들의 의견이 단합된 것이 뭐냐 하면, 과거에 애굽에서 섬기던 그 신을, 이름만 여호와로 바꿔서 섬겼다는 겁니다. 그러면 그 여호와 안에 누가 들었겠습니까? 단지 "우리는 송아지를 신으로 섬겼다" 라는 것이 아니라, 그 여호와 안에 '나' 라는 것이 들어있는데, 즉 "나의 영원한 신은 나다" 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우상이라고 하지만, 인간은 "내가 섬길 자는 나 외에는 다른 적절한 것은 없다" 라는 것인데, 그것은 10살을 먹은 초등학교 3학년들도 마찬가지라는 말이죠.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라고 묻지 마시고,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네가 좋아?" 라고 물어보라는 겁니다. 그러면 자기가 제일 좋다고 나온다는 말이죠.

이 세상에 모든 일어나는 일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그 '나'를, 남들도 좋아하기를 바라는 핑계거리라는 겁니다. 사람간의 모든 만남은, 특히 여자 친구와 만나는 것은 뭐냐 하면, 다 노림수가 있다는 말이죠. "내가 절대자임을 너도 받쳐줄 수 있느냐?" 라고 하는, 그 조건 하에 헤어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 예수님을 믿는 것도 우상숭배 !!

이것은 바로, 이 땅에 이미 인간들이 문제성이 있다는 말이죠. 왜 자기 외에 다른 적절한 신이 없느냐 하면, 절대적인 자연이라는 장막 위에서, 진짜 인간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만들었다는 사실, 그런 인간의 원형을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예수님이 후보감이 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믿으면, 그것은 우상숭배라는 말이죠.

그래서 예수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전멸을 당해야 한다는 기능으로 나타나시는 분이 바로 우리가 섬겨야 될 예수님이라는 겁니다. 자기를 죽이는 분이 예수님인데, 그런데 예수라는 인물, 즉 키도 크고, 얼굴은 훤칠하고, 거기에 수염만 나면 완전히 예수님이라는 말이죠. 나이는 28살 정도 되고, 그렇게 스타일이 나오는데 누가 반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죠.

그게 곧 자기가 되고 싶은 이상형인데, 그래서 인간은 자기를 죽이는 신은 절대로 선택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 신은 믿지 않는데, 어디 자기만 손해볼 일이 있습니까? 자기를 부정하고, 자기를 죽이고, 자기에게 달려들면, 그러면 사람들이 그것을 악마라고 이야기하지, 진짜 하나님이라고 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그렇지요?

* 율법과 송아지의 대결 !!

여기 출애굽기 32장에서 백성들이 이런 일을 벌이고 있는데, 그때 모세가 가져온 것은 바로 율법이었는데, 그래서 율법과 송아지의 대결이 벌어진다는 겁니다. 말씀과 송아지의 대결인데, 다른 말로 하면, 약속과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자연세계와의 대결이라는 말이죠.

(출 32:15)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 오는데 증거의 두 판이 그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편 저편에 글자가 있으니
(출 32:16)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자연세계, 그 모든 것이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데, 그런데 이 자연세계는 제가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예수님을 위해서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예수님을 모르니까, 자연세계의 중심점을 어떻게 설정하는고 하니, 그 대용으로 자기 자신을 여기에 집어넣었다는 말이죠.

* 보이지 않는 형상과 보이는 천사, 그리고 기능 !!

그렇게 중심점으로 자기를 설정을 하니까, 에스겔서 1장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했습니까? "인간들아, 너희들이 섬기는 사자, 소, 독수리와 같은 짐승들과 너희들이 다를 바가 무엇이 있느냐?" 라는 겁니다. 그러니 결국은 이런 것들은 보이지 않는 형상인데, 이게 중요한데 말이죠.

하나님을 묘사할 때는, 보이지 않는 형상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진멸을 하는 경우에는 인간들이 즐겨 원했던, 존경해마지 않았던 그 형상으로서, 천사가 그러한 자태와 표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것은 표현이 아니라 '기능' 이라는 겁니다. 즉 "천사가 이것을 빌미로 해서 너희들을 작살낸다" 라고 하는, 그런 의미라는 말이죠.

다시 말해서, "너희들이 사람을 섬기는 것이 죄고, 사자를 섬기는 것이 죄고, 소를 섬기는 것이 죄고, 독수리를 섬기는 것이 죄다" 라는 겁니다. 그래서 에스겔서 1장에서는 전멸을 한다는데, 그러면 에스겔서 10장에서 왜 똑같은 이야기가 또 나옵니까? 그것은 10장에서 11장으로 넘어가게 되면, 하나님께서 전멸시키고, 그 다음에 뭐라고 했습니까?

* 하나님께 속한 진짜배기의 등장 !!

에스겔서 10장, 그리고 다음 11장을 보게 되면, 전멸을 시켜야 하는데, 그런데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신이 진짜 하나님께 속한 진짜배기가 나온다는 말이죠. 우상을 섬기는 것이 아니고 진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기 백성을 만드는 작업이 11장에 나오는데, 그게 16절이라는 겁니다.

(겔 11:16) 그런즉 너는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쫓고 열방에 흩었으나 그들이 이른 열방에서 내가 잠간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 내가 잠간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

여기에 보면, "내가 잠간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라고 하는데, 우리는 에스겔서 10장에 나오는 천사의 형상과 1장에 나오는 형상이 다 똑같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이것이 똑같지가 않다는 말이죠. 중간에 보면 다른 점이 하나 있다는 겁니다.

그 다른 점이 뭐냐 하면, 10장 12절에 보면 "그 온 몸과 등과 손과 날개와 바퀴 곧 네 그룹의 바퀴의 둘레에 다 눈이 가득하더라" 라고 하는데, 이것은 다 똑같다는 말이죠. 그런데 14절에 보면 "그룹들은 각기 네 면이 있는데 첫 면은 그룹의 얼굴이요" 라고 한다는 겁니다.

* 얼굴이 있는 그룹의 등장 !!

그러면 무엇이 다릅니까? 1장에서는 그룹의 얼굴이 없는데, 여기에서 '그룹' 이란 것은 보컬그룹이 아니고, 천사를 그룹이라고 한다는 말이죠.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천사인데, 즉 예수님의 지시를 보다 가까이에서 받아서 다시 천사들에게 지시하는, 그런 최고급 천사들이라는 겁니다. 그런 수호천사들을 그룹이라고 한다는 겁니다.

12절을 다시 보면, "그룹들은 각기 네 면이 있는데 첫 면은 그룹의 얼굴이요" 라고 하는데, 즉 자리가 4개인데, 처음 1장에는 사람인데 거기에 사람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그룹들이 들어간다는 말이죠. 이것은 뭐냐 하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두 번째 지시를 받아서, 이제는 그 그룹이 인간의 자리에 들어가 버린다는 겁니다. 그러면 땅의 인간은 전멸되어야 마땅하다는 것이죠.

(겔 10:12) 그 온 몸과 등과 손과 날개와 바퀴 곧 네 그룹의 바퀴의 둘레에 다 눈이 가득하더라
(겔 10:13) 내가 들으니 그 바퀴들을 도는 것이라 칭하며
(겔 10:14) 그룹들은 각기 네 면이 있는데 첫 면은 그룹의 얼굴이요 둘째 면은 사람의 얼굴이요 셋째는 사자의 얼굴이요 넷째는 독수리의 얼굴이더라

* 사라진 '소' !!

창세기 2장에 보면 하나님이 인간을 만들었는데, 그러면 그 인간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창조는 완성이 되어야 하니까 말이죠. 처음에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는 그룹들이고, 그 다음 두 번째는 사람이고, 세 번째는 사자이고, 네 번째는 독수리라는 겁니다. 그러면 뭐가 튕겨져 나갔습니까? 소가 없다는 말이죠.

바로 출애굽기 32장에 나오는 그 소, 애굽에서 섬겼던, 우상으로 섬겼던 소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전에 처음 이스라엘에 잠재되어있는 본성을 송아지로 표현했던 그 사건을 여기에 연결을 시킨다는 말이죠. 대표적인 우상이었던,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된 통으로 당했던, 십계명과 정면으로 부딪혔던, 그 때의 우상의 형상이 바로 '소' 라는 겁니다.

그 뒤에 있는 사자와 독수리는, 나중에 이스라엘 역사가 진행되면서 주변 이방민족들이 섬겼던 우상의 모습들이라는 말이죠. 심지어 독수리의 경우는 바벨론인데, 앗수르와 바벨론이라는 말이죠. 파리에 가면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이 있는데, 앗수르가 신을 묘사한 것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다니엘서에도 나오는데, 항상 독수리가 들어가는데, 강하면서도 높이 난다는 말이죠.

그러니 사람들은 독수리를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은 신의 능력이 있다고 보았다는 겁니다. 인간들이 우상을 만들 때는, 인간이 자기 한계를 알고 플러스 알파, 즉 인간이 미치지 못하는 것은 신의 능력을 입었다고 여긴다는 말이죠. 같은 피조물이지만 인간에게는 없고 그쪽에 있는 것을 섬김으로서, 그렇게 해서 독수리나 사자 안에 있는 신의 기운을 얻겠다고 나오는 겁니다.

* 우상은, 자연세계에서 그 모티브를 !!

그렇게 해서 그 기운을 얻으면, 비록 우리가 지금은 이렇게 꾀죄죄하게 살아도, 독수리 신, 사자 신, 소 신, 이런 것을 섬김으로서, 그런 신들의 막강한 기운을 얻어서, 우리가 이 땅에서 더욱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했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자연세계라는 제한된 참고자료, 그것뿐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말이죠. 달리 다른 것에서 자료를 구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 도서관이란 것이 자연세계 안의 도서관이란 말이죠. 그래서 인간들이 우상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면, 당연히 자연에서 모티브를 따온다는 것이죠.

아름답고, 괜찮고, 건전하고, 강하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인간에게 없는 다른 초월적인 힘, 신이 부여했다고 여겨지는 힘, 그 힘의 규합과 종합이 자연세계에 들어온 신이라고 간주되면서, 그 신을 진짜 신과 중재자로 내세우게 되는데, 그렇게 함으로서 신의 덕을 보려고 한다는 겁니다.

옛날 AD 6세기에 멕시코 사람들이, 스페인이 쳐들어 왔을 때 그들이 어떤 신을 섬겼느냐 하면, 처녀라든지 갓난아이의 심장을 그들이 만든 피라미드에 드렸다는 겁니다. 물론 아니라는 주장도 있지만, 그러면 왜 그렇게 했을까요? 깨끗한 아이, 깨끗한 사람이기 때문에, 왜 아하스 왕이 앗수르에 가서 배워왔던 신이 있잖아요? 앗수르는 무엇을 했습니까? 사람을 바쳤다는 겁니다.

그리고 바알과 아세라 신전에서는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기 때문에, 여기에 상주하는 남자와 여자들이 있는데, 남자는 여자 교인들을 상대하고 여자는 남자 교인들을 상대해서, 신전에서 그들과 동침을 한다는 말이죠. 그렇게 해서 신의 기운을 받게 되면, 농사도 잘 되고 자식도 잘 된다는 겁니다.

* 송아지 대신에 천사가 들어감으로서 !!

아무튼 에스겔서의 4가지 우상 가운데서 송아지가 빠졌는데, 하나님께서 무엇을 집어넣고 무엇을 빠지게 했습니까? 송아지를 섬기던 그 자리에 무엇이 들어갑니까? 그룹, 즉 천사가 들어간다는 말이죠. 천사들은 날개가 있는데, 자연세계에 없는 하늘에 속한 것을 집어넣음으로 말미암아서, 그것은 "이스라엘을 전멸시키는 일이 하나님의 언약대로 차질 없이 진행중이다" 라고, 그렇게 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송아지를 생산할 때 모세가 보여준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십계명인데, 즉 십계명을 모세가 땅에 던졌다는 말이죠. 그런데 이 십계명은 돌로 만들었으니 그만 깨지고 말았는데, 즉 언약이 깨어져야만 비로소 인간은 자기들이 우상을 섬기고 있다는 것을, 아니 자기 자신이 우상인 것을 알게 된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어야만, 그리고 그 십자가 앞에 가야 인간은, "내가 그동안 섬기던 여호와, 삼위일체가 하나님을 위함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수작이고, 꼼수에 불과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말이죠. 그러니 성령을 받아야 알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십자가, 아이고 고맙습니다" 라고 하게 되면, 그것은 십자가를 이용해서 천국에 가려는 것인데, 이것은 자기가 여전히 우상이라는 말이죠. 오늘 첫째 시간 제목을 정한다면 '전멸' 이라고 하고 싶은데, 다 죽여버리는 겁니다. 전혀 아깝지가 않은데, 그렇게 전멸을 당해야하는 근거로서 하나님께서 인자가 되는 에스겔을 집어넣어 버린다는 말이죠.

* 너희들은 이제 끝났어 !!

그렇게 에스겔을 집어넣었을 때, 사람들이 에스겔 선지자가 말하는 것을 듣겠습니까? 듣지 않는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에스겔서 1장의 이야기가 예루살렘 점령되기 12년 전의 일인데, 이 말을 하고 나서 12년째 되면 다 끝나버리는데, 아주 작살이 난다는 말이죠.

그러니 에스겔이 전하는 이야기가 그들이 듣기에 기분이 좋은 내용이 전혀 아닌데, 그들이 모든 한 평생 수고한 것을 무산시키는 이야기라는 겁니다. "너희들은 끝났어" 라는 것인데, 그래서 에스겔의 이름도 '인자' 라는 말이죠. 그러니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시는 일은 뭐냐 하면, "너희는 이제 죽었어" 라고, 즉 "너희는 끝났어. 새삼스럽게 구원을 받고자 하지마. 그냥 죽어라" 라는 겁니다.

* 하나님의 정당함 !!

에스겔이 하는 이야기가 1장에 있고, 그 다음에 10장에 나온다는 말이죠. 두 보좌가 연달아 그룹들로 등장한 것은, 부수는 것도 누구의 일이라는 겁니까? 그것은 천사가 하는 일이고, 일단 부숴 놓고 거기에서 진짜 이스라엘, 즉 진짜 인간 창조에 나서는 것도 누구의 일이라는 겁니까?

진짜 이스라엘을 만드는 것도 하나님께서 하실 일인데,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내가 너희들을 멸망시킬 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정당함, 즉 하나님의 의로운 판단임을 받아들여라. 다른 엉뚱한 소리는 하지말고, 더 이상 살 생각은 하지말고, 그냥 받아들여라" 라고, 그렇게 된다는 겁니다.

예레미야 선지지의 경우에, 백성들이 그 선지자에 대해서 그렇게 곡해하고 도전했던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예레미야가 했던 이야기는 단지 하나인데, "그냥 잡혀가자. 그냥 망하자" 라고 했다는 말이죠.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그냥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서 죽자. 백신은 만들지 말고, 그냥 죽자" 라고, 그렇게 된다는 겁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는 봐주는 게 없어 !!

지금 코로나가 시작된 지 몇 개월이 지났는데, 1월부터 시작해서 대구에서 그만 확 퍼졌다는 말이죠. 물론 그 이전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잠시 지나갈 줄로 알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는 마스크 없이는 안 된다는 말이죠. 그러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뭐냐 하면, 코로나가 없을 때 일찍 돌아가신 분들이 얼마나 행복했겠느냐는 겁니다. 아닌가요?

마스크도 하지 않고 아무런 제약도 없이 거리를 마음껏 다니면서, 그렇게 평생을 살았던 그분들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이었는지 모른다는 말이죠. "참 일찍 돌아가시기를 잘했다. 이러한 꼴을 보지 않고 살다가 죽었으니, 그게 얼마나 감사한가?" 라고, 그렇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런 꼴을 보지 사람들도 약점이 있는데, 그게 뭐냐 하면, 자기가 죽어 마땅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말이죠. 즉 "나는 코로나에 걸려 죽어도 마땅합니다. 그게 너무나 당연합니다 " 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그냥 자기 잘나서 그만큼 행복하게 살았던 것으로 안다는 겁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는 어떻습니까? "잘난 사람 잘난 대로 살고, 못난 사람 못난 대로 산다 ♬" 라고, 노래가 막 나오는데 말이죠.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이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겁니다. 모든 사람이 축구공처럼 생긴 바이러스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직업이 뭐고, 재산이 얼마고, 그런 것이 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 너희가 인간이냐? 죽어라 !!

코로나 바이러스는 봐주는 것이 없는데, 꼭 하나님처럼 말이죠. 봐주는 것이 없다는 말은 "네가 인간이냐? 그러면 죽어야 되겠네" 라고, 그것뿐이라는 겁니다. 단지 인간이라는 이유로 말이죠. 남자라는 이유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되었다는 겁니다(ㅋㅋ).

다시 말해서, "인간이냐? 그러면 죽어라. 마스크를 해서 피해 살아보려고 하지말고, 그냥 죽어라" 라는 것인데, 왜냐하면 살아봤자 지옥이란 말이죠. 피할 곳이 없는데, 아무리 6개월 동안 코로나를 잘 피했다고 하더라도, 뉴질랜드와 같은 경우에는 지금은 또 다시 퍼졌는데, 그리고 대만은 폭발해버렸다는 겁니다.

지금 신문에 나지 않아서 그렇지, 해외특파원들을 보세요. 난리도 아닌데, 우리나라에 뉴스들이 너무 많아서 끼어들 자리가 없어서 그렇지, 뉴질랜드와 같은 나라는 그야말로 청정지역이라는 말이죠. 바이러스도 재미가 없어 가지 않으려고 하는 곳인데도, 난리라는 겁니다.

* 귀신이 동창회를 하는 몸 !!

마태복음 12장에 보면 그게 나오는데, 인들간의 생각에는 청소를 다 했으니까 누구는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여깁니까? 귀신은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는데, 그런데 귀신이 혼자 오는 것이 아니고 아예 계모임을 하는데, 그래서 친구를 7명이나 데리고 들어왔다는 말이죠.

(마 12:43)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마 12:44)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마 12:4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인간은 항상 자기 중심으로 있다는 자체, 그것이 바보등신인 줄 모른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생각하는데, 자기들은 여호와만 섬겼다는 말이죠. 물론 이웃나라가 부러워서 바알도 섬겼지만, 그것은 그냥 재미 삼아 해본 것이지, 진정으로는 여호와만 섬긴다고 자부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인간들만 색출해서 패는 것이 아니고, "그것 봐라. 다른 사람은 훌륭한데 너 때문에 나라가 망했잖아. 너를 색출한다. 교도소에 가" 라고, 그렇게 해서 망하게 한 것이 아니고, 이스라엘 전체를 통째로 다 죽여버린다는 말이죠. 선지자고 제사장이고 관계가 없는데, 모두 다 죽여버린다는 겁니다. 심지어 에스겔도 잡혀간다는 것이죠.

* 바벨론이여, 이 나라를 접수하소서 !!

아까 잠깐 이야기했는데,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야기한 것이 무엇이 그렇게 기분이 나빠서 그들이 예레미야를 물이 없는 구덩이에 죽이려고 했는고 하니, "그냥 잡혀주자. 이게 주의 뜻이다. 우리나라는 망하게 되어 있다" 라고 했다는 겁니다. 이것은 마치 "김정은 수령이여, 어서 이 남한을 접수하소서" 라고 하면서 돌아다니는 것과 똑같다는 말이죠.

다시 말해서, "바벨론이여, 어서 이 나라를 침범해서 이 나라 백성을 다 잡아가소서. 그리고 이 나라에는 성전이 있으니, 그것을 태우소서" 라고, 즉 "이 나라에 있는 교회를 전부 다 불태워버리고, 아무도 이 나라에는 예수를 믿는 사람이 없게 하옵소서" 라고, 그것을 예레미야가 이야기했다는 겁니다. 전광훈과는 반대인데 말이죠.

* 인자의 몸으로 표현하는 에스겔 !!

에스겔서 10장과 그 다음의 11장에 보게 되면, 거기에 에스겔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다시금 회생되는 희망을 주는데, 그 과정 가운데 에스겔이 고생을 엄청 많이 하게 된다는 겁니다. 에스겔이 3가지를, 그 예언을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으로 표현한다는 것이죠. 인자의 몸으로 말이죠.

그것이 4장에 나오는데, 첫 번째는 자기 앞에 토판을 가져와서 거기에 예루살렘을 그려놓고는, 전부가 다 망한다는 계시를 전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왼쪽으로 누워서 생활을 하는데, 무려 390일이나 말이죠. 하여튼 오래도 한다는 겁니다.

(겔 4:1) 너 인자야 박석을 가져다가 네 앞에 놓고 한 성읍 곧 예루살렘을 그 위에 그리고
(겔 4:2) 그 성읍을 에워싸되 운제를 세우고 토둔을 쌓고 진을 치고 공성퇴를 둘러 세우고
(겔 4:3) 또 전철을 가져다가 너와 성읍 사이에 두어 철성을 삼고 성을 향하여 에워싸는 것처럼 에워싸라 이것이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리라
(겔 4:4) 너는 또 좌편으로 누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당하되 네 눕는 날 수대로 그 죄악을 담당할지니라
(겔 4:5) 내가 그들의 범죄한 햇수대로 네게 날수를 정하였나니 곧 삼백구십 일이니라 너는 이렇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고
(겔 4:6) 그 수가 차거든 너는 우편으로 누워 유다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라 내가 네게 사십 일로 정하였나니 일 일이 일 년이니라

또한 인분으로, 즉 사람 똥으로 구운 떡을 먹게 하였다는 말이죠. 그러니 그 떡이 맛있을 리가 없다는 겁니다. 물론 나중에는 인분에서 쇠똥으로 바꾸는데 말이죠. 왜 이렇게 합니까? 그것은 바로, 율법에 의하면 반드시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 자들이 했던 가증한, 율법에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그런 일을 이 에스겔이 해버린다는 겁니다

(겔 4:12) 너는 그것을 보리떡처럼 만들어 먹되 그들의 목전에서 인분 불을 피워 구울지니라 …
(겔 4:15)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쇠똥으로 인분을 대신하기를 허하노니 너는 그것으로 떡을 구울지니라

그러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네가 선지자면서 율법을 지키라고 하지 않고, 왜 율법에 위반되는 일을 하느냐?" 라고 한다는 말이죠. 그러면 에스겔이 뭐라고 하느냐 하면, "너희들이 율법을 지키는 짓이 전혀 지금 하나님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라고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 이야기가 결국 뭐냐 하면,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긴다" 라는 것이죠.

그 다음으로 5장을 보면, 1절과 2절입니다.

(겔 5:1) 인자야 너는 날카로운 칼을 취하여 삭도를 삼아 네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에 달아 나누었다가
(겔 5:2) 그 성읍을 에워싸는 날이 차거든 너는 터럭 삼분지 일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삼분지 일은 가지고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또 삼분지 일은 바람에 흩으라 내가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이런 이야기가 다 뭐냐 하면, 하나님이 전멸을 시킨다는 것을 예고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냥 하나하나 다 잘라내면서, 그렇게 자를 때마다 에스겔이 "너희가 이렇게 잘릴만한 짓거리를 했다. 우상을 섬겼다. 하나님이 섬기지 말라는 우상을 너희가 섬겼으니까, 당연히 네가 당해야지" 라는 식으로 언급하면서, 에스겔은 저주받은 모습, 때로는 포로로 잡혀가는 모습을 자기 온몸으로 다 보여준다는 말이죠.

* 이 인간들아, 죽어라 !!

에스겔의 이름이 뭐라고 했지요? '인자' 인데, 그러면 에스겔처럼 인자로서 그 비참한 모습을 보여주는 분이 신약에서는 누구입니까? 예수님이라는 겁니다. 예수님의 인물이 어떻고, 몸무게가 얼마인지, 그런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말이죠. 도대체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의 방향이 무엇이냐는 겁니다. 그것은 "다 죽어라" 라는 것인데, 죽어 마땅하니까 죽어야 한다는 말이죠.

그러니 예수님은 "왜 자기가 죽을 인간인지를 모르는가?" 라고, 그 이야기를 하셨다는 겁니다. 공자나 맹자는 뭐냐 하면, "훌륭하게 잘 살아라" 라는 것인데, 반면에 예수님은 "죽어라. 살아도 소용이 없다. 내가 너희들을 죽여주는 것을 고맙게 여겨라" 라는 것이죠. 자기가 이유도 모르고 죽는 것과, 자기가 죽을만해서 죽는 것, 그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죽을 만해서 죽는 사람은 인자와 같은 사람인 에스겔이라는 말이죠. "야, 하나님이 보시기에 땅은 전혀 아니구나" 라는 것을 아는 것이고, 그런데 아무런 이유도 모르고 그냥 회만 먹다가 죽어버리는 사람, 맛이 참 좋다고 하는 가을전어도 먹고 하는데, 자기가 왜 죽는지 영문도 모른다는 겁니다. 그러니 그 에스겔 안에 예수님이 미리 들어서서 외치고 있다는 말이죠.

이제 10분만 쉽시다.


2020,9,18 재정리함 - 녹취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