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십자가에만 의미를 둔다는 것은...
이근호 2006-08-23 07:01:01, 조회 : 176, 추천 : 2
인간에게는 추상적 의미의 자아가 죽을 때까지 계속 살아있기에 뭔가 늘 '기대'하게 됩니다.
그 기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죄 문제가 십자가 피로 해결되었으니
이제부터 조금 죄를 지어도 상관없지 아니한가'하고 죄를 짓는데서 오는 해방감을 맛보겠다는 기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도가 보여주는 삶이란 분석의 대상이 아니라 매일 같이 고백이 터져나오는 삶입니다.
그렇다면 종교적, 교리적 분석보다 감사가 나와야 합니다.
종교적, 교리적 분석은 자신의 내부에 있는 '자기 우월성 발휘'라는 죄를 은근히 짓고 싶은 기대에서 나오는 겁니다.
십자가라는 폭탄으로 인해 매일같이 얻어터지고 있다면 그 얻어터지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 곧 새언약을 증거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삶은 그것을 상호 내놓을 수 있는 형제들을 '교제'라는 이름으로 일어나게 합니다.
그럴 때, 성도는 주 안에서의 사랑을 교회 안에서 느끼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분석에 몰두하여 '주 안에서' 부담없이 방어자세 취하지 않고 교제하기를 두려워하는 것을 보고
여전히 자기 밖으로 튀어나오지 못함을 보고 많이 걱정이 됩니다. 누구를 위한 자유 발휘인지.....
'짧은답(이근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신자도 기도?(060830) (0) | 2013.04.16 |
---|---|
구제(060829) (0) | 2013.04.16 |
전도 (060822) (0) | 2013.04.16 |
요한복음과 사도행전의 성령받음의 차이(060811) (0) | 2013.04.16 |
공력과 상급(060819) (0) | 2013.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