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5년 8월 23일 오전 08:12 (시선)

아빠와 함께 2015. 8. 23. 08:26

 

예수님께서 일으키시는 모든 사건은 장차 십자가가 합류하고 있는 의미를 미리 앞당겨 사건화 시킨 거예요.

십자가가 있다면, 십자가의 긴 그림자를 사건화 시킨 겁니다. 이 그림자 속에 귀신 쫓아내는 일이 있었지요.
귀신 쫓아내는 일을 제가 무엇으로 설명했습니까? ‘시선 바꾸기’라고 했지요.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나로부터 출발한 시선을 주님으로 바뀌었지요.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주체 바꾸기’입니다.

 

마귀는 마귀로부터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나로부터 출발해서 내게 보이는 것만 현실로 인정하는 것, 이것이 과학이지요.
내가 보는 것만이 전부라고 마귀가 그렇게 만들었어요.

왜? 나 외에 다른 주체를 상정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귀신이 나를 지배한다.’ 귀신 들린 자는 이런 소리를 안 합니다.

내 인생은 내가 관리하지 귀신이 왜 관여합니까.

내가 역사를 만들고, 내가 행동하지 않으면 어떤 실적도 나에게 주어지지 않고...

이게 마귀입니다.

나로부터 출발한 시선을 고수하도록 하는 것이 마귀입니다. 그럼 마귀가 언제 탄로납니까?

이런 내 시선이 완전히 무시당하고 주님의 시선으로 나를 다시 보게하실때

그동안 악마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로부터 출발하는 시선을 주님이 바꾸십니다.

내 근심,내 걱정,내 가족,내 아파트,내 딸,내 손자...

나의 시선을 뭉개고 ‘내가 너에게 십자가 사랑을 심었다.’

십자가 피를 회수하면서 우리의 시선이 바뀌는 현상, 이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십자가마을 광주강의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