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적으로 '목사'라는 사기꾼들의 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교인들은 생활이 어려워지면 뭐든지 붙들고 싶어하기에 성경 전체 내용에는 관심이 없다. 따라서 교인들의 자기 행복, 자기 구원, 죽어서 천국, 가족 화평과 자기 사랑에 푹 빠져 있는 점을 고려해서 거룩한 하나님 말씀을 동원시켜 그들이 추구하는 바가 곧 '사랑의 하나님의 원래 마음'인 것을 소개한다.
(2)교인들의 성경 말씀의 전체 내용보다 자기만이 주특기로 삼는 특별한 체험을 소지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목사는 그들에게 체험 코스를 알려주어서 자발적으로 체험을 갖도록 유도하고 그 체험을 안겨준 목사 자신과 교회에 목숨바쳐 충성하기를 원한다.
(3) 교인들은 오기로 산다. 따라서 자기 돈을 담보로 하나님이 과연 있는지 없는지를 시험해보기를 유도한다. 쉽게 말해서 목돈만 교회에 헌납하기만 한다면 비록 체험이 없더라도 목돈을 퍼부은 그 교회가 아까와서 절대로 다른 교회로 옮기지 못한다. 왜냐하면 교인들은 자기 자존심에서 못 벗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사는 강제로라도 목돈을 교회에 바치게 해서 그것으로 교인들 하나하나의 목에 개사슬 모양 꿰차게 만든다. "돈이 아까워서라도 다른 교회로 옮기지 않겠지. 병신같은 놈들"
(4)혹시 다른 곳에 성경 공부하는 자들이 있을 교인들을 겨냥해서 다음과 같이 미리 언질을 준다. "신앙이란 성경 지식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기도 생활과 병행해야 합니다." 이 말은 교인들은 두 개의 바퀴를 스스로 상정해서 균형맞추기에 급급한다. 그런데 이것이 교인들에게 올무가 된다. 왜냐하면 사람이란 결코 두 주인을 균형있게 섬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인들은 이런 자신의 한계를 모른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한다. 성경 지식으로 실력이 딸리는 것은 기도로서 얻은 체험으로 남들에게 꿀리지 않겠다는 계산을 하게 된다. 이점을 지켜보면서 담임 목사는 흐뭇해한다. '균형'이란 실은 둘 다 성립되지 않기에 그 가운데서 끊임없이 변명과 핑계만을 주고 받게 된다는 것을 목사 본인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으로 안되면 기도 체험한 것으로, 기도가 잘 되면 다시 성경으로 자기 나태함을 변명할 수 있는 두개의 방패밖에 안된다.
결론: 결국 교인들 자체에 하나님 자체의 관심보다 어쨌든 간에 지금 편하게 살고 죽어서 좋은데 가고 싶다면 점쟁이 찾는 심보로 교회를 찾은 것 자체가 문제인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현대판 점쟁이 집입니다. 목사만 나쁜 것이 아닙니다. 교인들의 심보가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목사라는 사기꾼들을 보내어 그들을 넓은 길, 곧 지옥길로 인도하고 있는 겁니다.
다시 이야기합니다만 사도들이 간 길을 보세요. 그들의 자기 구원에 미쳐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주되심을 위하여 이 세상은 지옥갈 자와 천국갈 자가 구분지어짐을 언급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란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세상 안에서 구원될 자만 사랑합니다.(요 17:9) 제발 성경을 건성으로 보지 마시고 하나님이란 인간의 이익을 위하여 계시는 분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로 하여금 그 앞에 무릎을 꿇게 하는데 있습니다.(빌 2:9-11) 아무리 비참해도 예수님보다 더 비참할까요?
'짧은답(이근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시세계1(121020) (0) | 2013.04.13 |
---|---|
몽학선생(130101) (0) | 2013.04.13 |
목사의 임무 (111007) (0) | 2013.04.12 |
다 이루심과 막산다는 의미 (110715) (0) | 2013.04.12 |
십자가 마을 그리고 소통에 대해 (110713) (0) | 2013.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