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만님의 주장에 대한 답변.자유게시판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히 강구만님을 비난하기 위함이 아님을 밝힙니다. 그동안 강구만님이 서울서머교회를 향해 하신 많은 말들을 통해 사건들이 너무 왜곡되어지고 또 이런 말들로 인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제가 사실을 밝히지 않으면 강구만님의 일방적 주장이 마치 사실이기 때문에 제가 아무소리도 안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오해를 풀어 드리려는 것입니다. 글중 다소 불편한 점이나 강구만님에 대해 약간의 공격성 발언이 있더라도 감정을 갖은 인간으로써 나오는 추함이니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은색 글씨는 강구만님의 주장이고 빨간색 글씨는 제 답변입니다.
(서울 서머나에 글을 올리면 토론의 본질을 벗어난 논쟁이 유발되어서 몹시 피곤합니다. 심지어 아무 상관없는 인신공격성 댓글이 수백개씩 달리는지라 이곳에 답변을 올립니다. 필요한 분은 이곳에 오셔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손위 사람에게 궁금한 게 있으면 한번쯤은 몰라도 계속할거면 이곳에 찾아와서 묻는 게 예의가 아닐까요? 마치 죄진 사람이 재판정에 호출되는 것 같아선 안되겠지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 바로 이 말입니다. 지금 우리는 예배의 본질을 몰라서 이런 토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강선생님이 쓰신 글 중 서론의 대부분의 지면을 통해 하신 말은 제 질문의 본질에서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난 내용입니다. 3년 전에 있었던 일들에 여전히 갇혀서 그걸 아직까지 붙들고 계시다니..... 손위 사람이면 손 위 사람답게 팩트에 근거한 비판이나 비방을 하셔야지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나 어떤 이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하여 당사자에게 확인도 안한 채 공격을 하시면 안 되겠지요.
목사님 돌아가시고 지금까지의 서울 서머나가 보여 온 교회의 정체성은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김성수라는 지도자의 가르침과 기성교회와 차별된 서머나라는 현상, 즉 처음의 방향성을 상실한 비틀거림이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역주행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서울 서머나는 목사님의 임종과 함께 그분의 뜻과는 상관없는 ‘서머나 하기’로 질주를 시작한 것입니다.
'서머나하기'로 질주를 하고 있다는 주장은 강구만님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지 팩트가 없습니다. '서머나하기'라는 프레임을 만들고 그 프레임의 규정을 만든 후 그 규정대로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어떤 이를 범죄자로 만들기 위해 법이 없으면 없는 법을 만들어서 그 사람을 범법자로 만들어내는 아담군상의 표본입니다. 서머나교회는 김성수목사의 임종과 함께 모든 분들의 관심이 대상이 되고 많은 기독교언론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기방어의 수단으로 몇몇 분들의 대응에 미흡함도 있었겠지요. 다만 서머나라는 것을 유지하거나 수호하기 위해 서머나교회에서 취한 중차대한 사건 혹은 방법은 어떤 것이기에 질주를 한다는 표현을 쓰셨죠?? 자기가 만든 “서머나하기”라는 프레임안에 억지로 서머나를 끼워 맞추신 것은 아닌지요??
쉽게 말하면 김성수 목사님이 그렇게 핏대 올려 전하고자 했던 예수와 십자가를 삭제한채 김성수와 서머나라는 이상한 정체성을 가진 집단으로 변질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첫 번째 현상이 목사님 가신 직후의 오월 캠프에서 있었던 팀장들의 망언입니다. 김성수 목사님이 이런 일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팀장들을 세웠으니 서머나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식의 교회하기가 선포되고 그 방향으로 급선회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목사님의 영권을 팀장들이 물려받았다는 말까지 나온 것입니다. 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사람들에 대해선 교회를 떠나란 망발까지 나온 것이 그런 것입니다. 그 후로 소위 서머나의 팀장이란 사람들은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을 준비가 된 자기들만의 집단을 만든 것입니다. 그들의 영향아래 많은 이들이 오직 진리는 김성수라는 표어아래 세상과 차별된 서머나 라는 폐쇄된 울타리에 스스로 가두어져 버린 것입니다.
첫 번째 캠프 때는 목사님이 돌아가시고 2개월이 지난 시점입니다. 목사님이 돌아가신 직후 팀장들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김성수목사님의 설교를 영상으로 틀면서 일정기간 예배를 드리자는 의견이여서 돌아가시고 첫 주부터 그렇게 했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님들은 그런 팀장들의 결정에 동의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과 같이 계획했던 5월 캠프를 계기로 김성수목사님이 전하신 복음을 최대한 지켜나가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당시 300~400여명의 성도님들과 어떤 방향성으로 나가야할지 의견을 나누어 보자고 그냥 캠프를 무리하게 진행했습니다. 캠프 당일 저녁 특별히 몇몇분들이 팀장들 몇 명을 불러 놓고 이야기나 하자며 팀비전센터 예배당 앞 나무 벤치에 둘러앉았습니다. 당연히 그 자리에는 강구만님이 언급하신 백집사님네과 김장로님이 배석하셨고 그때까지는 목사님 사인을 대부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어디까지 말씀을 드려야 하나 팀장들 사이에 이견이 있었지만 그분들을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목사님 사인을 몰랐고 한달 후 쯤 알게 되어 매우 혼란스러워 할 때였습니다. 그랬더니 5~6분정도가 교회의 재정문제와 현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저와 다른 팀장들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셨고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대답을 해 드렸습니다. 그 자리에 배석하신 대부분의 분들은 제가 말씀드린 내용에 대해 수긍하셨고 또한 현 팀장 시스템에 대해 힘을 실어 주셨습니다. 그 당시 문제를 제기하셨던 분들은 여전히 불만을 가지고 계셨지만 어느 정도 수긍이 된 상황이였는데 그 다음 주인가 교회를 돌연 나가버리셨습니다. 팀장 말 안 들으면 교회 나가라는 말은 결코 한 적이 없습니다. 그곳에 배석하신 20여분의 다른 분들이 옆에서 다 듣고 계셨기 때문에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김성수목사 본인이 이교회를 이끄시는 분은 하나님이지 김성수가 아니다 라고 가르치시고 다들 그렇게 이해하는데 누구에게 있는 어떤 영권을 물려 받았다는 말입니까? 김성수도 없던 영권을 어떻게 있지도 않은 것을 물려받습니까?
그러다 보니 서울 서머나 교회의 승인이 없는 어떤 모임도 김성수 목사님의 동영상을 사용할 수 없고 서머나 모임이라는 명칭도 허락을 받아야한다는 기가 막힌 공지까지 올라오게 된 것입니다.
김성수목사님의 설교를 다른 곳에 올리지 말라고 부탁한 것은 사모님입니다. 왜냐하면 유튜브에 이미 서울서머나교회의 이름으로 올라와 있었고 두교회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얼마든지 설교를 들을 수 있었는데 어떤 분들은 자기 블러그나 홈페이지에 목사님 설교를 올리고 그것으로 광고 수익을 얻는 분들까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모님은 목사님이 개척하신 미국교회와 서울교회에서 목사님의 말씀이 잘 전해지기를 바라셨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이 생전에 허락하신 CLTV나 개인방송이 아닌 전문적인 사역을 하는 단체에는 계속 올리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개인 분들도 사용할 수 없다는게 아니라 퍼다 쓰시라는 말입니다. 다른 계정에는 올리지는 마시고요.... 또한 서머나 명칭을 허락 받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서머나라는 이름으로 어떤 분들은 교회도 개척하시고 모임도 만드셨는데 특별히 대전에 계신 두 분의 목사님이 자기가 개척하는 교회에 서머나 마크도 쓰고 서머나교회라고 이름으로 개척하시겠다고 하셔서 우리교회가 지역에 새로운 교회를 개척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으니 행정적으로 명칭 사용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여전히 대전, 일산, 부산들 저희랑 상관없는 분들이 서머나교회라는 이름으로 저희마크를 쓰고 계십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서머나 이름은 쓰시되 서울서머나교회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라는 의미입니다. 다른 분들의 혼란이 없게 말이지요. 그 내용은 이곳 카페를 통해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머나 카페의 회원 숫자의 증가가 마치 하나님의 뜻인양 삼천명 돌파 라는 글을 카페지기가 올릴만큼 김성수 목사님이 가르친 교회와는 본질적인 이질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일로 김성겸님에게 그 글을 내리라고 아침일찍 통화한 거 기억하시지요? 그때 김성겸님은 지금 내리면 모양새가 더 이상해진다고 끝까지 내리지 않다가 오히려 그런 말을 한 사람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회원이 늘어날 때마다 300명 / 400명 / 500명 / 600명 / 700명 / 1,000명 이렇게 계속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카페 검색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목사님이 돌아가셨다고 하여 사람을 늘리려는 의도나 서머나교회를 확장시키기 위해 쓴 글이 아닙니다. 1,000명이 모일 때까지 목사님이 살아 계셨고 제 글을 다 보셨고 별 말씀은 없으셨습니다. 또한 강구만님도 이에 대해 별말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3,000명 글에서 강구만님이 딴지를 걸어왔습니다. 그날 아침에 전화를 거셔서 저에게 글을 지우라고 한시간 정도를 계속 강요하시기에 늘 상 해오던 것이고 다른 의도가 전혀 없어서 글은 지우지 않겠다고 했더니 그날부터 저를 이리도 힘들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강구만님 주장이라면 저는 이미 회원 300명일 때부터 김성수 목사님이 가르친 서머나교회와는 이질감이 있는 사람이였고 그 이질감이 있는 사람을 김성수목사는 방치할 뿐만 아니라 성경에도 없는 비성경적인 팀장으로 임명했던 것입니다. 목사님 나빠요ㅜㅠ 강구만님에게 교회론 강의를 듣고 교회 시스템을 만드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ㅜㅠ
뿐만 아니라 어떤 팀장은 카톡에 죽은 놈만 억울하다는 글까지 올려서 내가 그분에게 누가 죽은 놈이며 누가 산자냐고 더이상 김성수 욕보이지 말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권을 물려받았다는 팀장께서 본색을 드러낸 사건이 바로 오월캠프에 불러서는 안 되는 강사를 교회로 부르려고 시도한 것입니다. 목사님 소천하신지 불과 이 개월에 그분이 개척한 서머나교회에, 담임목사와 짜고 노예계약서까지 작성하고 결국 교회 돈까지 힁령해서 도망간 장로를, 더구나 김성수 목사님이 그토록 질타한 알미니안 주의자를 교회강사로 부르기까지 서울 서머나는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만 것입니다.(이장우 목사님을 비롯해 저도 카페지기와 팀장에게 그토록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팀장은 끝까지 자기 고집을 부려서 예고 없이 그 사람을 불러서 캠프조장 회의에서 강제로 강의를 듣게 하는 망동을 저지른 것입니다. 교회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의 ‘교회 경영하기’의 전힁이 시작된 것입니다)
지금은 그 이름도 기억이 안 나는 장로에 대해 말씀을 하시니 또 한 말씀하지요. 목사님 돌아가신지 두 달만에 캠프를 하려하니 목사님 영상을 몇시간동안 틀수도 없고 그 시간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팀장회의에서 말씀과는 상관없이 교회사나 기타 다른 주제를 가지고 특강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팀장 중에 한 분인 어떤 팀장님이 예전에 같은교회에 있던 장로님을 추천해 주셨고 그분도 김성수목사님 말씀을 듣고 계신분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분을 검증이 안 된 상태에서 부를 수 없어 일단 조장모임에 불러서 들어보고 결정하자고 했습니다. 또 그 팀장님과 강구만님 그 강사장로님 다 같은 교회 출신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들으셨는지 강구만님에게 전화가 와서 위에 쓰신 글의 내용과 같은 주장을 하셨습니다. 물론 저는 그 장로님이 횡령을 하셨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릅니다. 확인방법도 없고요. 추천하신 팀장님은 그 교회에서 일어난 일들은 오해에 의한 것이니 너무 걱정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이장우 목사님께도 확인을 했으나 그분을 추천 안 하신다 정도에서 의견을 주셨고 그 분의 범죄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듣지는 못 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그분에게 조장모임 때 오시라고 말을 한 상태여서 갑작스럽게 확인도 안 된 일을 가지고 취소하기가 그렇고 외부 사람들보다는 우리교회 팀장님이 믿고 추천해 주신 분이니 들어보고 결정하자고 하셔서 캠프 2~3주전에 약간은 갑작스럽게 그분을 불러놓고 교회 13층에 있는 중국집에서 한두시간 정도 그분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강의 내용이 교회사였는데 들어보니 저와 다른 팀장들 또 조장님들이 판단하기로는 별 내용도 없고 재미도 없고 해서 그 강사 분은 안 부르기로 의견이 모아서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강사 초빙을 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그분이 알미니안주의자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이게 정확한 팩트입니다. 그 이후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그 일을 가지고 강구만님이 이날 이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그 이후로 그 추천하신 팀장님에게는 교회 팔아먹은 사람이라라는 주홍글씨를 세기고 그런 팀장을 용납하는 교회는 사단의 회라는 등 막말을 서슴치 않으셨습니다.
거기다 목사님이 가져단 쓴 교회재정 문제로 계정상 항목없는 엄청난 돈이 문제가 되었을 때도 내가 김성겸님에게 있는 그대로 교인들에게 밝히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 비본질적인 문제로 김 목사님이 전한 복음이 오해를 받을까 해서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오픈하라고 한 것이지요. 그러나 그 후로 팀장들이 어떻게 결정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얘기를 들었단 교인이 없는 걸 보면 어쩌면 지금도 폭탄돌리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처음부터 성경에도 없는 팀장이란 직분 그만두라고 한 겁니다.
목사님은 강구만님의 글에 비추면 폭탄이군요.....그걸 돌리고 있다니요. 사실은 이렇습니다. 목사님이 처음 서울서머나교회를 개척하실 때 정말 아무것도 가지고 오시지 않았기 때문에 목사님 주택을 마련하는 일 또 차량 구입하는 일 또한 목사님들 식구들 항공비와 사례비등 초기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 간대다가 5월에 목사님 자녀들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아이들을 전부 다 미국국적인 외국인 신분이 였기 때문에 외국인학교(연간 1인당 학비만 3000만원 이상)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드리는 사례비만으로는 자녀교육(일반교회의 경우 목회자자녀 학자금은 교회에서 나옵니다.)을 감당할 수 없기에 여러 가지 명목(목회비 등)을 들어 목사님 자녀들의 학비로 쓰실 수 있도록 도와 드렸습니다. 사모님은 목사님 말대로 샌드위치 가게서도 일하시고 목사님의 도서도 계속 팔아서 교육비에 보태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해는 2012년에는 특별히 재정보고를 하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캠프 때 몇몇분들이 목사님의 재정사용에 대해 강한 의문을 품고 물으셨습니다. 하지만 전에는 말이 없던 분들이 목사님이 돌아가셨으니 이제 목사님이 쓰신 재정사용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는 무리한 요구였기도 하고 그 당시는 년말도 아니고 아직 정리가 안 되어서 당장 재정보고를 해 드릴 수 없었기에 2012년과 2013년 재정보고를 2013년말인가 2014년 초에 모든 성도님들을 상대로 재정보고를 다 해 드렸고 다른 분들의 이견이 없으셨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강구만님은 성경에도 없는 팀장이니 그만하라고 자꾸 하시는데 목사님이 교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시고 본인은 말씀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팀장 시스템을 도입하셨기 때문에 저희 교회 내부에 계신 분들 중에는 큰 이견이 없었고 또한 팀장시스템이 교회에 큰 문제가 되거나 혹은 진리를 전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이상 현 팀장 시스템으로 교회가 운영되고 있음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강구만님의 주장이 맞다면 처음에 팀장 시스템으로 교회운영을 하려고 했던 김성수목사님에게 이의를 제기하시거나 그때 김성수목사님을 비판해야 마땅하다 생각됩니다. 남가주서머나교회에 확인한 결과 목사님과 같이 사역하실 때도 서울과 같은 시스템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가끔 설교에 나오는 카운슬멤버가 바로 그분들입니다.
그 후에 내가 김성겸 님에게 간곡하게 부탁한 것이 교회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었지요
강구만님이 말하는 ‘교회하려고 하기’가 어떤 것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목사님 사후에 어떤 것도 할 수 없어 목사님 설교로 계속 예배를 드리고 있고 다른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으며 뉴스앤조이나 다른 언론들이 우리교회를 공격하고 또 외부에 여러 가지 교단이나 개인적인 공격에도 저희는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강구만님이 3년여 동안의 지속적인 비난과 비판에도 한마디 안하고 가만히 있는데 그게 ‘교회하려고하기’라면 저는 그만둘 수도 없고 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면 한 것이 없으니 그만 둘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사람이 세울 수도 유지할 수도 없으니 목사님 오시기 전으로 돌아가면 주께서 자기 몸된 교회를 자기의 때에 자기방식으로 모이게 하실거니까 50키로도 못질 사람들이 500키로를 짊어지면 다 같이 쓰러지니까, 목사님의 뜻대로 서머나라는 것은 없으니까 지금 그대로 예수 믿으면 된다고 한 것입니다. 그런 문제들이 계속 이어져서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면서 당부했던 것 같은 그 심정으로 (그 당시 내가 올린 글이 남아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김성수의 이름이 삭제 되어야 예수 이름만 높이고 예수 이름으로 모이는 서머나가 된다고 김성수 목사는 예수를 가리킨 사람이지 그가 진리는 아니라고 글을 올렸다가 엄청난 돌팔매를 맞게 된 겁니다. 그때부터 여러분은 나를 경계하고 서울 서머나를 깨는 사람으로 낙인을 찍은 거지요.(사실 그전까지는 내가 올리는 글의 내용도 모르면서 같은 편이라는 동지의식에서 찬사의 댓글을 다는 분들도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너무 당연한 말씀이니 이 말씀에는 제가 토를 달진 않겠습니다. 다만 김성수 이름을 말씀 가운데서 삭제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 팀장들의 생각이나 인위적인 교회의 방향성 때문에 김성수가 유지되거나 삭제되지 않음 또한 잊지 말아 주십시오..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시작된 여러분들의 경계와 질시의 눈은 심지어 어떤 팀장이 가는 곳마다 대구 강 장로는 교회를 깨는 위험한 사람이라고 광고를 하고 다니기까지 이어진 겁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2년간 서울카페에 직접 글을 올리지 않은 겁니다. 바울사도의 말대로 교회를 노략질하는 이리들의 행패가 있어도 은혜의 말씀이 그 가운데 있는 성도를 다스리실 것이기에 그 말씀의 능력에 맡길 수밖에 없다는 강요된 포기였지요. 그러나 그럼에도 들려오는 서울 서머나의 얘기들은 한편 복음증거의 좋은 재료들이 되기도 했습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서울 서머나에서 나오는 얘기들을 뒤집으면 김 목사님이 전한 그 십자가가 보인다고 할 정도였지요. 마찬가지로 지금도 나아진 것이 없다는 것을 오랜만에 글을 올리면서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결국 이번 일도 서머나의 방향성에 관한 문제의 연장선에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강구만님이 주장하시는 것 사이에는 상당한 괴리가 있음을 글을 통해 확인하셨을 것입니다. 저는 사실에 근거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글을 서술하였습니다. 하지만 강구만님은 3년여의 시간동안 자기가 운영하는 카페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 사실을 왜곡하고 자기만의 추측과 확대 해석으로 서울서머나교회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구만님의 의도가 서울서머나에 대해서 쓴소리를 한다는 명분이 아무리 선하다 할지라도 확인되지 않은 일들과 자기만의 해석 방법으로 서울서머나교회를 판단하시니 교회를 깨는 사람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물론 저는 강구만님를 개인적으로 욕하신 팀장이란 분이 누구지도 모르고 보지도 그 말을 직접 듣지는 못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사건들이 있겠지만 사실 그런 건 세상 어느 교회나 있을 수 있는 일들이고 가시적 교회는 피로사신 교회의 의미를 담기 위한 그릇일 뿐이니까 교회사를 통해서도 교회의 다양한 형태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고 그 가운데서 일어나는 어떤 부정과 다른 영들의 훼방도 영원한 언약을 보여주고 교회의 자기부정을 위한 성령의 다스리심 안에 있음으로 결론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창조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결코 양보하시지 않는 한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거룩’입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의 창조는 아들 예수의 피로 완성될 거룩한 공회를 겨냥한 창조라는 진리입니다. 그래서 지상의 교회는 세상 가운데서 그 언약의 피, 곧 예수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를 보여주기 위한 이유로만 존재하고 그들의 정체성은 세상과의 구별=거룩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의지가 창세전 언약으로 먼저 선포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 피로사신 교회는 세상 속에서 세상과의 섞임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아담들의 탐심으로 인해 세상과의 구별이 사라질 때 하나님은 은혜를 입은 노아 한가족만 남기고 전 세상을 심판해 버리신 것입니다.
교회의 거룩은 그만큼 심각한 현실입니다. 오늘날 교회들이 그 분리됨을 망각해서 스스로 교회됨을 포기해버린 것이 우리가 날마다 보게 되는 타락한 교회의 민낯입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도 이미 빛이며 이미 소금인 성도가 있어서 그 빛과 그 짠맛은 감출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성도 중의 한사람이 김성수 목사님이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상의 교회가 아닌 이미 완성된 거룩한 공회를 바라보았기에 세상 교회를 향해 “아니요!‘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땅 위의 교회가 아닌 천상의 장자들의 모임을 배우기 위한 교회로서만 서머나의 존재이유가 있기에 수시로 서머나는 깨어져야 한다고 했던 것입니다. 거룩한 공회는 지상에서는 날마다 새로운 교회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의 역사화 고정화한 교회하기를 깨면서 성령의 일하심으로만 모일 때마다 새롭게 발생되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언약의 실체인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만 자랑하는 교회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 십자가가 그들을 모으고 또 흩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죽은 세상 속의 산자라 하는 것은 그 십자가 안에서 그들은 예수의 피와 살을 나누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성경이 ‘거룩’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거룩은 오직 피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피로 거룩케 된 자만 생명입니다. 구약성경이 그 거룩을 오늘 우리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이스라엘의 실패를 성경으로 계시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소유된 교회는 거룩 안에 있고 거룩을 지향하며 거룩을 위해 전투하는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세상과 세상신은 그 거룩을 가리키는 그리스도의 복음의 광채를 가리기 위한 역할로 교회 안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악한 영들의 활동은 세상정신과 세상 힘을 교회가 무저항으로 받아들이도록 미혹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는 심지어 신학과 교회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것도 있습니다. 진리와 자유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이 거룩케 하신 교회를 더럽히려는 궤계가 행해지는 것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하면 문화라는 이름의 타협일 수도 있고 성숙으로 포장된 자기기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명목으로든 그리스도와 십자가라는 방향성을 잃어버릴 때 이미 그들은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그때부터 성령의 근심과 책망과 징계가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언약의 작동으로 인한 말씀의 사건이 없다면 그들은 처음부터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보잘 것 없는 자를 통해서도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경고가 있다는 것은 그 가운데 아들들이 있다는 희망일 수 있지만 한편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교회의 위기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거룩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것은 죄를 통해 의를 가르치시고 사망을 통해 영생을 보여주심과 같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게 어떤 하나님의 희생과 은혜로 세상으로부터 구별되어 나올 수 있었는지를 가르치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그 피 안에 있는 교회는 세상으로부터의 찢어짐의 흔적이 있고 그럼으로 그들도 별세한 자로서 거룩을 고집하는 방향성을 잃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음행하는 자와 혹 한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히12:14-16)
위의 말은 특별히 이견이 없습니다.
김성겸님이 왜 장례예배는 되고 추도예배는 안되느냐는 얘기를 꺼냈는데 둘 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될 수 없는 것은 교회는 그리스도라는 머리가 계시며 그의 몸된 교회는 그분의 뜻대로 다스림을 받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교회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예배는 위에 길게 설명한 것과 같이 그리스도의 피라는 정체성을 가질 때만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영단번에 드려진 예수그리스도의 제사 안에 있는 예배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죽음은 예배의 동기가 될 수 없고 어떤 명분으로도 예배의 목적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피가 빠진 예배는 예배가 아닌 것입니다. 추도예배가 그냥 문화라고 하면 얘기가 달라질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문화도 하나님과 상관없는 문화는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역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영광을 보여주기 위해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화나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종교의식 자체가 이미 비거룩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김성겸님은 비성경적이지만 전통 장례의식이 기독교화 되었기 때문에 진리를 아는 사람들은 그런 의식에도 자유로워야 하고 굳이 아니요 하는 것은 오히려 율법적인 행위에 매인 거라는 주장을 하면서 김성수 목사님도 장례예배에 참석하기도 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도 묻겠습니다. 그분이 그런 문화를 예배로 인정하신 적이 한번이라도 있나요? 종교와 복음을 한번이라도 혼동하신 적이 있나요? 그리고 김성겸님은 진리를 알기 때문에 어떤 행함에도 자유할 수 있습니까? 내가 위에서 길게 설명한 교회의 거룩을 부정하면서까지 자기 스스로의 자유를 고집하는 게 교회를 피로사신 그리스도를 위한 것입니까 나의 목적을 위한 진리의 남용입니까? 내가 말하는 것은 그런 예배를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예배는 없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예배자체가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위한 예배이기에 인간은 어떤 예배에도 주체가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유한 자의 예배라니요? 그런게 성경에 있으면 찾아서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방법론적으로 예배를 이해하고 있으니 이런 말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추도예배의 형식으로 드렸던 예배가 그리스도가 주체가 되지 않은 예배였다는 단정적 추론은 무엇을 기인한 것입니까? 장소가 납골당이여서요? 아니면 그날이 기일이여서요? 아니면 김성수목사를 위해서요? 말도 안 되는 주장입니다. 납골당이건 기일이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그 안에 무엇이 있느냐 즉 영과 진리가 있느냐의 문제이지 결코 방법이나 장소나 공간이나 시간이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그날 하나님을 찬양했고 예수그리스도의 주되심 또한 그 예배에는 증거 되었습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 할까요? 결국 우리가 드리는 모든 예배는 불순한 의도 드려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된 의도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진리만 받으십니다. 또한 우리의 어떤 잘못행동이 아니 그 목적의 불손함이 예수그리스도가 단번에 드려진 그 진짜 예배를 훼손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나 자신이 이미 산제사로 그리스도와 함께 드려졌다면 우리의 삶 전체가 예배이지 우리가 한 어떤 행동이나 방법에 의해 그것은 변개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김성수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산상수훈 말씀을 통해 진짜 금식에 대해 2~3주 정도를 설명하시고 우리가 하는 그런 금식은 진짜금식이 아니다 라고 계속 주장하시고는 설교 마지막에 힘없이 외치셨습니다. 금식을 설명하기 위해 그 육신의 금식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보려고 3일금식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에게 알려주려 하셨던 것은 성경이 말하는 금식의 의미를 잘 알고 우리가 습관적 관습적으로 행하는 금식이라도 진의를 잘 알고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어떤 것을 금해야하고 어떤 것은 행해야하고의 문제도 아닙니다. 그거 절대 하지 말라는 말 자체가 이미 그 선악과 페러다임 안에 가쳐 있는 자의 말입니다. 서머나 성도들이여 자유하세요 하는 외침으로 들렸습니다. 여러분 제발 자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경적 예배가 아니라는 데 동의하면서 그래도 그런 건 문화로 치부해서 나는 진리를 아니까 자유 할 수 있어 라는 말이 얼마나 모순인지 아십니까? 더구나 그렇게 모이는 성격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라고 하면 그 모인 자들은 전부 교회라는 말입니다. 교회의 이름으로 죽은 자의 기일에 맞춰 그를 기리는 예배를 드린다는 게 성경적이 아니라는 걸 알고도 그것도 예배라고 우기는 건 더더욱 잘못된 것입니다. 혹 형식만 예배지 그냥 교제였다고 해도 그건 하나님을 기만한 행위입니다. 더구나 김성수 목사가 했으니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건 한마디로 서머나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는 망발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김성수가 가리킨 예수를 봐야지 김성수에 갇히면 안된다고 하는 겁니다.
김성수에 갇히면 안 된다는 뜻은 언뜻 보면 참으로 좋은 표현입니다. 그것에 반문하실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이제 강구만님에게 갇혀야 됩니까? 어짜피 김성수의 말이건 강구만님의 말이건 내가 진리라고 믿어지는 것을 믿는데 그런 것들 중에 김성수가 행한 일이 포함 된다하여 그게 김성수에 갇혀서 그렇습니까? 아니면 진리 안에 있는 성도에게 나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고 그것을 김성수도 행했고 같은 진리 안에 있는 성도인 나도 똑같은 행하는데 그 것이 왜 김성수에 갇힌 모습입니까? 저는 김성수에 갇혀서 김성수목사님이 하신 행동들을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게 진리 된 자의 삶이였고 그 진리 된 자의 삶이 여전히 나의 삶속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같은 것으로 보여 지는 것이지 결코 김성수에 갇혀서가 아닙니다.
왜 기일에만 납골당에 모여 예배를 드립니까? 왜 부모님들을 위로하는 데 예배가 동원되어야 합니까? 진리가 되신 여러분들이 흔히 말하는 아랫것으로 진리를 깨달으면 된다는 그런 겁니까? 세상 만물에 다 하나님의 뜻이 있으니 세상적인만큼 진리를 더 아는 사람이라고 항변하고 싶나요? 그런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대구카페에 아침에 올린 글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김 목사님이 말씀하신 진리와 지금 여러분들이 안다는 진리,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진리와의 차이를 한번 되새겨 보기 바랍니다.
이게 참 어이없는 말인데 기일에만 드리는게 아니라 그날이 편하고 좋아서 드립니다. 당연히 다른 날 드려도 되지요 그렇다면 다른 날 드리는 것은 괜찮고 그날 드리면 안 된다?? 여전히 뭘 하고 안 하고의 문제에 갇혀 있습니다. 부모님을 위로하는데 예배가 되면 안 된다. 그럼 여전히 나 자신을 위로하려고 드리는 예배는요? 그건 됩니까? 말씀을 성도들에게 위로를 주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습니까? 목사님 생전에 하셨던 ‘토닥토닥’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고 힘을 얻은 성도들은 이상한 예배에 참석한 것입니까?
마지막으로 법으로부터 자유한 신자라는 말은 다시 자유하게 하는 율법(약1:25) 곧 복음에 매인 자를 말합니다. 그들을 그리스도의 죄수 된 자라고 합니다. 그들만 그리스도 안의 자유를 누리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가 그들의 주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세상과 교회와 자기를 살피고 점검하는 자가 아니라 먹거나 마시거나 이미 주를 위한 자들이며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기 때문에 그들을 '주의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런 자들의 모임입니다. 죽은 스승을 기리는 자들이 아니라 예수의 죽음에 날마다 넘기우는 자들이며 예수의 생명이 날마다 나타나는 자들입니다. 이미 그들은 산자로서 한몸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김성수를 납골당에서 찾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교회는 죽은 자는 죽은 자에게 장사하게 하고 예수를 따르는 자인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세상의 시간이나 사건이나 관계에 매이지 않고 묵시의 완료된 현실을 살고 있기 때문에 망자의 기일에 드리는 예배 같은 건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김성겸님처럼 한사람의 죽음으로 치러지는 행사로서 장례와 죽은 자의 기일에 맞춰 예배드리는 것을 혼동하는 자체가 자유하지 못한 증거인 것입니다.
한사람을 위한 장례와 죽은자의 기일에 맞춰 드리는 예배는 다르다? 무슨 이상한 소리입니까 둘 다 그저 장례나 기일을 기념하기 위해 예배의 형식 가져다 쓴 것입니다.
이제 긴 글을 통해 왜 그동안 서머나의 방향성에 대해 여러분의 표현대로 지적질을 했는지 그런 방향성의 오류로 인해 발생되는 사건들이 어떻게 십자가 복음을 대적하고 십자가의 원수가 되는지 이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대로 된 설명인지는 모르겠지만 나 역시 여러분의 편견을 깨고 이해시킬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어떤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에게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않아서 오늘 이런 글을 쓰게 됨을 감사할 따름입니다. 부디 여러분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나는 그 십자가 행렬 안에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오해하실 분이 있을 까 해서 한마디 더 붙이자면 나는 서울 서머나 교회가 더 깨끗하고 더 건강한 교회가 되라고 하는 권면이 아닙니다. 김성수 목사님 처럼 서머나 교회에 관심이 없습니다. 서머나라는 이름으로 모인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과 그들과 함께 지어져가는 구속의 역사를 살고 있을 뿐입니다. 그 때문에 성경이 말씀하는 교회는 이런 것이라고 증언한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형제 김성수 목사가 전한 교회를 이 기회에 다시 깨우쳐드린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어떤 교회를 하든 아니면 여러분 자신이 교회가 되던 그것은 여러분의 몫인 동시에 지금도 교회를 다스리시는 성령의 일하심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에게있기를 빕니다.
잘 보십시오..... 강구만님의 논리 전개방식은 이겁니다.
언제 김성수가 너희 더러 그런 교회를 예배를 가르치더냐? 지금 하고 있는 것은 김성수목사가 그렇게 목이 터저라 외치던 교회의 참모습이 아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뭐하고 안하고 그런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진리를 너희 안에 갖고 자유한 자로써 살라고 말씀하시고 본인도 그러한 삶을 사셧는대요 라고 반문을 하면
김성수가 가르킨 예수를 봐야지 김성수에 갇혀서는 안 된다...
위의 세 주장을 따로 장황하게 글을 쓰면 누구나 동의하는 좋은 말씀이 됩니다.
그런데 이걸 합쳐서 한 논리 체계 안으로 들여보내면 괴리 혹은 억지주장에 가깝습니다.
김성수가 행하고 가르쳤던 어떤 부분이 옳다 여겨지면 그것은 가져다 쓰고 본인의 주장에 반하는 내용이면 예수를 봐야지 김성수를 보면 안 된다 하다가 결국 결론은 김성수가 전한 교회를 다시 깨우치는 기회로 삼자라는 주장은 이건 뭐 비논리 중에 상비논리라는 것입니다.
강구만님의 주장은 본인의 말은 십자가와 예수님을 증거하고 하는 방향성이고 니들이 지금 하는 짓거리는 십자가와 예수를 왜곡하여 하는 봉숭아학당의 영구놀이 라는 주장이신데......
그냥 우리가 하는 일은 단 하나도 빠짐없이 그게 예배가 되었건 무엇이 되었건 하나님과 원수 된 창녀 고멜과 같은 짓거리가 맞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창녀 고멜과 같이 행한 나의 삶을 통해 그분의 선하심을 나타내신다는 말입니다.
마치 김성수목사가 설교를 통해 전한 복음은 그가 전한 말이라는 도구에 있지 안다는 말입니다. 말은 그저 음성신호에 불과하지만 그 말 안에 들어있는 생명이 진짜 진리요 복음이라는 말입니다. 김성수가 강구만님 말대로 결혼식 주례를 보는 건 잘 못된 행동이다 칩니다. 우리는 그의 그런 행동을 통해 진리를 깨달으면 됩니다. 결혼이라는 잘못된 목적으로 예배의 형태를 취했지만 그 안에서 전해지는 복음의 메시지가 사람을 살린다면 그곳에 기꺼이 가서 전하 겠다는게 목사님의 의도이지 목사님이 진리를 알지 못해 잘못을 저지른 것입니까? 그게 아나데마의 삶 아닙니까??? 솔직히 저는 추모예배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진리 안에서 자유한 자로서 예배라는 형태를 빌려 목사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목사님이 전하셨던 말씀의 진의가 무엇인지 납골당에 가서 다시 한번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강구만님는 그것을 안해야 된다는 것에 목이 메어있는 사람입니다. 무얼 하고 안하고 문제가 아니라 예배의 본질에 대한 말이라고 하고 결국 너희는 그걸 했으니 잘못 되었다는 식의 논리는 논리적이지도 않고 말도 되지 않습니다.
악으로 선을 설명하시는 그분을 믿고 질질 끌려가면 됩니다. 저는 절대 강구만님에게 끌려 다니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강구만님는 서머나에 관심이 없다는데.....지금 위에 쓴 내용과 여러 가지 지금까지 한 행동들을 미루어 보건데.... 너무 관심이 많아 도를 넘는 지경에 이르신 것 같습니다.
자꾸 김성수목사님이 교회에 관심도 없던 분이시다 교회하러 한국에 오신 것이 아니다 라는 주장을 하시는데...
김성수목사님은 서머나교회 성도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시고 하나님이 맡기신 자기 양들이 바른 길로 가도록 힘쓰셨던 분이 맞고 강구만님이 김성수목사님이 교회하러 온 게 아니다 라는 주장 자체가 허무맹랑합니다. 김성수목사님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런 시중의 교회를 하러 오신게 아닌 것이 맞지요 그런데 서울서머나교회 개척하시고 진리로 행복한 교회를 만드시는데 최선을 다하셨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는 교회하러 서울에 오신 것이 맞습니다.. 이건 완전 말장난입니다 김성수목사님이 자기에게 개인적으로 말해주었는데 본인이 이해한 김성수목사님의 말은 그런 뜻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시는 논리는 확인할 수 없는 완전 자기주장일 뿐입니다. 목사님 돌아가시고 내가 김성수목사님하고 무얼 하기로 했었는데 이제 돌아가셨으니 어떻게 해 달라시는 분들 많았습니다...ㅜㅠ 그냥 저는 김성수목사님이 설교와 삶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셨던 그 진리! 그 사랑! 그 은혜!가 이심전심으로 저와 우리 다른 성도들에게 잘 전달되고 그것으로 행복해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렇게 이해한 내가 진리 안에서 자유한 자로 어떤 것을 하지 말고 하고의 선악과 프레임 속으로 나를 다시 가둘 수는 없습니다. 그게 바로 갈라디어서에서 말씀한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또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과 자기 확신으로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결국은 자기의 말로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는 강구만님 같은 분에게 진정한 진리가 그 안에 있는지 심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냥 율법선생님이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아들 결혼식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 결혼식은 본의 아니게 어떤 예배의 형식도 동원하지 않았다는 것도 아울러 알려드립니다)
|
팀장님들 고맙습니다..
사람이기에 마음상하시는게 당연하겠지만..
얼릉 털어버리시고..
말을 만들어내는,몇몇사람들보다
침묵하며 주앞에 엎드리는 마음으로 응원과공
감하는 많은 서머나 가족들이 함께 마음 아파하
고있다는것도 꼭 기억해내시고..
다 잊으시길요.. ㅜ.ㅠ
젊은 나이에 감정적으로 대응할 수도 있었을텐데 이렇게 차분하게 써 주시니 역시 개미님은 다르십니다
아무리 사단이 밀까부르 해도 하나님의 장중에 있는 서머나이기에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드립니다
팀장님들의 고충과 아픔을 하나님께서 알아 주시고 위로해 주시길 바랍니다.
수고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정말 아니다 싶은 글에는 댓글을 안 다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욕설은 운영자분들과 카페 분위기를 힘들게 해요... ㅠㅠ
그러니깐 제 두번째 질문을 여기다 올렸더니 답글을 대구서머나에 강구만님이 올리셔서
그걸 그대로 복사한 뒤에 제가 또 빨간글씨로 그분의 글을 반박하는 것입니다.
개미님의 상세한 설명으로
많은 이해가 저는 되었는데요
저같은 분들도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개미님 애쓰셨어요
그동안 참고 가만 계시느라..
여러 사람을 콕콕 찌르는 날카로운 도구로 변한다고 여겨집니다
은혜와 진리와 평강이 어찌 따로 갈 수 있을련지요?
하지만 우리 인간들은, 틈만나면 따로 따로 가는게
우리가 지닌 본성이고 한계점이라 여깁니다. 이 지독하고 질긴 본성을 인정합니다
그렇다할지라도, 망자가 그리워 달리 표현할길 없어
좋은 사람들과 모여 찬송부르고 기도드린 일이 돌탕을 맞을 일인지, 관중자로써 참 ㄱㅑ우뚱입니다
게다가 묵은지 꺼내놓고 지상에 없는 계절을 노래하는 심뽀가 무엇인지 또 ㄱㅑ우뚱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카운팅하실지 우린 모를 일입니다.
댓글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