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정리

2015년 8월 10일 오전 08:09 (해석 오류)

아빠와 함께 2015. 8. 10. 08:14


하나님의 계시, 성경을 해석하면서 바로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해석해야 될 그 이유에 대해서
제가 지금부터 설명하면서 쉬운 예를 들겠습니다.

영희가 죽다. 또는 같은 말로 철수가 죽다.
이렇게 이야기할 때 우리 보기에는 영희라는 개인이 죽는 게 되지요.
영숙이는 안 죽었는데 영희가 죽었잖아. 개인이 죽은 거예요.

그런데 ‘죽다’를 주사기로 뽑아내봅시다.
죽음이 영희를 통해서 자기가 스스로 나타냈다고 봅시다.
죽음을 주사기로 뽑아내면 모든 인간이 죽음 앞에 똑같은 존재가 되는 겁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노리는 것이 바로 그거에요.
네가 죽는 것이 아니고 죽음이 너를 이용해서 죽음이 실제라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영희 같으면, 나는 살아있고 나는 실제라고 여기지만
진짜로 너의 주인, 너의 왕은 네가 아니고 너를 죽게 하는 죽음이 너의 왕이라는 겁니다.
로마서 5장 이야기입니다. 죄가 왕 노릇하는 거예요. 죽음이 왕 노릇하는 거예요.

우리가 주어부분에 턱하니 건방지게 앉아 있잖아요.
죽음을 앞에 세우고 영희를 뒤에 세우는 거예요.
죽음이 영희로 하여금 죽게 했다.
그러면 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희가 살았다. 사실은 이 말은 성립 안 돼요.
영희가 계속 살고 있다. 그 차이는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영희가 계속 살고 있다고 하면 안 되고,
계속 사는 생명을 증명하기 위해서 잠시 영희를 이용했을 뿐이다.

그렇게 될 때 피조물들의 다양성은 날아가고 60억 인구는 날아가고
모든 것이 하나에서 나온(주님이죠) 원리원칙 아래 전부 다 모든 것이 종속되고 묶이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명하기 위해서 있는 책이에요.
말로만 그러지 말고 해석할 때도 그것을 거기다 집어넣어줘야 돼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지금 우리가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리니.
로마서 14장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십자가마을 여름수련회 제2강 ”해석 오류”